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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열반경제1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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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청정한 행 2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다.

  "또 선남자야, 보살마하살이 인자함과 가엾이 여김과 기뻐함을 닦고 외아들을 가장 사랑하는 자리에 머무느니라.

선남자야, 마치 부모가 아들이 편안함을 보면 마음이 매우 환희하듯이, 보살마하살이 이 자리에 머물도 그와 같아서, 중생을 보기를

외아들과 같이 하며, 선한 일 닦음을 보고는 크게 즐거워하나니, 그러므로 이 자리를 가장 사랑한다 하느니라.

선남자야, 부코가 아들이 우환에 걸림을 보면 괴로운 마음을 내고 딱하게 여기는 걱정을 바라지 못하나니, 그러므모 이 자리를 가장

사랑한다 하느니라

선남자야, 부모가 아들이 우환에 걸림을 보면 괴로운 마음을 내고 딱하게 여기는 걱정을 버리지 못하나니, 보살마하살이 이 자리에

머문 이도 그와 같아서 중생들이 번뇌의 병에 얽매임을 보면, 마음으로 걱정하고 수심하기를 아들 같이 하며, 온몸의 털구멍에서

피가 흐르므로 이 자리를 외아들이라 하느니라

선남자야 , 사람이 어렷을 적에는 흙덩이나 똥 묻은 돌이나 마른 뼈나 나뭇가지 따위를 입에 넣으면, 부모가 보고는 걱정이

되어서 왼손으로 머리를 불들고 오른손으로 끄집어내나니, 보살마하살이 이 자리에 머문 이도 그러하여, 중생들이 법신이 더 나아가지 못하

엿는데, 혹 몸이나 입이나 마음으로 하는 것이옳지 못하면, 보살이 보고는 지혜의 손으로 뽑아내고, 그로 하여금 생사에 헤매면서

고통을 받지 않도록 하나니, 그러므로 이 자리를 외아들이라 이름하느니라.


  선남자야,  마치 사랑하던 아들이 세상을 버리고 죽으면, 부모는 애통하여 함께 목숨을 버리려 하나니, 보살도 그와 같아서, 일천제가

지옥에 떨어짐을 보고는 함께 지옥에 가서 나기를 원하느니라

왜냐하면 이 일천제가 고통을 받을 적에 잠깐이라도  뉘우치는 마음을 내면 내가 곧 그를 위하여 가지가지 법을 말하여 잠깐 동안 선근이라

도 내게 하려는 까닭이니, 그러므로 이 자리를 외아들이라 이름하느니라

선남자야, 마치 부모가 외아들을 두었으면, 그 아들이 자나깨나 가거나 머물거나 앉거나 눕는 것을 항상 염려하고 만일 어물이 있으면

좋은 말로 달래어 나쁜 일이 더하지 않게 하듯이, 보살마하살도 그와 같아서 중생들이 지옥.축생.아귀 갈래에 떨어지거나, 혹은

인간이나 천상에 나서 선한 일 악한 일을 짓는 것을 마음에 항상 생각하면서 놓아 버리지 못하며, 만일 나븐 짓을 하더라도 성을 내어

나쁜 일이 더하지 않게 하나니, 그러므로 이 자리를 외아들이라 하느니라."

  가섭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엇다.

  "세존이시여, 부처님의 말씀과 같아서 말씀이 비밀화고 저의 지혜는 옅으니, 어떻게 알겠나이까?  만일 보살이 외아들인 자리에

무물러서 능히 이러하다 하오면 어찌하여 여래는 옛적에 국왕이 되어 보살의 도를 행할 적에 저러한 ㄹ바라문의 목숨을 끊었나이까?

만일 이 자리를 얻었으면 마땅히 보호하고 염려할 것이오며, 만일 얻지 못하였으면 무슨 인연으로 지옥에 떨어지지 않앗나이까?

만일 모든 중생들을 평등하게 보기를 아들처럼 생각하여 라후라와 같이 한다면, 무슨 까닭으로 제바달다에게 말슴하시기를 '어리석은 사람

은 부끄러운 줄을 모르니 남의 침이나 먹어라'하여, 그가 이 말을 듣고 성을 내어서 나쁜 마음으로 부처님의 몸에 피를 내게 하였으며,

제바달다가 이런 나쁜 짓을 한 뒤에 부처님께서는 또 수기하시기를  '지옥에 떨어져서 한 겁 동안 죄를 받으리라'하였나이까? 세존이시여, 이

런 말이 어찌하여 이치에 어긋나지 않나이까?  세존이시여, 수보리는 허공인 자리에 머물러있으면서도 성안에 들어가 음식을 빌려

할 적에는, 먼저 사람을 관찰하여 자기에게 미워하는 마음이 있는 이에게는 가지 아니하오며, 내지 아무리 굶주려도 걸식하지 아니하나니,

왜냐하면 수보리는 항상 생각하기를 '나는 지나간  옛적에 어떤 복밭 되는 이에게 한 번 나쁜 생각을 한 인연으로, 지옥에 떨어져서

가지가지 고통을 받았으니, 내가 이제 차라리 굶을지언정 종일토록 먹지 아니하여, 그들로 하여금 내게 혐의를 일으키고 지옥에 떨어져서

고통을 받게 하지 아니하리라'하였기 때문입니다.


  또 생각하기를 '만일 중생들이 내가 섰는 것을 혐의하면, 나는 종일토록 단정히 앉아 일어나지 아니할 것이며, 만일 중생이 나의 앉았은

것을 혐의하면 나는 종일토록 서서 자리를 옮기지 아니할 것이며, 다니고 눕는 일도 역시 그렇게 하리라' 하였나이다.


 이 수보리는 중생을 보호하기 위하여서도 이런 마음을 내었거늘 하물며 보살이겠습니까?

보살이 만일 외아들인 자리를 얻엇으면 무슨 인연으로 여래께서 이런 거친 말을 하여 중생으로 하여금 대단히 나쁜 마음을 일으키게

하였나이까?"

  "선남자야,  그대는 지금 이렇게 힐난하는 말로 부처님이 중생들을 위하여 번뇌의 인연을 지었다고 하지 말라

선남자야,  설사 모기의 입으로 바닷물을 말리더라도 여래는 중생을 위하여 번뇌의 인연을 짓지 아니할 것이니라

선남자야, 가령 땅덩이가 모두 색 아닌 것이 되며, 물의 모양이 바삭바삭하며, 불의 모양이 싸늘하며, 바람의 모양 머물러 있으며, 삼보와

불성과 허공이 무상하여지더라도, 여래는 중생을 위하여 번뇌의 인연을 짓지 아니할  것이니라

  선남자야,  가령 4중금을 범하였거나 바른 법을 비방한 일천제들이 지금 가진 몸으로 10력과 4무소외와 32상과 80종호를  이루더라도

여래는 중생을 위하여 번뇌의 인연을 짓지 하니할 것이니라

선남자야, 가령 성문.벽지불들이 항상 머물러 변하지 않더라도 여래는 중생을 위하여 번뇌의 인연을 짓지 아니할 것이니라

선남자야, 가령 10주보살들이 4중금을 범하며 일천제가 되어 바른 법을 비방하더라도 여래는 중생을 위하여 번뇌의 인연을 짓지 아니할

것이니라

선남자야, 가령 10주보살들이 4중금을 범하며 일천제가 되어 바른 법을 비방하더라도 여래는 중생을 위하여 번뇌의 인연을 짓지

아니할 것이니라

선남자야, 가령 그물을 던져 바람을 얽어매고, 이빨로 쇠를 깨물고, 손톱으로 수미산을 헐더라도 여래는 중생을 위하여 번뇌의 인연을

짓지 아니할 것이니라

차라리 독사와 한곳에 있고, 두 손을 굶은 사자의 입에 넣고 가다라 숯으로 몸을 씻더라도 여래 세존이 중생을 위하여 번뇌의 인연을 지었다

고 말하지 않아야 하느니라

선남자야, 여래는 진실로 중생을 위하여 번뇌를 끊을지언정 끝내 번뇌의 인연을 짓지 아니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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