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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을 친견하는 삼매경 (상권) - 제 3 사사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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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1   2015.04.27 09:31

본문

" 보살아! 이 삼매를 빨리 얻을 수 있는 네 가지법이 있느리라.
무엇을 네 가지라고 하는가 하면, 첫째는 능히 무너뜨릴 수 없는 신심이요,
둘째는 능히 따를 자가 없는 정진이요, 셋째는 능히 미칠 자가 없는 지혜에 들어감이요,
넷째는 훌륭한 스승을 따름이니, 이를 네 가지라고 하느리라.

 보살아! 또한 이 삼매를 빨리 얻을 수 있는 네 가지 법이 있느니라.
무엇을 네 가지라고 하는가 하면, 첫째는 삼 개월 동안 탄지간의 짧은 순간에라도 세간사를 생각해서는 안되며,
둘째는 삼 개월 동안 탄지간의 짧은 순간에라도 눕거나 밖에 나가서는 안되며,
셋째는 삼 개월 동안 밥 먹을 때를 제외하고는 경행을 하되 잠시라도 쉬거나 앉아서도 안되며,
넷째는 사람들을 위해서 경전을 해설하되 세간 사람들에게 의복과 음식을 바라서는 안되니, 이를 네 가지라고 하느리라.

 보살아! 또한 이 삼매를 빨리 얻을 수 있는 네 가지 법이 있느리라.
무엇을 네 가지라고 하는가 하면, 첫째는 사람들을 모아서 부처님 계시는 곳에 나아가도록 권함이며,
둘째는 사람들을 모아서 경전을 듣도록 권함이며, 셋째는 질투를 하지 않음이며,
넷째는 사람들에게 불도를 배우도록 권함이니, 이를 네 가지라고 하느니라.

 보살아! 또한 이 삼매를 빨리 얻을 수 있는 네 가지 법이 있느리라.
무엇을 네 가지라고 하는가 하면, 첫째는 불상을 조성하거나 혹은 불화를 그려서 이것을 삼매에 들 수 있는 방법으로 사용함이며,
둘째는 이 삼매에 든 것을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좋은 베와 비단에 이 삼매에서 얻은 것을 그리게 함이며,
셋째는 스스로 교만한 사람들로 하여금 불도에 들어가게 함이며, 넷째는 항상 불법을 외호함이니, 이를 네 가지라고 하느니라."

 이 때에 부처님께서 게송으로 찬탄하시기를,

 " 항상 즐거이 불법 믿으며,
  경 읽고 공 염하길 멈추지 말고,
  잠잘 때를 제외하고 석 달 동안
  정진 게을리 말라.

  앉아 경 설할 때 자세하고 널리 배우며,
  공양 보내 오는 자 있을지라도
 좋아하여 탐하지 않으면,
  속히 이 경의 가르침 얻으리라.

  부처님 모습 금빛 같으며
  상호 삼십이상이어라.
  모습마다 백 가지 공덕 있으니
 천상의 금으로 조성한 듯 단정하구나.

 과거불 . 미래불께 이미 귀의하였고,
 현재불, 사람 중 가장 존귀하시니,
 항상 부처님께 고양하길 염하여
 꽃 . 향 . 도향 . 음식 갖추어 공양하여라.

 이 훌령한 뜻을 지닌 까닭에
 삼매를 떠나 멀리 있지 않으니,
 악기로써 불심을 노래하고
 항상 즐거워 하여라.

 삼매 구하는 자 불상 조성함에
 갖가지 구족하고
 가지가지 아름다워
 그 모습 금빛 같구나.

 삼매 구하는 자 흔쾌히 베풀며,
 청결 고귀한 계행 수지하여
 게으름 버리니
 멀지 않아 삼매 얻으리라.

 늘 사랑하는 마음으로 화내지 않고
 항상 가여운 마음 내어
 평등한 마음으로 증오함 없으면
 이제 멀지 않아 삼매 얻으리라.

 정성 다해 훌륭한 스승 모시기를
 부처님 섬기듯 하며
 성냄 질투 탐욕심 내지 말고
 경의 가르침 베풀되 댓가 바라지 말라.

 이러한 가르침대로 경법 굳게 지녀
 이에 따라 모두 들어가면
 이는 제불의 도에 드는 지름길일세
 이와 같이 행하는 자 멀리 않아 삼매 얻으리."

 부처님께서 발타화보살에게 말씀하시기를,
 " 이와 같이 보살은 마땅히 자심으로 항상 스승을 기쁘게 하여야 하며,
마땅히 스승을 뵙기를 부처님과 같이 하여 모든 것이 구족하게 받들어 섬겨야 하느니라.
이 삼매경을 서사하고자 하거나 혹은 배우고자 할 때도 보살이 스승을 공경하듯이 해야 하느리라.
발타화여! 보살이 스승에게 화를 내거나 스승의 허물을 가지고 스승을 보기를 부처님 같이 하지 않는 자는 삼매를 얻기가 어렵느니라.
발타화보살이여! 비유하자면 눈 밝은 사람이 한밤중에 별을 보면 별의 숫자가 매우 많음과 같으니라.
이와 같이 발타화여! 보살이 부처님의 위신력으로 삼매에 들어 동쪽을 향해 백 불 . 천 불 . 만 불 . 억 불을 친경하듯이 시방세계의 모든
제불을 친견하느니라."

 부처님께서 발타화에게 말씀하시기를,
 " 이 보살은 불안과 같아 모두 알고 모두 보느니라.
 발타화여! 이와 같이 보살이 지금 현재제불실재전립삼매를 얻고자 하거든 보시를 구족히 하며, 지계 . 인욕 . 정진 . 일심지혜 . 도탈지혜도
모두 구족히 해야 하느리라."

 이 때에 부처님께서 찬탄하여 말씀하시기를,

 "마치 청정한 눈을 가진 사람이
 한밤중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별을 보고서
 낮에도 생각으로 모두 볼 수 있듯이,
 보살도 이와 같이 삼매를 체득한 자는
 헤아릴 수 없는 백천의 부처님을 친견하고서
 삼매에서 깨어나더라도 모두 생각해 내어
 자재로이 모든 제자들을 위해 설하느니라."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의 청정한 눈으로 항상 세간을 보듯이
 보살도 이와 같은 삼매를 얻어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부처님을 친견하며,
 부처님을 친견함에 형상으로 보지 않고
 오로지 십종력만을 보느니라."

 "세간 사람들이 탐욕을 가지는 것과는 달리
 모든 독을 소멸시켜 청정해져서
 다시는 생각을 일으키지 아니하면
 보살도 이와 같이 공덕을 얻느니라."

 이 경을 듣고 따르기를 열반과 같이 하며,
 이법이 공하고 공함을 들으면 두려움이 없느니라.
 나는 마땅히 이와 같이 경을 설하여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불도를 얻게 하느니라.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의 비구 아난이 총명하여
 경을 듣고 곧 수지하는 것처럼
 보살도 이와 같이 삼매를 체득하여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경전을 듣고 무두
 수지하느니라.: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아미타불찰의 모든 보살들이
 항상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부처님을
 친견하듯이
 보살도 이와 같이 삼매를 얻어
 항상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부처님을
 친견하느니라."

 믿음에 항상 애심 있으니
 비유컨대 목마른 자 마실 것을 원하듯이
 항상 지극한 대자비로 세속사를 버리고
 경을 지녀 즐거이 보시하면
 청정해져서 멀지 않아 삼매를 얻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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