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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존자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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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정에서 승리를 얻은 아나타 장자는 창고에서 금화를 수헤로 실어다 동산의 경계선에서부터 깔기 시작했다.
나무가 있는 곳에 이르러서는 나무둥치의 크기를 재어서 다른 곳에 대신 깔아 주었다.
  금화 한 닢 한 닢으로 빈틈없이 깔아야 했기 때문에 수많은 수레로 실어 나른 금화가 일억 팔천만 냥이나 들어갔다.
그러고도 아직 동산 입구에 깔아야 할 빈곳이 조금 남았다.
아나타 장자는 그 빈곳을 채우기 위해서 다시 금화를 실어 오도록 지시 했다.
  동산의 옛 주인 제따 왕자는 금화를 깔기 시작할 때부터 장자의 얼굴을 살피고 있었다.
그 많은 금화를 깔아서, 적당한 가격이 아니라 몇 배나 더 들이며 사고 있는데도 그의 얼굴에는 어느 한 순간이라도 찡그린다거나
아까운 표정이 없었다.
  그는 선업 공덕을 지을 수 있게 된 기회를 가진 것만 떠올리고 좋아서 벙긋벙긋 업이 벌어지고는 했다.
일억 팔천만 냥의 금화도 모자라 더 가지러 보낼 때에도 아까워하는 기색이라고는 전혀 없었다.
                                              %%%%%%%%%%%%%%%%%%%%%%%%%%%%%%%%%%%%
  신심이 하늘 높은 줄 모르는 장자를 살피던 왕자는 '이 정도로 많은 재산ㅇ들 선뜻 내어서 보시하는 것은 틀임없이 크고 높은
이익이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하며 장자에게 말했다.
  ''장자여!  그만하십시오.  이곳에는 금화를 깔지 마십시오.
저의 선업이 되도록 이 장소를 저에게 주십시오.''
  ''드리겠습니다.  왕자님.''
  장자는 '이 큰 나라 전체에서 제따 왕자는 유명하여 이름을 모르는 이가 없다.  그러한 사람이 부처님 교단에 들어오면 이익이
많을 것'이리고 생각하고 허락한 것이었다.
  아나다 장자는 이 크고 아름다운 제따와나 정사를 만든 경위를 여쭈고 나서 말씀드렸다.
  ''제자의 허락대로 그가 얻은 장소에 제따 왕자는 큰 대문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부처님, 그래서 이 큰 정사도 왕자의 이름을
따서 제따와나라고 비석에 새겼습니다.
이 절을 어떻게 보시하면 되겠습니까?''
  ''장자여, 이 제따와나 정사를 교단 안에 이미 들어온, 현재 들어오는 미래에 들어올 사방에 있는 모든 상가에 보시하라.''
  ''좋습니다.  부처님.''
  부처님 말씀대로 아나타 장자는 황금주전자로 물을 부으면서 보시하는 의식을 행했다.
이 절의 완공식에 참석하신 부처님께서 직접 정사 낙성의 축원 법문을 하셨다.
                                                      %%%%%%%%%%%%%%%%%%%%%%%%%%%%%%%%%%%%%%
  ''절은 차고 더움을 막아주며 쇠파리,모기,전갈 등 벌레의 위험에서 보호해준다.
뱀과 사나운 짐승들의 위협도 막아준다.
또 절은 심한 폭풍우가 비바람 그리고 뜨거운 햇빛도 막아준다.''
  ''절은 거룩한 상가 대중 스님들이 머물며 수행을 키우도록 해준다.
절을 지어 보시함이 가장 큰 공덕이라고 나 여래가 설하노라.
그래서 스스로 큰 이익된 결과를 원하는 지혜 있는 자라면 지혜 있는 이들이 기꺼워하는 절을 지어야 하리라.
  그 절에서 아는 것(수행), 보는 것(경전), 법을 설해 주는 비구들에게 깨끗한 마음으로 네 가지 물건(절,공양, 가사, 약)으로
도움을 주어 보시해야 한다.''
  ''그 절에 사는 비구들은 자기를 믿고 따르는 신자들에게 모든 고통에서 벗어나는 좋은 법을 설해 주어야 한다.
절 시주자와 그 외의 사람들은 자기 스승에게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좋은 진리를 듣고 깨달아, 모든 번뇌가 없는 조용한
곳에 금생 현재에 직접 이를 수 있게 해야 한다.''
  절을 ㅈㅣㅇ ㅓ 보시한 결과로 현세에서 틀림없이 얻을 수 있는 가장 높은 행복을 가르쳐 주시는 모습은 아! 얼마나 힘나는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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