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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심경 - 오직인연因緣이라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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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7   2018.02.02 00:14

본문

그다음에 사리자라른 말이 나오니까 사리자에 대해서 공부
합시다.
사리자舍利子 는 부처님 제자 중에서 가장 지혜가 높았던 사
리불 존자를 말합니다
사리불존자는 부처님의 제자가 되기 던에는 인도의 유명한
철학자 중의 한 사람인 산자야라는 사람의 제자였습니다 목련
존자와 이웃한 동네에서 어려서부터 같이 자랐는데 두분 모두
구도심이 강해서 산자야를 스승으로 모시고 출가해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두분 모두 열심히 수행하였으므로 스승의 경지만
큼 도달하게 되자 스승은 각각100명씩의 제자들을 나누어주어
거느리도록 하였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완전한 진리가 아님을
알고 더 좋은 스승이 있으면 찾아가야겠다고 생가했습니다 그
래서 만일 둘 중 한사람이 좋은 스승을 만나면 당장 그 분의 제
자가 되면서 나머지 사람에게도 연락하자고 약속했습니다
하루는 사리불존자가 탁발을 하려다가 걸음걸이가 평화롭
고 조금도 서드르거나 답답한 기색이 없이 사뿐사뿐 걸어가는
수행자를 만났습니다 게다가 젊은 수행자의 얼굴에는 평화로움
이 가득차 있고 기쁨에 넘쳐 있었습니다 "저러나 사람은 자기 자
신이 이미 도를 깨쳤거나 좋은 스승을 모시고 공부하고 있는 분
일 것이다"라고 생각한 사리불존자는 젊은 수행자의 제자가 될
생각을 합니다
이것이 바로 구도자求道者 입니다 나이나 지위에 관계없이
누구를 만나든 스승으로 모십니다
탁발이 끝난 수행자에게 다가가서 인사를 청하며 자신을
산자야 스승께 공부하느 사라불이라고 소개합니다
"저는 석가모니 부처님을 스승으로 모시고 있는 아설시
입니다
"부처님이 출현하셨습니까?
"네 부처님이 출현하셨습니다 우리가 부처님 제자로서 공
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어떻게 무슨 말씀을 가지고
교화敎化 하십니까?"
"저는 부처님의 제자가 된지 오래지 않아서 부처님의 말씀을
다 전할수가 없습니다"
"다만 한마디만이라도 전해주시면 그 어른을 짐작할수 있
겠습니다"
"이 세상 것은 모두다 인연因緣 따라 생겨나고 인연따라 없
어진다고 하십니다"
이것은 우리도 아는 말이지요 그런데 이 말을 들은 사리불
존자는 그렇게 높은 법문을 이야기해 주심에 깜짝 놀랍니다 지
금껏 남이 만들어준 인생을 사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모든것은
인연따라 생기고 인연따라 없어진다니 조물조가 없다는 말 아
닙니까? 모두 내가 짓고 내가 받는 업으 세계밖에 없다는 것 아
닙니까? 그래서 이 연기緣起 의 법문을 듣고 부처님의 제자가 되
겠다고 합니다
이렇게 해서 부처님의 법문을 들은 사리불존자가 100명의
제자들을 데리고 석가모니 부처님의 제자가 됩니다 그리고 스
승인 산자야에게도 부처님의 제자가 될것을 요청합니다만 산자
아는 거절합니다 또한 서로의 약속을 잊지않고 목련존자에게
도 전하여 목련존자도 그의 제자를 데리고 부처님의 제지가 됩
니다 사리불존자와 목련존자 및 200명의 제자가 부처님께 귀의
한 이야기를 들은 산자야는 그 자리에서 피를 토하고 죽었다고
합니다.

불기2562무술년2월1일 경일암 대작불사발원 인행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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