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배너메인배너참  좋은  세상참 좋은 세상

반야심경 - 부처모양돼지모양 4

페이지 정보

2,302   2018.04.12 01:06

본문

금방에 들어가보니 거기는 24금만 취급하는 곳입니다. 그런
데 가만히 보니까 거기에는 부처님 모양도 있고 코끼리 모양도
있고 돼지 모양도 있고 사람모양도 있는 등 다양한 여러가지
모양이 있습니다 그러니 모양에 따라서 값이 다를 거라고 생각
합니다. 부처님 모양이면 좀 비싸고 개, 돼지 모양은 쌀것 같
습니다 그래서 부처님 모양을 보고 가격을 묻습니다.
"이건 얼마입니까?"
"아, 그건 오십만원입니다."
"그래요? 난 돈이 없는데 그럼 돼지 모양은 얼만가요?"
"그럿도 오십만원입니다."
"여보쇼, 어떻게 부처님하고 돼지하고 같은 값이란 말이오?"
"무순소리요? 똑같이 24금이니까 값이 똑같지, 거기 무슨
차이가 있어요?"
그렇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24금이 다 같다는 생각을 못하
고 겉모양을 애기합니다.
겉모양은 참으로 있지 않으니 거기에 속지 말라는 말입니
다 그래서 쉽지 않지만 내 눈으로보이는 것이 참으로 있는 것
이 아니라고 보면 됩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고집만 내버리면 됩
니다 우리가 내눈에 보이는 것을 참으로 있다고 고비하는 이유
는 아직 지헤가 잙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럴때 어떻게
합니까?"
믿으면 됩니다 상 相 이 상 相 이 아님을 믿어버리면 됩니다.
믿는 사람과 눈뜬 사람의 공덕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장님이 신호등이 있는 건널목을 건너가는 것을 예로 들어볼
까요? 우리는 신호등의 색을 보고 파란불로 바뀌면 길을 거너갑
니다 그런데 장님은 볼수 없어요 그러면 못 건너가나요? 볼
수없는 사람을 위해서 차임벨을 울립니다 그러면 벨이 울리는
소리를 듣고 파란불이 켜졌다는 것을 믿고 건너가면 됩니다 파
란불을 보고 건너는 것과 소리를 듣고 믿는 마음으로 건너는 것
이 길을 건너는 공덕에 있어서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눈에 어떤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이더라
도 그것이 참으로 있는 것이 아님을 믿어야 합니다.

불기2562무술년4월11일 경일암 대작불사발원 인행합장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월간베스트

설문조사

전 국민에게 주는 정해진 금액의 기본소득제를 실시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