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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죽 한 그릇의 공덕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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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자의 신통력을 보고 마음에 기쁨을 느끼고 있던 아우는 이 말을 듣고 성자의 앞에 나아가서,
"세상 사람들은 모두 재물을 구하고 있읍니다. 원컨데 나는 세세생생에 많은 재물을 얻어서 곤란한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다 베풀어 주고자 합니다. 또 내세에서도 성자를 만나, 모든 마음의 번뇌를 끊고 깨달음을 열어서 신통력을 얻고자 합니다."
하고 자기의 손원을 말했다. 성자는,
"그 거룩한 소원이 반드시 성취되기를 기약합시다."
하고 깊이 사례하고 자기의 처소로 돌아갔다. 이 성자는 그의 형 루이다였다.
이튿날 아루이다는 언제나처럼 산에 가서 땔나무를 하고 있는데, 한 마리의 토끼가 나타났다. 그는 그 토끼를 잡으려고 쫓아다니다가 낫을 던졌으니, 토끼는 낫을 맞고 꼬꾸라졌다. 옳다 되었구나 생각하고 쫓아가 토끼를 잡으려고 하니까, 그 죽은 토끼는 사람의 시체로 변하더니만 갑자기 그의 등으로 기어올라갔다.
아루이다는 깜짝놀라서 등에 있는 시체를 떼어 버리려고 했지마는 떨어지지 않았다. 함께 온 아내와 힘을 합해서 떼어버리려고 했지마는, 아무리 애를 써도 역시 떨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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