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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심경 - 부처모양돼지모양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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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0   2018.04.11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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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퇴직을 하고는 퇴직금을 받았는데 누가와서
소곤소곤 합니다.

"지금 은행에 넣어봐야 일년에 6% 밖에 안나오는데 그것으
로 어떻게 살겠습니까?"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그 말이 맞는 것처럼 들립니다.
'무슨 방법이 있습니까?"
"나한테 넣으면 일년에 30%끽은 틀림없이 나옵니다."
6% 받는 것보다 30%받는 것이 더 이익되는 것 같으니까
삼십 여 년 다닌 회사 퇴직금을 전부다 넣었습니다. 어떻게 되었
을지 상상이 가지요? 반년도 안되어서 돈 빌린 사람이 달아나 버
렸습니다. 그 사람이 이야기를 듣고는 구냥 그 자리에서 기절해
서 죽어버렸습니다. 재산이라는 것을 참으로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죽은 것입니다. 재산이 차믕로 있어야 내 몸뚱이가 유지
가 되는데 그것이 없어졌으니까"난 죽는구나" 하는 그 공포심
때문에 더 일찍 죽은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는 우리 앞에 나타나는 현상이 참으로 있는줄
알고 생존경쟁을 벌여야 하는 대상이 차믕로 있는 줄 압니다.
그렇지만 부처님이 보시니까 그건 전부가 헛되고 망녕되다고
하십니다. 이 말은 모든 현상이 참으로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
니다. 흔히 있다가 없어지면 허망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실은
있다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에요. 참으로는 볼래 없는 것이나까
없어지는 것입니다. 참으로는 없는 것이 있는 것처럼 보였다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니 진실로는 없는 것입니다.
"무룻 있는 바 상 相 " 이라는 말을 한마디로 하면 중생세계 전
체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중생세계가 참으로 있는 줄 알고 거기
에서 벼슬하려고 하고 돈도 모으려하고 사랑도 해야 된다고 생
각합니다. 하지만 중생세계 자체가 참으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참으로 있다고 속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니 부처님
께서 거기에 속지 말라는 법문을 주십니다.

불기2562무술년4월10일 경일암 대작불사발원 인행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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