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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심경 - 눈곱을 떼고 보는 세상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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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3   2018.04.13 02:11

본문

"상이 상 아님을 보면 곧 여래를 보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여래를 보는 내가 따로 있고 나에 의해서 보여지는
여래가 따로 있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말은 자신을 중생이
라고 생각하는 그 마음이 없어져버리는 것이며 내 밖에 중생들
이 있다는 생각도 없어져 버려서 온 천지가 여래밖에 없다는 것
을 본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여래를 보기 위해서 어딘가 특별한 장소를 찾는 것
이 아니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언제 어디든지 본래부터 여래
밖에 없는데 그만 거기에 상이 나타난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나타난 상은 참으로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만 내 마음
의 어리석음 때문에 그렇게 나타나 보인다는 것입니다
눈에 눈곱이 끼면 세상이 어둠침침하게 보입니다 그런데
눈곱이 끼었다는 것을 모르면서 세상이 어둠침침하니 밝게 해달
라고 합니다 그때 어떤 사람이 있다가 네 눈에 눈곱이 끼어서
그렇게 보이는 것이니 네 눈곱난 떼면 세상은 볼래 밗다고 일러
줍니다 그런데 믿을수가 없습니다 눈곱은 아주 작고 세상은
넓은데 어떻게 작은 눈곱만 떼였다고 큰 세상이 밝아질수 있느
냐고 우깁니다 하지만 눈의 눈곱을 떼는 것 말고도 밝은 세상을
볼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불기2562무술년4월12일 경일암 대작불사발원 인행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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