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배너메인배너참  좋은  세상참 좋은 세상

잡보장경

페이지 정보

2,134   2018.03.23 19:55

본문

부처님께서 성으로 들어가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물을 길어져 물병을 채워 두고 돌아가라"


그는 곧 물을 길었다.

한 병을 채우면 다른 병이 쓰러졌다.

얼마를 지났으나  그 병을 모두 채울 수가 없었다. 그는 생각하였다.


'한꺼번에 다 채울 수가 없다.  비구들이 돌아오면 제각기 긷게 하고 지금은 병을 집안에 넣어두고 돌아가자'

그는 방문을 닫으려 하엿다.


한 짝을 닫으면 한 짝이 열리고 한 문을 닫고 나면 한 문이 다시 열렸다.

그는 다시 생각하였다.


'한꺼번ㅇ데 다 닫을 수가 없다 우선 버려두고 가자, 비구들의 옷이나 물건을 잃어버리더라도 내게 재산이

많으니 보상하기에 넉넉하다."


그리하여 그는 곧 승방을 나가다가 가만히 생각하였다.

'부처님께서 반드시 이 길로 오실 것이다.  나는  저 다른 길로 가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월간베스트

설문조사

전 국민에게 주는 정해진 금액의 기본소득제를 실시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