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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심경 - 관세음보살이 오신 한가지 이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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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3   2017.12.2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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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가 올라가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공부할까요?
우리는 내가 잘 살려면 생존경쟁을 잘해야 한다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내가 잘 산다는 것은 그만큼 남을 짓밟아야 되고 네
가 잘 산다는 것은 그만큼 내가 너한제 희생당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내가 희생만 당하지 말고 부처님께 잘 보
여서 나 하나 잘되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생존경쟁에 이기기 위해서 불교를 믿는다는 것은 불교의 참뜻과
는 정반대입니다.
입시철이 되면 절마다 입시 기도를 하느라고 야단들입니다.
입시기도를 하는 것에는 우리 아들이 공부를 좀못해도 부처님
께 공양을 부지런히 올리면 부처님께서 합격시켜 주실것이라는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하지만 부처님이 공부는 잘 못하지만 기
도를 열심히 하는 사람을 붙여주는 분이라면 말이 됩니까? 그렇
다면 공부를 잘하지만 당신 앞에 와서 절하지 않는 아이는 떨어
뜨립니까? 그런 부처님은 계실 수도 없고 그것이 불교라면 그런
불교는 망할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생존경쟁을 하고 있는 가운데 부처
님이 내편을 들어줘서 저쪽사람을 망하게 할 것이라고 생각합
니다.
"증권해서 돈 좀 벌게 해주세요", "카지노 해서 돈벌게 해주
세요" 하고 기도하는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생존경쟁을 하고 있
는 가운데서 부처님이 내편을 들어주시니까 내가 이길것이라는
그런 생각만 있는 것입니다.

불기2561정유년12월28일 경일암 대작불사발원 인행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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