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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심경 - 하심下心 으로 산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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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7   2018.07.05 16:29

본문

우리가 잡착하는 상대유한의 세계가 바로 어두움의 세계입
니다. 어두움의 세계에서는 두려울수 밖에 없고 그래서 불안과
공포 속에서 삽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해서
일체의 대립에서 벗어나 걸림이 없게 되면 두려움과 공포심에서
해방됩니다. 불교가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이 바로 공포에
서 해방시며 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불교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공포심에 사로 잡혀있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물 속에
있으면서도 목마르다고 하능 사람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진도 鎭倒 란 있는 것을 없다고 하고 없는 것을 았다고 하는
것을 말합니다. 몸뚱이가 참으로는 없는데 있다고 우기고 우리
들 모두의 참생명은 부처님생명인데 그것을 믿지 않습니다. 거
꾸로 보고 있어요. 이렇게 거꾸로 보고 있으니 중생노릇을 하는
것입니다. 몽상 夢想 이라는 말도 마찬가지에요. 꿈속에 나타난 것
을 참으로 있는 줄 알고 붙드는 것입니다.

지미난 꿈 애기 두가지가 있습니다.
인도에 더던 임금님이 계셨는데 이 임금님은 꿈만 꾸면 거
지가 됩니다. 꿈속에선 거지이고 일어나면 임금입니다. 그래
서 용하다는 해몽가를 불러서 물어봅니다.
"꿈속에서는 거지고 일어나면 임금인데 어떤 것이 맞는
거냐?
"둘 다 맞지 않습니다. 본래 마마는 부처님이기 때문에 임금
도 아니고 거지도 아닙니다"
또 중국에서 어떤 임금님이 해몽을 잘하는 사람을 불러서
시험합니다.
"새가 되어서 날아가는 꿈을 꿨는데 그게 무슨 꿈이냐?
"궁녀들끼리 다툼이 있어 경우에 따라선 궁녀들 중에 한
사람이나 두사람이 죽을 수가 있습니다"
"저런 자짜로 꾸며서 그런 애길 만들어서 물어보았는데 저
렇게 애기하니 당장 저 사람을 감옥에 가둬라"
꾼 적도 없는 꿈을 해몽하다니 가짜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로 궁녀들간에 싸움이 벌어져서 그릇을 던지고
돌을 던지고 하다가 한 사람이 죽었습니다. 그러자 "역시 꿈이
맞았구나"해서 물어봅니다.
"내가 그런 꿈을 꾼 일도 없는데 어덯게 그런 일이 있느냐?"
"그런 꿈을 꿨다고 말씀하시는 상감마마의 마음이 문제지.
정말로 꿈을 꾸고 안 꾸고 관계가 없습니다.
마음속의 어떤 생각을 일으키든지 생각을 일으키는 것은 반
드시 결과를 가져옵니다."
참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잊지 마세요.
"나는 왜 복이 없을까"하는 생각으로 살면 반드시 복 없는
결과를 가지고 옵니다. 그래서 나쁜 생각이나 불행한 생각을 하
지 말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혹 나쁜 꿈처럼 생각되는 것이
나타나면 세상이 허망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꿈이라는 것을 알
아서 고마운 것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부처님생명
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나쁜 꿈을 꿨으니 무슨 나쁜
일이 일어나려나 보다 하면 정말로 그 일이 내 앞에 벌어집니다.
절대로 꿈속에서 헤매지 맙시다.
 
 우리가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게 되면 전도몽상으로부터
멀리 떨어지게 됩니다. 결국은 상대세계 모두를 떠나 버리게 되
지요. 그러니까 마침내 열반을 증득합니다. 절대무한이 실현되
는 것입니다. 마침내 열반을 증득한다고 해서 구경열반이라고
하지만 이것을 조금 다르게 해석하여 "아주 최고의 마지막 가는
열반을 덛는다'고도 할수 있습니다. 마지막 가는 열반이란 '
내가 본래 부처였구나"하는 것이지요. "나는 본래 이 세상에 태어
난 법도 없고 따라서 죽는 것도 아닌 이 세상 어디에도 내 밖에
남이 없고 남들과 대립하는 남들과 생존경쟁을 벌이고 있는 그
런 세상은 본래 없는 것이고나"가 드러나는 것입니다.

불기2562무술년7월5일 경일암 대작불사발원 인행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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