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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암: 법화경 제2권 제3비유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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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이와같이 낡은집이 한사람의 소유더니 그사람이 외출한지 얼마도지 아니하여 그런뒤에 그집에서

        갑작스레 불이나서 사면으로 한꺼번에 맹렬하게 타오르니 대들보와 서까래와 많고많은 기둥들이

        불길속에 튀는소리 벼락치듯 진동하고 꺾어지고 부러지고 담과벽이 무너지네 여러가지 귀신들이

        큰소리로 울부짖고 부엉이와 독수리와 구반다의 귀신들은 당황하고 황급하여 나올줄을 모르도다

        약한짐승 독한벌레 구멍찾아 숨어들고 비사사의 귀신들도 그가운데 머물더니 복과덕이 없는고로

        불길속에  쫓기면서 서로서로 잔인하게 피를빨고 살을씹고 여우들의 무리들은 이미모두 죽었는데

        크고악한 짐승들이 몰려와서 뜯어먹고 매운연기 자욱하여 동서남북 가득하네 지네들과 그리마와 독사들의

        무리들이 불에타고 뜨거워서 구멍에서 나올적에 구반다의 귀신들이 보는대로 주워먹네 또한모든 아귀들이

        머리위에 불이타고 배고프고 뜨거워서 황급하게 달아나니 그큰집이 이와같이 두려웁고 무서우며 독한피해

        화재까지 그재난이 적지않네

 15.    바로이때 그집주인 대문밖에 서있는데 어떤이가 말하기를 당신여러 자식들이 장난질을 좋아하여 그집속에

        갇혀있고 어린것들 소견없어 놀기에만 빠져있소 그장자는 이말듣고 불타는집 뛰어들어 방편으로 건져내어

        불타죽게 안하려고 여러자식 타이르며 많은환난 설명하되 악한귀신 독한벌레 큰불까지 일어나서 모든고통

        점차늘어 계속해서 안그치고 살모사와 독사전갈 여러가지 야차들과 구반다의 귀신이며 여우등과 개의무리

        부엉이와 독수리와 소리개와 올빼미와 노래기와 지네들이 배고프고 목이말라 이런고통 난리속에 큰불까지
.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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