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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 3권 제 8 오백제자수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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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오백 아라한들  기뻐하다

1.  이때, 오백아라한들이 부처님 앞에서 수기를 받고 기뻐 뛰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 앞에 나아가 머리 숙여 부처님

    발에 예배하고 허물을 뉘우치며 스스로 책망하면서 말하였다.

.    "세존이시여, 저희들이 항상 생각하기를 "이미 가장 거룩한 열반을 얻었다."고 하였더니, 이제 알고 보니 밝은 지혜

    없는 무지한 자와 다를 바 없었나이다.

      왜냐하면  저희들은 부처님의 지혜를 얻을 수 있건마는 조그마한 지혜로 만족하였나이다.

2.  세존이시여,

      비유하오면 어떤 사람이 친한 친구의 집에 갔다가 술에 취하여 누워 자는데, 이때 주인인 친구는 갑자기 관청일로

      집을 나가면서 값진 보배구슬을 그의 옷 속에 넣어 주고 나갔나이다.

    그 사람은 술에 취하여 자고 있었으므로 전혀 알지 못하였고, 깨어난 뒤에는 다시 길을 떠나 다른 지방으로 두루 다니면서

    의복과 양식을 구하기 위해 부지런히 돈을 버느라고 모진 고생을 하면서 살려고 있는 힘을 다 하였으나 매우 어렵고

      곤란하였으며, 조그마한 소득이 있어도 그것으로 만족하게 생각하였나이다.

3.    먼 훗날 친구는 우연히 그 사람을 다시 만나 고생하는 모습을 보고 이렇게 말하였나이다.

      "이 친구야, 참으로 가련하구나.  어찌하여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위해 이 모양이 되었느냐.  내가 예전에 너의 행복을

      위하여 마음대로 오욕락을 누리면서 살 수 있도록 어느 해 어느달 어느 날에 값진 보배구슬을 너의 옷 속에 넣어 두었는데

      아마 지금도 그대로 있으리라.

      너는 그것도 알지 못하고 이렇게 고생하고 걱정하며, 가난에 지쳐서 구차하게 살다니 매우 어리석고 불쌍하구나.

      네가 이제라도 이 보배 구슬을 팔아서 필요한 물품을 바꾼다면 평생 동안 모든 것이 뜻과 같이 풍족하여 모자람이 없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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