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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열반경제1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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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에 조달은 마음이 기뻐서 '구당 사문이 죽는 것은 좋은 일이다.  이제부터는 다시 나타나지 못할 것이다.  통쾌하구나.  이 계책은

나의 소원이 이루어진 것이다'라고 하였다.

선남자야, 나는 그 때에 재물 지키는 코끼리를 항복받기 위하여, 인자한 선정에 들어가서 손을 펴 보았더니, 다섯 손가락에서 다섯 마리

사자가 뛰어나왔다.

코끼리가 보고는 무서워서 똥을 흘리면서 땅에 엎드리어 내 발에 절하였느니라

선남자야 그 때에 나의 손가락에는 사자가 없었건만 인자함을 닦은 선근의 힘으로 코끼리를 조복한 것이니라


  또 선남자야, 내가 열반에 들려고 처음 발을 옮겨 구시나성을 향할 적에 5백 명의 역사가 길을 닦고 쓸더니 길 가운데 큰 돌이 있는

것을 여러 역사들이 굴려 버리려 하였으나 어찌하지 못하는 것을 내가 가엾이 여기는 마음을 내었으니, 역사들이 보기에는 내가 엄지발가락

으로 그 돌을 들어서 공중에 던졌다가 다시 손으로 받아서 오른 손바닥에 놓고 입으로 불어서 가루가 되도록 부수었다가 도로 한데 합

하였느니라

그래서 그 역사들로 하여금 뽐내는 마음이 없어지게 하고는 가지가지로 법을 말하여 모두 아뇩다라삼먁삼보리 마음을 가지게 하였느니라

선남자야 여래가 그 때에 참으로 발가락으로 돌을 들어서 공중에 던졌다가 다시 손바닥에 놓고 불어서 가루를 만들거나 인자한 선근의 힘으

로써  역사들로 하여금 그렇게 보게 한 것이니라

  또 선남자야, 이 남천축에 ㅅ라라성이 있고 성중에 노지장자가 있어서 여러 사람의 지도자가 되었으니, 지난 세상에 한량없는

부처님 계신 데서 여러가지 선근을 심었느니라

선남자야, 그 성중에 사는 사람들이 모두 삿된 도를 믿으면서 니건의 도를 섬기었다.

나는 그 때의 그 장자를 제도하기 위해서 왕사성에서 수파라성으로 가는데, 65순이나 먼 데를 걸어서 갔으니, 그 사람들을 교화하려는 까

닭이니라

그 니건들은 내가 수파라성으로 간다는 말을 듣고 생각하기를 '사문구담이 이곳에 오면, 백성들이 나를 버리고 다시 이바지 하지 아니할

것이니,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겠는가 '하고 니건들이 각각 여러 곳으로 가서 성중 사람에게 말하기를 '사문구담이 이리로 온다는데

그 사문은 부모를 버린 사람으로 사방으로 다니면서 간 데마다 그곳에는 흉년이 들고 백성들이 굶주려서 죽는 이가 많고 병이

돌아서 구제할 도리가 없다  구담은 무뢰한 사람으로서 악독한 나찰이나 귀신들로 시중을 삼았으며, 부모도 없고 떠돌아다니는 건달들을 오

는 대로 모아서 제자를 삼았고, 가르치는 학설은 모두 허공이란 말뿐이며, 간 데마다 편안하지 않다'고 선전하였다.


듣는 사람들은 겁이 나서 니건의 무리들에게 예배하면서 물었다.

'선생이여, 그러면 우리들은 어떻게 하여야 하겠나이까?'

니건들은 대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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