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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심경 - 무명의 시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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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7   2018.06.0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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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무명 無無明 역무무명진 亦無無明盡 내지 乃至 무노사 無老死
역무노사진 亦無老死盡
 무명 無明 과 노사 老死 사이에 내지라고 한 것은 12연기 가운
데 있는 열 가지가 생략되었다는 말입니다. 12연기 緣起 는 부처님
께서 일러주신 근본 법문입니다. 열두 가지의 인연으로 이 세상
을 사는 우리가 여러가지 괴로움을 맛보면서 산다는 것입니다.
 무명 無明. 행 行. 식 識 . 명색名色 . 육입 六入 . 觸촉 . 수 受
애 愛 . 취 取 .유 有 .생 生 .노사 老死  이렇게 열두 가지입니다.
이것을 한번 거꾸로 볼까요?
우리는 살고 있다고 하지만 이것을 가만히 보니까 늙어서
죽습니다. 그런데 늙어 죽고 싶은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
나 죽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왜 죽음이 생겼느냐를 생
각합니다.
어떤 것이든 반드시 ㅇ유가 있습니다. 그래서 죽는 원인을
 보니까 이 세상에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
으면 늙어 죽는 일도 없습니다 그럼 이제 어디에서 태어났느냐
하는 것이 이유가 되지요. 그것이 바로 유(전생에 지었던 업 業 의 존
재)압나더, 그러니 이 세상에 태어나게 된것은 전생에 지은 업
때문입니다.
업이 없으면 세상에 태어날 필요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업
을 알기 쉽게 말하면 우리가 몸을 움직이고 말을 하고 마음의
생각을 일으티는 것 모두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몸과 말과 뜻의
로 업을 지으면 그것이 없어지지않고 덩어리가 됩니다. 그래서
생존하는 존재가 됩니다. 그것이 유 有입니다. 흔히 한번밖에 없
는 인생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인생을 잘
모르기 때문에 하는 말입니다. 금생 今生 을 기준으로 전생全生 이
있었고 금생이 있고 또 내생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또 전생전에 전전생이 있었고 그 이전에 가면 전전전생이 있었
어요. 그런 식으로 영원한 과거가 있습니다. 그 한량없는 과거
동안에 여러 가지 업을 짓습니다. 그것이 덩어리가 되어버린 것
입니다.

불기2562무술년6월5일 경일암 대작불사발원 인행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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