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심경 - 도둑을 몰아내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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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2 2018.05.03 23:24
본문
우리들 마음속에는 내 밖에 네가 있고 너하고 나하고 자꾸
다툼질을 벌인다고 하고 내가 너 때문에 살 수가 없다고 합니다.
또 너 때문에 걱정이라고 하고 난 능력이 없는데 세상을 어떻게
살까 걱정합니다. 그런데 주관 객관의 세계가 본래 없고 또한 주
관과 객관이 함께 만들어내는 세게 또한 없다는 것입니다. 앞에
서 공부한 "무릇 있는바 상은 허망하니 모든 상이 상이
아님을 보면 곧 여래를 보리라" 는 것과 같은 이야기입니다.
어떤 사람이 집에 돌아왔는데 안방에서 떠들썩하게 놀고 있
어요. 그래서 자기 부인한테 묻습니다.
"저 안방이 왜 이렇게 떠들썩한가?"
"큰 아들이 친구들을 데리고 와서 저렇게 재미나게 놀고 있
어요"
참 대견합니다. 그래서 큰아들이라는 사람이 안에서 술 들
여오라고 하면 술 들여주고 고기 들여오라고 하면 고기를 들여
다주며 심부름을 많이 합니다. 그렇게 심부름 하다가 가만히 들
오보니까 목소리가 아무래도 이상해요 자보니 자기 아들이 아
니라 도둑놈이에요 그러면 어떡합니까? 아들이 아닌 줄 알았으
면 얼른 내보내야지요 그런데 여태까지 고기 대접하고 술대접
한 것이 아까워서 내보낼 수가 없다고 하면 말이 됩니까? 도둑인
줄 알았으면 어른 내보내야 합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지금 돈이 필요하다고 하니까 돈
갖다주고 옷이 필요하다고 하니까 옷 갖다주고 명예를 찾으면
명예도 갖다줍니다. 내 안에 주인이 있어서 그런 줄 아는데 알
고보니 주인이 아니라 도둑입니다.도둑이 하라는 대로만 정신
을 팔고 지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것이 도둑이라는 것을 알았
으니 그 도둑을 내보내고 그 자리에 부처님을 모시는 것입니다.
부처님을 모셔서 도둑이 하라는 대로 하던 인생을 다 버리고 거
기에 부처님을 모시고 부처님의 가르침으로만 삽니다.
이렇게 부처님의 가르침이 내 인생을 지배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부처님께 귀의 歸依 하는 것입니다.
불기2562무술년5월3일 경일암 대작불사발원 인행합장
다툼질을 벌인다고 하고 내가 너 때문에 살 수가 없다고 합니다.
또 너 때문에 걱정이라고 하고 난 능력이 없는데 세상을 어떻게
살까 걱정합니다. 그런데 주관 객관의 세계가 본래 없고 또한 주
관과 객관이 함께 만들어내는 세게 또한 없다는 것입니다. 앞에
서 공부한 "무릇 있는바 상은 허망하니 모든 상이 상이
아님을 보면 곧 여래를 보리라" 는 것과 같은 이야기입니다.
어떤 사람이 집에 돌아왔는데 안방에서 떠들썩하게 놀고 있
어요. 그래서 자기 부인한테 묻습니다.
"저 안방이 왜 이렇게 떠들썩한가?"
"큰 아들이 친구들을 데리고 와서 저렇게 재미나게 놀고 있
어요"
참 대견합니다. 그래서 큰아들이라는 사람이 안에서 술 들
여오라고 하면 술 들여주고 고기 들여오라고 하면 고기를 들여
다주며 심부름을 많이 합니다. 그렇게 심부름 하다가 가만히 들
오보니까 목소리가 아무래도 이상해요 자보니 자기 아들이 아
니라 도둑놈이에요 그러면 어떡합니까? 아들이 아닌 줄 알았으
면 얼른 내보내야지요 그런데 여태까지 고기 대접하고 술대접
한 것이 아까워서 내보낼 수가 없다고 하면 말이 됩니까? 도둑인
줄 알았으면 어른 내보내야 합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지금 돈이 필요하다고 하니까 돈
갖다주고 옷이 필요하다고 하니까 옷 갖다주고 명예를 찾으면
명예도 갖다줍니다. 내 안에 주인이 있어서 그런 줄 아는데 알
고보니 주인이 아니라 도둑입니다.도둑이 하라는 대로만 정신
을 팔고 지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것이 도둑이라는 것을 알았
으니 그 도둑을 내보내고 그 자리에 부처님을 모시는 것입니다.
부처님을 모셔서 도둑이 하라는 대로 하던 인생을 다 버리고 거
기에 부처님을 모시고 부처님의 가르침으로만 삽니다.
이렇게 부처님의 가르침이 내 인생을 지배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부처님께 귀의 歸依 하는 것입니다.
불기2562무술년5월3일 경일암 대작불사발원 인행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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