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배너메인배너참  좋은  세상참 좋은 세상

대반열반경제36권

페이지 정보

본문

저가만일 말하기를 '구담이여, 당신도 지금 과거의 본래 업이 있다고 하면서, 무슨 연고로 나의 과거 업을 책망하는가?
구담의경전에서도 말하기를, 만일 어떤 사람이 호화롭게 자재함을 보거든, 이 사람은 지난세상에서보시하기를 좋아한 줄을
알라 하였으니, 이런 것이 과거의 업이 아닌가? 하면, 나는 또 이렇게 대답하리라.
  '그대여, 그렇게 아는 것은 비겨서 아는 것이요, 참으로 아는 것이라 하지 않느니라.
나의 불법에는 혹은 인으로말미암아 과를 알기도 하고, 혹은 과를 따라서 인을 알기도 하는 것이며, 나의 불법 중에는 과거의 업도
있고 현재의 업도 있거니와, 그대는 그렇지아니하여 오직 과거의 업뿐이요 현재의 업은 없으며, 그대을의 법에는 방편을 따라서
업을 끊지 않거니와, 나의 법은 그렇지 아니하며, 방편으로 끊느니라.
그대는 업이 다하면 곧 괴로움이 다한다 하거니와, 나는 그렇지 아니하여 번뇌가 다하여야 업과 고가 다한다 하나니, 그러므로
내가 지금 과거의업을 책망하는 것이라.'

  저 사람이 만일 말하기를 '구담이여, 나는 실로 알지 못하거니와, 스승에게서 배운 것이요, 스승이 이런 말을 한 것이므로
나는 허물이 없노라'하면, 나는, '그대의 스승이 누구냐?'하겠고, 저가 대답하기를 '부란나요'하면, 나는 또 이렇게 말하리라.
  '그대는 어찌하여 스승은 과거의 업을 아느냐고 낱낱이 묻지 않았느냐.
그대의 스승이 만일 나는 알지 못하노라 한다면, 그대는 어찌하여 스승의 말을 믿으며, 만일 내가 아노라 하거든,
다시 묻기를 (하품 고의 인연으로 중품과 상품의 고도 받나이까? 중품 고의 인연으로 하품과 상품의 고도 받나이까?
상품 고의인연으로 중품과 하품의 고도 받나이까? 하지 않았느냐.
만일 아니라 하거든, 다시 묻기를 (스승께서는 어찌하여 괴로움과 즐거움의 과보는 오직 과거의 업뿐이요, 현재가 아니라고 하나
이까?) 할 것이며, 또 묻기를 ( 이 현재의 괴로움이 과거에 있었나이까?
만일 과거에 있었다면, 과거의 업은 다 없어졌을 것이요, 만일 다없어졌다면, 어찌하여 또 오늘의 몸을 받나이까?
만일 과거에는없었고, 현재에만잇다면, 어찌하여 중생의 괴로움과즐거움은 다 과거의 업이라 하나이까?) 할 것이니라.
  그대여, 만일 현재의 고행이 과거의 업을 깨뜨릴 줄을 안다면, 현재의 고행은 또 무엇으로 깨뜨리겠는가.
만일 깨뜨리지 못한다면괴로움이 항상할 것이요, 괴로움이 만일 항상하다면, 어떻게 괴로움에서 해탈함을 얻는다 하겠는가.
만일 다른 행이 고행을 깨뜨릴 수 있다면 과거에 이미 다하였을 것이거늘 어찌하여 괴로움이 있는가.
  그대여, 이런 고행은 즐거운 업으로 하여금 괴로운 과를 받게 할 수 있는가.
또 괴로운 업으로 하여금 즐거운 과를 받게 할 수 있는가.
괴로움도 없고 즐거움도 없는 업으로 하여금 받지 않는 과보를 짓게 할 수 있는가.
현재의 업보로 하여금 다음 생의 업보를 짓게 할수 있는가.
다음생의 헙보로하여금 현재의 업보를짓게 할 수 있는가.
이 두가지업보로 하여금 없는 보를 짓게할 수 있는가.
결정된 보를짓게 할수 있는가.
없는 보로 결정된 보를 짓게 할 수 있는가 할 것이니라.'
  저가 만일 '구담이여, 그러할 수가 없노라'하면, 나는이렇게 말하리라.
  '그대여, 만일 그러할 수 없다면, 무슨 인연으로 이 고행을 받는가.
그대는 결정코 과거의 업과 현재의 인연이 있는 줄을 알아야 할지니, 그러므로 내가 말하기를, 번뇌로 인하여 업을 내고
업으로 인하여 보를 받는다고 했느니라.
그대여, 모든 중생이과거의 업이 있기ㅗ 현재의 인이 있음을 알아야 하나니, 중생이 비록 과거에 장수할 업이 있더라도,
모름지기 현재에 음식의 인연을 힘입어야 하느니라.
  그대가 만일 말하기를 중생이 괴로움을 받고 즐거움을 받음이 결정코 과거의 본래 업의 인연으로 말미암는다 하면,
그 이치가 그렇지 아니하니라.
왜냐 하면 그대여, 마치 어떤 사람이 왕을 위하여 원수를 없애고, 그 인연으로 재물을많이 받았다면, 이재물로 인하여
현재의 즐거움을 받는 것과 같아니, 이런 사람은 현재에 즐거운 인을 짓고, 현재에 즐거운 과보를 받는 것이니라.
또 어떤 사람이 왕의 사랑하는 아들을 죽이고, 그 인연으로 목숨을 잃어버린다면, 이 사람은 현재에 괴로운 인을 짓고,
현재에 괴로운인을 짓고, 현재에괴로운 과보를 받는 것이니라.
그대여, 모든 중생들이 현재에 4대와 시절과 토지와 인민들로 인하여 괴로움을 받고 즐거움을 받나니, 그러므로 내가 말하기를,
온갖 중생이 모두 과거의 본업만으로 인하여 괴로움과 즐거움을 받는 것이 아니라 하였노라.
  만일 업을 끊는 인연의 힘으로 해탈을 얻는다 할진대, 모든 성인이 해탈을 얻지 못함은 무슨 까닭인가.
모든 중생의 과거의 본래 업이 처음과 나중이 없는 연고니라
그러므로 내가 말하기를, 성인이 도를 닦을 때에, 이 도가 능히 처음과 나중이 없는 업을 막는다 했느니라.
만일 고행을 받는 것으로 도를 얻는다 하면, 온갖 축생들이 다 도를 얻을 것이니라.
그러므로 먼저 마음을 조복할 것이요, 몸을 조복할 것이 아니니라.
이런 인연으로 나의 경전에서 말하기를, 숲을 찍을 것인언정 나무를 찍을 것이 아니라 하였으니, 왜냐 하면, 숲으로부터
공포가 생길지언정 나무로부터 생기지 않을것이기 때문이니라.
몸을 조복하려면 먼저 마음을조복할 것이라 하나니, 마음은 숲에 비유한 것이고, 몸은 나무에 비유한 것이니라.''
  수발타가 말하였다.
  ''세존이시여, 나는 먼저 마음을 조복하였나이다.''
  ''선남자여, 그대는 어떻게 마음을 먼저 조복하였는가>''
  ''세존이시여, 제가 먼저 생각하오니, 욕계는 무상하고 즐거움이 없고 깨끗지 아니하기에 색계가 항상하고 즐겁고 깨끗한 줄을
관찰하였사오며, 이런 관찰을 하여 마치니, 욕계의 결박이 끊어졌고, 색처를 얻었으므러, 먼저 마음을 조복하였다 이름하였
나이다. 다음에 또 색계를 얻었으므로, 먼저 마음을 조복하였다이름하였나이다.
다음에 또 색계를 관찰하니, 색계가 무상하여 등창과 같고 창질과 같고 독약과 같고 화살과 같사오며, 무색계가 항상하고 청정하고
 고요하더이다.
이렇게 관찰하여 마치니, 색계의 결박이 다하였고, 무색계를 얻었으므로,먼저 마음 조복하였다 이름하였나이다.
다음에 또 생각을관찰하니, 곧 무상하고 등창같고 창질 같고 독약 같고 화살 같더이다.
이렇게 관찰하고는 비상비비상처를 얻었사오니, 이 비상비비상처는 곧 일체지며 고요하며 청정하여 타락함이 없고, 항상하여
변역하지 아니하모메, 그러므로 제가 능히 마음을 조복하였나이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남자여, 그대가 어찌 능히 마음을조복하였다 하겠느냐.
그대가  얻은  비상비비상정도 오히려 생각이라 이름하는 것이요, 열반이라야  생각이 없는 것이거늘, 그대가 어떻게 열반을
얻었다 말하겠느냐.
선남자여, 그대가 먼저는 능히 거친 생각을 꾸짖더니, 이제는 어찌하여 미세한 생각에 애착하느냐.
이비상비비상처를 꾸짖을 줄을 알지못하므로, 생각을 이름하여 등창 같고 창질 같고 독약 같고 화살 같다 하느니라.
선남자여, 그대의 스승인 울두람불은 영리하고 총명하지만 그래도 이비상비비비상처를 끊지 못하고 나쁜 몸을 받았거늘,
하물며 다른 사람일까보냐.''
  ''세존이시여, 어찌하오면 모든  유를 능히 끊겠나이까?''
  ''선남자여, 만일 실상을 관찰하면, 이 사람이 능히 모든 유를 끊게 되느니라.''
  수발타가 말하였다.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실상이라 이름하나이까?''
  ''선남자여, 모양이 없는모양을 실상이라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이름하여 모양이 없는 모양이라 하나이까?''
  ''선남자여, 온갖 법이 제 모양도 없고 남의 모양도 없고, 저와 남의 모양도 없고 인이 없는 모양도 없으며, 짓는 모양도 없고
받는 모양도 없고, 짓는 이의모양도 없고,받는 이의 모양도 없으며, 법의 모양도 없고 법 아닌 모양도 없으며, 남며 모양도 없고
장정모양ㅇ도 없으며, 티끌 모양도 없고 시절모양도 없으며, 자기를위하는 모양도 없고 남을 위하는 모양도 없고,
자기와남을 위하는 모양도 없으며, 있는 모양도 없고 없는 모양도 없으며, 나는모양도 없고 내는 이 모양도 업ㅄ으며, 인 모양도 없고
인의 원인 모양도 없고, 과모양도 없고 과의 결과 모양도 없고, 낮과 밥의 모양도 없고 어둡고 밝은 모양도 없으며, 보는 모양도
없고 보는 이 모양도 없으며, 듣는모양도없고 듣는 이 모양도 없으며, 깨닫는 모양도 없고 깨닫는 이 모양도 없으며,
보리의 모양도 없으며, 깨닫는 모양도 없고 깨닫는 이모양도 없으며, 보리의모양도 없고 보리를 얻은 이 모양도 없으며,
업 모양도 없고 업의 주인 모양도 없으며, 번뇌 모양도 없고 번뇌 주인 모양도 없나니, 선남자여, 이런 모양들이 멸한 곳을 진실한
모양이라 이름하느니라.

  선남자여, 온갖 법이 모두 헛된 가짜이거든, 그것이 없어진 테를참이라 하나니, 이것을 실상이라하고, 법계라하고,
필경지라 하고, 제일의제라하고, 제일의공이라이름하느니라.
선남자여, 이실상.법계.필경지.제일의제.제일의공을 하품 지혜로 관찰하므로 성문보리를얻고, 중품 지혜로관찰하므로
연각보리를 얻고, 상품지혜로 관찰하므로 무상보리를 얻느니라.''
  이법을 연설할 때에[, 10천 보살이 1생에 실상을 얻었고,1만 5천보살이 2생에 법계를 얻었고, 2만 5천 보살이 필경지를 얻었고,
3만 5천보살이 제일의제를 깨달았으니, 이 제일의제를 제일의공이라고도 하고, 수릉엄삼매라고도 하느니라,
4만5천 보살이 허공삼매를 얻었으니, 이허공삼매를 광대삼매라고도 하고, 지인삼매라고도하느니라.
5만5천보살이 불퇴인을 얻었으니, 이불퇴인을 여볍인이라고도 하고, 여법계라고도 하느니라.
6만5천보살이 다라니를 얻었으니, 이다라니를 대염심이라고도 하고, 걸림없는 지혜라고도 하느니라.
7만5천 보살이 사자후 삼매를 얻었으니, 이사자후삼매를 금강삼매라고도 얻었으니, 이 평등삼매를 대자대비라고도 하느니라.
  한량없는 항하사 중생들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내었고 한량없는항하사 중생들이 연각의 마음을 내었고, 한량없는
항하사 중생들이 성문의 마음을 내었고, 세간의 여자와 천상의 여자 2만억 사람들이 현재에서 여인의 몸을 변하여 남자의
몸을 얻었고, 수발타는 아라한과를 얻었다.


4년여의 시간을 보내면서 이 열반경 사경을 마칠 수 있어 제불보살님들께 감사 또 감사하는 마음으로 회향하옵니다.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시아본사석가모니불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월간베스트

설문조사

전 국민에게 주는 정해진 금액의 기본소득제를 실시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