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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하의 노래(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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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남자와 여자의 만나는 그 즐거움을
무한한 실체라고 외쳐대는가
그것은 집을 떠난 자가 문에 서서
연인이여, 지금 이 입맞춤의 즐거움이 어떠냐고 묻는 것과 같네.

22
영원한 집에 어느 날 일진광풍(一陳狂風)이 불어와
윤회의 환영(幻影)을 낳았네
그리고 그 환영은 다시
권좌와 부귀와 명예의 갖가지 환(幻)을 불렀네
떄문에 외도(요기)들은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심한 고통을 받다가는
진공(眞空)으로부터 추락하여 어둠의 유혹을 받네.

23
바라문은 생명의 진수인 쌀과 기름을
불 속에 태우며 불의 의식을 집해하네
바친 재물이여, 어서 신(神) 앞에 이르거라
하늘이여, 여기 감응하여 감로수를 내리소서
마법(魔法)의 긴 주문(呪文)을 외우면서
이 제물은 이제 본질의 상장화라고 흡족해 하네.

24
높은 경지에 이르렀다는 사람들
그들은 갖가지 경지를 체험햇다고 하네
그러나 그들이 말하는 해탈이란 또 다른 족쇠(足鎖)에
지나지 않네
빛깔이 푸른 장신구가
그들에게는 보석으로 보였을 뿐이네
그들은 말하네 이것은 틀림없는 보석이라고
그러나 그것은 하나의 유리에 불과하네.

25
그들은 구리를 보고 금이라 하네
깊은 사색과 논의를 통해서만
궁극의 실제(實際=眞空)에 이를수 있다고 확신하면서
이 방법이야말로 본질에 이르는 길이라고
그들은 그렇게 믿고 있네
그러나 그들은 꿈 속에서 그 희열을 갈망하고
곧 사라질 이 몸과 마음에서 말하네
영원한 축복이여
세월은 가도 세월은 가도
영롱하게 불 타오를 이 빛의 응결(凝結)이여!

광명진언(光明眞言)
옴 아모가 바이로차나 마하 무드라
마니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를타야 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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