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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열반경 제3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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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남자여 내가 어느 때에 말하기를 '열반은 곧 멀리 여의는 것이라, 번뇌가 영원히 다하여 남음이 없음이, 마치 등불이 꺼지면 다시
날 수 없는 것처럼 열반도 그러하니라.
허공이라 함은 아무것도 없는 것이니, 마치 세간에서 아무것도 없는 것을 허공이라이름함과 같으니라.
지혜로 반연하지 않고 멸함이라 함은 있는 바가 없는 것이니, 만일 있다면 인연이 있을 것이요, 인연 있는 연고로 마땅히
멸하여 다함도 있으려니와, 인연이 없으므로 멸하며 다함도 없다 하였더니, 내 제자들이 이 말을 듣고는 내 뜻을 알지 못하고
말하기를 '부처님께서 3무위가 없다고 말씀하셨다'하느니라.

  선남자여, 내가 어느 때에 목련에게 '목련아 열반이라 함은 곧 글귀며, 곧  발자국이며, 끝간 곳이며, 두려움 없음이며,
크게 참음이며, 걸림없는 삼매며, 대법계며, 감로수며, 보기 어려움이니라.
목건련아, 만일 열반이 없다고 할진댄 어찌하여 사람들이 비방학 지옥에 떨어지느냐?
하였노라.
선남자여, 내 제자들이 이 말을 듣고는 내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말하기를 '여래께서는 열반이 있다고 말씀하셨다'하느니라.
  또 어느 때에 나는 목련에게 이렇게 말하기를 '목련아 눈이 견고하지 않으며, 나아가 몸도 그러하여 모두 견고하지 않으니라.
견고하지않으므로 허공이라이름하며, 먹은 것이 내려가며, 돌아다니고 소화되는 곳과 모든 음성을 모두 허공이라하느니라'
하였더니, 내 제자들이 이 말을 듣고는 내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말하기를 '여래께서는 허공무위가 있다말씀하셨다'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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