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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암: 법화경 제4 신 해 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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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앞의 비유를 통합하다


1.  세존이시여, 큰 부자인 장자는 곧 여래이시고 저희들은 모두 부처님의 아들과 같사오니, 여래께서 항상 말씀하시기를

    저희들을 아들이라고 하시었나이다.

2.  세존이시여, 저희들이 세 가지의 괴로움 때문에 나고죽는 가운데서 모든 고통을 받으면서도 미혹하고 아는 것이 없어

    소승법을 좋아하였나이다.

3.  오늘날 세존께서 저희들로 하여금 모든 법의 희롱거리인 거름으로 생각하여 버리라고 말씀하시었으나, 저희들은

      그 속에서 부지런히 정진하여 열반에 이르는 하루 품삯을 얻고서는 마음이 크게 기쁘고 즐거워 스스로 만족하게

    여기며 곧 생각하기를 "부처님 법 가운데서 부지런히 정진한 인연으로 얻은 것이 매우 많다." 고 하였나이다.

    그러나 세존께서는 저희들의 마음이 변변치 못하여 부질없는 욕망에 얽매여서 소승법을 좋아함을 미리 아시면서도

    내버려두시고 "너희들도 마땅히 여래의 지견인 보배의 창고가 있느니라"고 분별하여 말씀해 주시지 않고, 방편으로

    여래의 지혜를 말씀하셨으나, 저희들은 부처님으로부터 열반에 이르는 하루 품삯을 겨우 받고는 많은 이익을 얻었다고

    만족하여 대승법을 구하려는 뜻이 전혀 없었나이다.

    저희들은 또 여래의 지혜로 인하여 모든 보살들에게 열어 보이며 설법하면서도 스스로는 부처님의 지혜를 얻고자 하는

    서원을 세운 적이 없었나이다.

      왜냐하면 부처님께서는 저희들이 보잘것없는 소승법을 좋아함을 아시고 방편으로 저희들의 근기에 따라 말씀하셨건만,

      저희들은 참된 부처님의 아들인 줄을 미처 몰랐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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