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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심경 -받으려하니 괴롭고 주려하니 즐겁구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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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   2018.03.10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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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앞으로 돌아가서 깊이 반야바라밀다를 행한다고 할때
반야바라밀다를 행하는 주체가 누구인가를 알아보도록 합시다.
보통은 반야바라밀을 행하는 주체가 "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때의 "나"는 바로 오온五蘊 입니다. 몸뚱이와 마음속에
일어나고 있는 생각들 그 오온을 나라고 합니다 따라서 내가
바라밀다를 행하는 주체라고 한다면 오온은 샐체가 있다는 것
이 됩니다 그런데 행심반야바라밀다를 하면 "오온이 없다"
고합니다 그러니 오온인 내갸 반야바라밀다를 행한다는 것은
이미 모순입니다
깊이 반야바라밀다를 행한다는 것은 지혜를 완성한다는 뜻
입니다 그리고 그 지혜란 나와 남 사이에 있던 울타리가 없어지

서 나라고 할 내가 따로 없다고 하는 것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세상 어디에도 내 밖에 남이 없다는 것이 밝혀지는 것
이 반야바라밀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나의 참 생생명은 본래부터
영원생명이고 또 나는 이세샹 사람모두와 본래부터 한 생명을
살고 있습니다. 따라서 내 욕심을 차리거나 내 중심적인 사고방
식 나의 이익을 위해서 살겠다는 생각을 다 내버리는 것입니다
내 이익을 위해서 살겠다는 생각을 내버리는  이것이 나무아
미타불입니다.

불기2562무술년3월9일 경일암 대작불사발원 인행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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