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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존자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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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은 '사람들 소리가 없는 조용한 곳에서 즐거워한다고.'라고 말씀하신 대로 적당한 곳을 찾을 때에 아나타 장자의 눈에
이 동산이 보였다.
사왓띠 수도의 서남쪽,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이 동산은 땅이 윤택하고 갖가지 나무와 꽃들이 있으며 우물과 연못도 갖추어졌다.
가고 오는 길 역시 아름답고 반듯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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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처님께서도 기꺼워하실 정사를 지을 만한 땅이었으므로 '값이야 비싸면 어떤가, 반드시 부처님께서 보시하리라.'하고 결정했다.
그리고 아나타 장자는 제따 왕자를 찾아갔다.
그리고 동산을 사서 숲에 절을 짓고 부처님께서 보시하기를 원한다고 말하자, 제따 왕자는 왕족으로서 교만심을 내며 대답했다.
  이 도시에서 두 사람은 비슷할 정도로 잘 알려진 사람들이었다.
제따 왕자는 권력과 왕족이라는 면에서, 아나타 장자는 재산과 친구가 많기로 유명했다.
동산을 파는 이와 사는 이 중에서 누가 더 유명해질 것인가?
  틀림없이 사려는 이가 더 유명해질 것이다.
파려는 이에게 값을 많이 줄수록, 사는 이에 대한 공덕의 소문이 더 크게 퍼지리라.
'그만큼, 그 정도를 주는 것은 그 사람뿐이므로 그만이 살 수 있다'라고 칭송할 것이다.
  그래서 사고판다는 말이 다시 나오지 않게 막으려는 뜻으로 '이 동산은 금화를 빈틈없이 깔아주어도 팔지 않는다'고 한마다 거절했다.
  제따 왕자가 입을 막으려고 한, 그 한 마디가 아나타 장자에게는 길을 열어주는 것이 되었다.
이 거절하는 말을 가지고 장자는 대법정에 올라갔다.
땅주인 왕자가 자기에게 팔았다는 것이다.
그 당시 꼬살라국의 법률로는 어떤 한 가지 물건을 주인이 값을 정하면 사고파는 거래가 이루어지는 것이었다.
  대법정의 재판장이 제따왕자를 조사할 때 '금화를 가득 깔아주어도 팔지 않는다.'라고 한 말을 확인했다.
그리고 '그 말이 값을 정한 것이다.'고 아나타 장자에게 승리를 판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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