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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심경 - 관세음보살이 오신 한가지 이유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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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1   2018.01.05 01:05

본문

그러면 중생을 이익되게 한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를 알아야 합니다.
배고픈 사람에게 밥을주고 헐벗은 사람에게 옷주고 목마른
사람에게 물을 주며 괴로움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
데 중생이 괴로움 속에서 허덕이고 있는 이유는 스스로를 유한
적인 존재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나에게는 한계가 있습니다."
"나로서는 불가능합니다"라고 하면서 스스로를 중생이라고 주장
하기 때문에 괴로운 것입니다.
세상사람들이 본래부터 부처생명으로 살고 있기 때문에 부
처생명으로 살고 있다는 것만 드러내면 괴로움은 다 없어집니
다. 그런데 거꾸로 울타리가 많다고 생각하며 사주팔자에 지배
받고 있다고 생각하여 괴로움에 빠져있습니다. 이렇게 괴로움에
빠져있는 사람들에게 밥도 주고 옷도 줘야 되고 물도 줘야 되지
만 그보다 더 근본적인 것은 볼래 부처생명을 살고 있다는 것을
일러주는 것외에는 참다운 이익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참다운
이익은 세상사람들에게 본래 부처생명을 살고 있다는 것을 일러
주는 것입니다.
얼굴이 없어졌다고 아우성치는 연야달다에게 얼굴 다시 찾
아 주는 방법은 얼굴 하나를 더 붙여주는것이 아니라 본래 얼
굴이 없어진 적이 없다는 것을 일러주는 것  외에는 없다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세상 사람들이 전부가 본래 부처생명으로 살고 있는데도
나는 중생이라고 우기며 삽니다.
"몸에 병이 있습니다"
"하는 일마다 잘 안됩니다"
"우리 남편이 미워 죽겠습니다"
"우리 자식이 저렇게 불효하니 어떻게 삽니까"
"시어미니가 저렇게 들볶으니 어떻게 삽니까"
이 모든 것들이 전부 "나는 중생이오" 하는 착각에서 비롯
된 것입니다.
그러니 아무리 중생이라고 우겨도 중생은 아니라고 알려줘
서 그 사람으로 하여금 깨치도록 해줘야 합니다. 밥주고 옷주
고 물주는 것은 임시적인 조치에 불과합니다. 참으로 근본적으
로 중생을 이익되게 하는 것은 중생들을 깨닫도록 해주는 것밖
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중생들을 깨닫도록 하시는 분을 보살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보살이란 자기의 이익을 계산하지 않고 남들에
게 이익을 주는 사람을 말합니다.
정리하면 내가 부처생명을 살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믿고,
부처생명으로 살고 있다는 사실을 빨리 깨쳐야 되겠다는 마음
즉 부처 되겠다는 것을 결정한 사람이 보살입니다. 때문에 보살
은 이 세상 사람들과 대립이 없고 울타리가 없이 세상사람들 모
두에게 이익을 주는 활동을 하는 사람입니다.

불기2562무술년1월4일 경일암 대작불사발원 인행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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