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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열반경 제3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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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들은 이렇게 말했다.
  '사문이여, 우리를 구호하여 준다면 우리는 안심하고 있겠소.'
  그래서 나는 다시 손으로 돌을 받아서 오른쪽 손바닥에 놓았더니, 역사들이 보고는 기쁜 마음을 내고 다시 말하였다.
  '사문이여, 그 바위가 항상합니까, 무상합니까?'
  내가 그 때 입으로 돌을 불었더니, 돌은 티끌처럼 부서졌다. 
역사들이이것을 보고는 말하였다.
  '사문이여, 그 돌은 무상합니다.'
  그러면서 부끄러운 생각을 내고, 스스로 꾸짖었다.
  '어찌하여 우리들이 자재한 색신과 힘과 수명과 재물을 믿고 교만한 마음을 내었던가?'
  내가 그들의 마음을 알고 즉시 변화하였던 몸을 버리고, 본래의 몸을 회복하여 법을 연설하였더니, 역사들이 보고는 모두
보리심을 내었느니라.

  선남자여, 구시나갈에 한 공교한 장인이 있었으니, 이름이 순타였다.
이 사람은 먼저 가섭불 계신 데서 큰 서원을 세우기를, '석가여래께서 열반에 드실 때에 내가 최루의 음식을 공양 하겠다'
했으므로, 내가 비사리국에서 비구 우바마나에게 유언하기를, '선남자여, 석 달을 지내고는 내가구시나갈의 사라쌍수 사이에서
열반에 들 것이니, 너는 순타에게 가서 말하여 알게 하라'하였느니라.

  선남자여, 왕사성 안에 5통을 얻은 신선이 있었으니, 이름은 수발타였다.
나이는 120세요, 항상 스스로  말하기를, 온갖 지혜를 가진 사람이라 하였으며, 큰 교만을 내었으나, 지나간 셋상에서 한량없는
부처님 계신 데서 선근을 심었느니라.
나는 또 그 사람을 조복하기 위하여서도 아난에게 말하기를 ' 석 달을 지내고는 내가 열반하겠노라'하였더니,
수발타가 듣고는 나에게 와서 믿고 공경하는 마음을 낼 것이며, 나는 그를 위하여 여러가지 법을 말하거든, 그 사람이
듣고는 번뇌가 다함을 얻으리라.

  선남자여, 라열기왕은 빈비사라요, 그 왕의 태자는 선견이니, 업의 인연으로 나쁜 역적의 마음을 내어 그 부왕을
죽이려 하면서도 틈을 얻지 못하였고, 그 때에 악한사람인 제바달다도 과거의 업의 인연으로 나에게 나쁜 마음을 내고 나를
해하려고 5통을 닦았으며, 오래지아니하여 신통을 얻고는 선견 태자와 친하게 되었다.
태자를 위하여 가지가지 신통을 나타낼 적에 문 아닌 데로 나와서 문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문으로 나와서 문 아닌 데로 들어가기도
하며, 어떤 때에는 코끼리 . 말 .소 . 양 . 남자 . 여자의 몸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선견 태자는 그것을 보고는 사랑하는마음, 환희하는마음, 공경하는 마음을 내었고, 그 일로 말미암아 여러 가지 공양 할 것을
마련하여 공양하였다.
  그리고는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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