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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존자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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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부처님께서 까싸빠에게 말씀하셨다.
  ''우루왤라 숲에서 살아왔던 까싸빠여! 그대는 예전에 불을 섬기는 수행자이며 불에 제사 지내던 사람이다.
지금 어느 법을 보고서 불을 섬기는 제사를 버렸는가?''
  마가다국 사람들의 의심을 풀어 주기 위해서, 이 큰 제자의 견해롸 사상이 바뀌게 된 이유를 분명히 알히기 위해서 물으셨던
것이다.  우루왤라 까싸빠는 가사를 다시 고쳐 입고 부처님 앞에 지극히 공손한 태도로 두 손을 모아 합장 올리면서 이렇게
대답했다.
  ''부처님! 제사 지내는 것으로써 모양, 소리,냄새,맛, 그리고 여자들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갖추어진다고 말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깜마 오욕락은 몸에 묻은 때와 같은 것'이라고 제자는 알았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크고 작은 제사를 지내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깠빠여, 그대의 마음이 갖가지 깜마 대상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어떤 이름의 인간 세상과 천상 세계를 좋아하는가?''
  이 질문에도 우루왤라 까싸빠는  자세히 대답하였다.
  ''부처님 닙바나는 조용합니다.  몸도 없습니다.
욕심에 대한 근심도 없습니다.
깜마 오욕락에 집착하지도 않습니다.
다시 입태해서 태어나야 하고 늙어야 하며, 아파하는 것과 죽는 것 등을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도가 아닌 다른 법은 모릅니다.
그 닙바나를 안 지금 제자의 마음은 크고 작은 제사에 즐거워하지 않습니다.''
  그 다음에 우루왤라 까싸빠는 부처님의 두 발에 이마를 대고 예배 올리면서 말했다.
  ''부처님! 거룩하신부처님께서는 제자의스승님입니다.
  저는 거룩하신 부처님의 제자입니다.''
  두 번 거듭하여 공손히 여쭈었다.
이러한 모습을 본 대중들은 고요해졌다.
조용해진 대중을 보며 부처님께서는 보시에 관한이이야기와 계율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알아야 할 법들을 설명했다.
                                                                &&&&&&&&&&&&&&&&&&&&&
  법문을 듣는 사람들의 마음이 부드럽고 조용해졌을 때사성제 진리를 설하셨다.
사성제의진리는 다른 종교 지도자들에게서 내려와 전해진 법이 아니다.
부처님께서 직접 깨달으신 법이다.
원래 부처님의 법이며 현재의 법이다.
지금 직접 만나서 들은 가르침을 기초로 하여 지혜가 나오게 하는 법인 것이다.
  법을 들은 대중과 함께 빔비라사 대왕은 그 앉은 자리에서 아라야 성인의 지혜에 들어걌다.
소따빠띠 팔라(수다원 과)에이른 것이다.
빔비사라 대왕을 따라간 대중은 모두 십일만 명이었다.
그 중에서 구만 명이 첫 전째 과인 수다원에 이르렀으며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삼보를 믿고 받드는 신자가 되었다.
  아리야 성인의 지혜로써 바른 것을 보고 바른 것을 존경할 수 있게 된 빔비사라 대왕은 부처님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부처님!
  제자는 태자 시절에 다섯 가지 큰 소원이 있었습니다.
왕이 되는 것이 하나이며, 왕이 되었을 때 제가 다스리는 나라에 부처님께서 오시는 것이 둘이며, 저희 나라에 오신 부처님
을 잘 모시는 기회를 얻는 것이 셋입니다.
또 부처님께서 설하시는 담마를 듣는 것이 넷이며, 부처님께서 설하신 그 담마를 이해하고 깨닫는 것이 다섯입니다.
  부처님! 제자가 그처럼 생각했습니다.
지금 그 소원이 모두 이루어졌습니다.
거룩한 부처님의 담마는 매우 훌륭한 것입니다.
저를 목숨이 다하도록 의지하여 삼보를 모시는 제자로 기억해 주십시오.
내일 아침에는 상가 대중들과 함께 제자의 공양을 받아 주십시오.''
                                            &&&&&&&&&&&&&&&&&&&&&
  부처님께서는 조용히 침묵으로 허락하셨다.
다음 날 아침, 아름답게 장식한 왕궁에서 부처님을 선두로 한 상가 대중들을 뵐 수 있었다.
  훌륭하게 차린 공양을 드시고 나서 각자의 자리에 조용히 앉아 계시는 부처님과 비구 스님들을 보고 빔비사라 대왕의 신심이
점점 커져서 '거룩하신 부처님과 상가 대중들께서 어느 장소에 머무시면 적당할까?''하고 생각했다.
  이러한 높으신 분들이 일반 사람들과 섞여서 지내시는 것은 적당치 않다.
부처님을 뵈려는 이들, 법을 들으려는 이들이 쉽게 갈 수 있는 곳이 필요하다.
가고 오는 길이 좋아야 하며 낮에는 사람들과 섞이지 않고 밤에는 시끄러운 소리가 수행을 방해하지 않는 곳이어야 적당했다.
이러한 장소를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가?
  이렇게 스스로 질문을 하는데 다음 순간 '오! 나의 왤루와나동산, 그곳이 바로 이러한 조건을 갖춘 곳이다.'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상가를 위한 적당한 땅을 생각해 내는 것과 동시에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부처님, 상가들께서 머무르시기 적당한 왤루와나 공원을 부처님을 위시한 상가 대중스님들께 제자가 보시하겠습니다.''
  빔비라사 대왕이 황금 주전자로 물을 부으면서 보시하는 의식을 거행하였다.
부처님께서는 처음으로 정사를 보시한 신자에게 법문으로 칭찬해 주신 다음, 상가들과 함께 왤루아나 동산의 숲으로 가셨다.
                                                                &&&&&&&&&&&&&&&&&&&&&&&&
  예전에 이 공원은 왕의 형제들과 왕비, 왕자, 공주들이 놀러 나오던 곳으로 깜마 오욕락을 즐겼던 곳이었다.
그러나 이제는상가가 머무는 곳이 도어서 깜마 오욕락의 대상을 빼내는 곳이 되었다.
이 땅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른 정사를 만들 땅들도 하나씩 교단에 들어올 것이다.
그래서 부처님께서 계율을 하나 더 만드셨다.
  ''비구들이여!
  수행할 수 있는 장소인 정사 만들 땅을 보시 받는 것을 나 여래가 허락한다."
  처음으로 계율을 정하신 것은 비구들에게 각자 책임을 지고 다른 비구를 만들어줄 수 있는 힘을 나누어주신 것이이었다.
지금은 그 비구들 모두가 머물 수 있는 수행처, 절을 지을 수 있는 땅을 보시받을 수 있도록 허락하신 것이다.
  이제 상가 대중은 법의 큰 복을 울릴 단체를 만들고, 그 다음 필요한 계율을 계속해서 정해야 할것이다.
그러나이러한 계율을 정하는 것만으로 상가 단체에 대해 안심할 수는 없었다.
  두 팔처럼 의지할 만한 사람들이 필요한 것이다.
큰 제자 여려분들과 함께 둘러싸고 보호해 주어야만 이단체의 큰 북이 오래도록 소리를 울리 수 있으리라.
  지금 있는 제자 비구 중에는 법의 수준이 깨끗하여 수행자의 일을 마친 이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상가 단체의 큰북을 완전하게 울려 줄 수 있는 이는 없다.
  앞으로 어느 날일지는 모르지만 그런 날리 오겠지하고 바랄 수 있는 사람도 없다.
현재 있는사람들 중에서 바랄 수 없다면, 앞으로 올 사람들을 기다려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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