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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존자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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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여, 나는 음식을 먹고 힘을 키운 다음, 첫 번째 선정과 두 번째 선정, 세 번째 선정, 네 번째 선정에 차례로 들었다.
그리고는 그 선정에서 나와 지극히 맑고 깨끗한 마음으로 몸과 마음을 관찰하였다.
 그날 밤, 초경에 전생을 아는 지혜(숙명통)을 얻어서 윤회하였던 수많은 생의 모든 것을 돌이켜 기억할 수 있었다.

  그 밤의 중간에는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지혜(천안통)를 얻었다.
무량한 모든 중생들이업에 따라 오고가는 모습을 눈앞에서 분명하게 보아 아는 것이다.
  이렇게 세간의 선정을 기초로 한 마음은 조용히 머물러 산란하지 않고 깨끗했다.

뜨거운 번뇌와 방해가 없어 부드러우며, 지혜를 닦음에 힘이 있고 조용하여 흔들림이 없는 겅ㅂ지에 이르렀다.
  그때 나는 대상에 집착하고 욕망을 일으키지 않는 지혜를 얻기 원하여 마음을 기울였다.

    나는 '이것이 고통'이라고 사실대로 바르게 알았다.
    나는 '이것이 고통의 원인'이라고 사실대로 바르게 알았다.
    나는 '이것이 고통이 다한 것'이라고 사실대로 바르게 알았다.
    나는 '이것이 고통을 끊는 길'이라고 사실대로 바르게 알았다.

  이렇게 알고 난 나의 마음은 깜마 오욕락에 탐닉하는 것과 이생애와 저 생애를 바라고 원하는 것, 그리고진리인 사성제를
막아버리는 무지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벗어나야 할 것에서 벗어났다고 아는 지혜가 생겼다.

  ''다시 태어나야 할 일은 끝났다.
  높은 수행을 행하여 마쳤다.
  해야 할 일은 모두 해 마쳤다.
  이 닙바나를 얻기 위해서
  다시 더 수행해야 할 일은 없다.
이러한 것을 스스로의 지혜로 알았다.''

  ''왕자여, 세 가지 지혜'' 가운데 세 번째 지혜를  그날 밤 마지막 먼동이 트기 직전에 얻었다.
밝은 빛이 솟아났다.
이것은 잊어버림 없는 노력으로 바르게 수행한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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