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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존자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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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직접 본 제따와나 정사를 말하리라.
  그날 새벽 일찍 부처님을 친견하고 난뒤 아나타 장자는 돌아가고, 부처님과 나를 포함한 많은 비구 대중 스님들은 공양을
초청한 위살라 장자의 집으로 향했다.
공향이 끝나자 그 자리에서 아나타 장자는 그가 사는 곳인 사왓띠 수도에 오셔서 상가 대중 스님들과 함께 안거하시도록
청원드렸다.
  ''장자여!  부처님은 사람 소리가 들리지 않는 조용한 곳에서 즐거워한다.''
  부처님께서는 절을 세울 적당한 장소를 가르쳐 줌으로써 허락하셨다.
                                                                  &&&&&&&&&&&&&&&&&&&&&&&&&&&&&&&&&&
  그날 허락하신 대로 지금 여행을 하는 중이다.
부처님 뒤를 따라 차례로 갈 때 1유자나마다 한 마을에 하나씩 스님들이 머물러 쉴 수 있도록 절을 세워 놓았다.
부처님과 뒤따르는 상가 대중 스님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고 편안한 여행이 되도록 세심하게 준비되었다.
  마을과는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크게 세운 절을 보게 되었다.
라자가하에서 사왓띠는 45유자나 정도 떨어졌다.
우리들은 하루에 1유자나씩 고르게 걸어갔다.
  아나타 장자는 마을마다 하룻밤을 쉴 수 있도록 45개의 큰 절을 미리 지어서 준비해 놓았다.
이러한 것으로 미루어보아 아나타 장자의 재력과 그의 말대로 실행되는 모습으로 그의 덕망을 알 수 있었다.
  우리 모두는 꼬살라숙의 수도 사왓띠에 도착했다.
사람과 말과 수레 소리가 어울려 시끌 시끌 요한한 그 도시는 사람이 쓰는 물건은 무엇이든 살 수 있다는 뜻에서 사왓띠라고 하였다.
이 큰 도시에 우리들이 도착했을 때 크나큰 환영 잔치가 벌어졌다.
  절 창건주 장자의 아들 깔라와 젊은 청년 오백 명이 잘 차려서 단장한 다음 다섯 가지 색깔로 만든 깃발을 각자 손에 들고 맨
앞에서 행진했다.
그들 뒤에는 장자의 두 딸, 줄라 수받따와 마하 수받따, 그리고 그들의 친구 오백 명의 처녀들이 물이 가득 담긴 항아리를 각자
머리에 이고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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