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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심경 -진정한 동반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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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6   2018.01.18 23:22

본문

또 자재에는 "다른 어떤 것에 대해서도 구속받지 않고, 남에
의해서 성립되어진 것이 아닌 스스로 있는것"이라는 뜻이 있습
니다.
어디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강연했더니 목사가 찾아와서 묻
습니다.
"말씀하시는 것을 들으니까 조물즈를 부정하는데 그 조물
주없이 우리가 어떻게 생겨났습니까?"
"그럼 당신은 그 조물즈를 믿소?"
"그럼 조물주는 누가 만들었어요?
"조물주는 만든 사람이 없고 자재로 있습니다"
"조물주가 자재로 있듯이 우리도 재재로 있는 것입니다"
내가 나로써 있는 것이지 남이 만들어준 생명으로 사는것
이 아닙니다. 우리가 본래 재재로운 존재입니다. 남에게 구속받
는 것도 없고 지배받는 것이 없습니다."하늘 위 하늘 아래 다
뒤져도 나 홀로 높은 자리입니다. 여기에서
"하늘위" 라는 것은 조물주라든지 운명의 신이라든지 주재의
신이라고 하는 형이상학形而上學 의 세계를 말합니다. 나 홀
로 높다는 말은 남들은 못나고 나는 잘났다는 것이 아니라, 우
리들의 참생명이야말로 절대자유의 주체라는 말입니다. 석가모
니 부처님에게만 그런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진실 존재는
다 천상천하 유아독존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남의 지베를 받지 않고 어떤 경우에도 남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이 아닌 참생명 절대자유의 주체! 이러한 절
대자유의 주체를 찾아가는 것이 관자재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관자재보살을 한마디로 말하면 자신의 존재를 마음
의 눈으로 찾아가는 구도자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앞에서
관세음보살과 관자재보살은 같은 분이라고 말햇습니다. 억지로
애개한다면 관자재보살은 지혜智慧 를 나타냈다고 하고 관세음
보살은 자비慈悲 를 나타냈다고 합니다만 결국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관자재보살이 반야심경을 우리에게 준 것입니다. 관세
음보살 참 고마운 분입니다. 관세음보살 이름만 불러도 우리의
모든 괴로움이 없어진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관세음보살이라고
부르니까 되고 관자재보살이라고 부르니까 안된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반야심경을 자꾸 읽게 되면 관지재보살의 지혜의 눈이 나에
게 열립니다. 그래서 이 세상 어디에도 남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고 남이 없으니까 원수가 없고 원수가 없으니까 장애가 없습
니다. 그래서 자우자재의 주체로써 세상을 살수 있도록 되는 것
입니다.

불기2562무술년1월18일 경일암 대작불사발원 인행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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