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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을 친견하는 삼매경 (상권) -제2 행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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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8   2015.04.2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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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행품 (行品)

 부처님께서 발타화보살에게 말씀하시기를,
 "만약 어떤 보살이 현재에 염하기를, 일념으로 시방세계 부처님께 향하고, 그 일념이 있으면 일체보살의 높은 행을 얻을 수 있을 것니라.
 무엇을 일념이라고 하겠느냐?
 염불의 인연에 따라서 부처님을 향하여 염하므로 마음이 어지럽지 않은 것이니라.
지혜로와서 정진을 버리지 않고, 선지식과 더불어 공관을 닦으며, 잠을 줄이고 모임에 가지 아니하며, 악지식을 피하고 선지식을 가까이 하며,
정진이 흐트러지지 않고, 음식은 만족할 줄을 알며, 의복을 탐내지 아니하고, 목숨을 아끼지 않아야 하느리라.
 홀로 친족을 피해 고향을 떠나 평등심을 배우고, 자비심을 얻어 행을 지켜 번뇌를 떨쳐버리고, 선정을 닦는 것이다.
물질에 따르지 않으며, 오온을 받지 않으며, 몸이 늙어감을 싫어하지 않으며, 사대에 매이지 아니하고, 뜻을 버리지 아니하고,
색을 타하지 아니하며, 부정함을 알아서 시방의 사람을 버리지 않고, 시방의 사람을 구제하며,
시방의 사람을 세아려 나와 같이 생각하되 나의 소유물로 생각하지 않아야 하느리라.
 일체의 욕망으로 인해서 계를 버리지 않고 공행을 익히며, 독경을 하고자 함에 있어서 계를 범하지 아니하며,
선정을 잃지 않으며, 불법을 의심치 않으며, 부처님에 대해서 논쟁하지 않으며, 불법을 버저리지 않으며, 비구승을 산란케 하지 말지니라.
 망어를 여의고, 덕 있는 사람을 도우며, 어리석은 사람들의 세속적인 말을 멀리 하여 즐기지도 들을려고도 하지 말 것이며,
불법에 대해서는 모두 즐거이 들을려고 해야 하느리라.
 인연에 따라 생을 받아 태어나니 육미에 맞들이지 말며, 오해탈로 훈습하고, 십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십선을 익혀야 하느리라.
 아홉 사지 번뇌를 밝히기 위하여 여덟 가지 정진을 행하며 여덟 가지 게으름을 버려야 하느니라.
 여덟 가지 방편을 익히고, 아홉가지 사유를 익히며, 여덟가지 대도를 염해야 하느리라.
 또한 선법만 듣기를 집착하지 말며, 교만하지 말며, 자만심을 버리고, 설법을 듣고, 경전의 가르침을 듣고자 하며, 불법 닦기를 원하며,
세간의 이익에 따르지 말며, 자신의 몸만을 생각하지 말고, 시방의 사람을 여의로 홀로 깨달음을 얻기를 원하지 말며, 목숨에 집착하지 말고,
오온을 깨달아서 번뇌에 끄달리지 말아야 하느리라.
 소유에 따르지 아니하기 위해 무위를 구하며, 생사를 바라지 않으므로 몹시 생사를 두려워하여 오온을 도둑처럼 여기고,
사대를 뱀처럼 생각하며, 십이쇠를 공한 것이라고 생각해야 하느리라.
 오랫동안 삼계에 머무는 것이 안온하지 못하므로 무위를 얻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탐욕을 바라지말며, 생사를 버리기를 원하고, 사람들과 다투지 말며, 생사에 떨어지는 것을 바라지 아나하면 항상 부처님 전에 나느니라.
 헤아려 생각하니 꿈과 같다.
믿음으로서 다시 의심하지 말며, 마음에 다름이 없어야 한다.
일체의 과거나 미래나 현재의 일 등에 대한 생각을 없애고, 항상 제불의 공덕을 염하며, 스스로 귀의하여 부처님께 의지해야 하느리라.
 정의에 있어서 자재함을 얻어 부처님의 육신의 모습에 따르지 말며, 일체가 하나임을 헤아려 천하와 다투지 말고, 행함에 있어서도 다투지 말며,
인연에 의해 생을 받고 불지에 의해 제도받느리라.
 가히 법을 얻고 법을 얻었으며 공을 요달한 마음으로 사람을 헤아리니, 또한 유도 아니고 멸도 아니며, 스스로 무위를 증득하여 지혜의 눈으로
청정해지느리라.
 일체가 둘이 아니며, 깨달은 마음은 중앙과 변방이 없으며, 일체의 부처님도 일념에 들고, 이 지혜를 의심함이 없으며, 능히 나무랄 데가 없느리라.
 스스로 깨달음을 얻는 까닭에 부처님의 지혜는 다른 사람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며, 선지식을 만나면 부처님과 같이 여겨야지 다르다고
생각하지 말지니라.
 일체시에 보살과 함께 있어 떠날 때가 없으므로 비록 일체의 마구니라 할지라도 능히 움직일 수 없느리라.
 일체의 사람이 거울 속에 있는 형상과 같이 일체 부처님을 뵙는 것도 그림과 같으니 일체에 법을 따라 행하면 청정한 보살행에 들어가느리라."

 이와 같이 부처님께서 말씀하였다. 이러한 행법을 지켰으므로 삼매에 이르렀고, 곧 삼매를 얻으니 현재의 제불이 모두 나투시었다.

 "어떻게 하여야 현재제불실재전립삼매를 얻을 수 있겠는가 하면 이와 같느니라 발타화여!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가 계를 온전히 지키고 홀로 한곳에 머물러서 마음으로 서방정토 아미타불을 염하되 마따잏 지금 현재 들은 바 대로
염해야 하느리라.
 이 곳으로부터 천억만 불국톨르 지나면 그 나라의 이름이 서방정토극락세계라고 하느리라.
그곳의 모든 보살 가운데에서 경을 설사하시고 계시며, 대중들은 항상 아미타불을 염하느니라."

 부처님께서 발타화보살에게 말씀하시기를,
 "여컨대 사람이 잠이 들어 꿈 속에서 온갖 금. 은. 보배를 보고 부모. 형제. 처자. 친족.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놀았다.
꿈을 깨어나서 사람들에게 그것을 이야기하고 난 후 스스로 눈물을 흘리며 꿈속에서 본 바를 생각하는 것과 같느니라.
 이와 같느니라. 발타화보살이여!
 어떤 사문이나 재가자가 서방 아미타부처님의 정토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는 마땅히 그 곳의 부처님을 염하고 계를 어기지 말아야 하느리라.
일심으로 염하기를 하루 밤낮이나 혹은 칠일 밤낮으로 하면 칠일이 지난 후에 아미타부처님을 친견하게 되는데 깨어 있을 적에 보지 못하면
꿈 속에서라도 친견하게 되느니라.
  비유하면 사람이 꿈 속에서 보는 것과 같이 밤인지 낮인지 알지 못하고 안인지 밖인지도 알지 못하며, 어둠 속에 있으므로 보지 못하는 것도
아니고 막혀 장애가 있다고 해서 보지 못하는 것도 아니니라.

 이와 같느니라, 발타화여!
 보살이 마음으로 이러한 염을 행할 때에 제불의 나라 이름은 대산수미산이라고 하며, 거기에는 어두운 곳이 있는데 모두 개벽되어 눈에도
가림이 없으며 마음에도 걸림이 없느리라.
 이 보살마하살은 천안통을 가지지 않고도 꿰뚫어 보고, 천이통을 가지지 않고도 모두 들으며, 신족통을 가지지 않고도 그 부처님의 국토에
이르느니라.
  이 사바세계에서 목숨을 마치고 저 부처님의 국토에 태어나 아미타부처님을 친견하는 것이 아니라 곧 이 사바세계에 앉아서 부처님을
친견하며 경전을 설하시는 것을 듣고 모두 수지하여 체득하며 삼매중에서 모두 잘 구족하여 이것을 사람들을 위해서 설하느니라.
 비유하며 어떤 사람은 타사리국에 수문이라는 기녀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또 어떤 사람은 아범화리라는 기녀가 있음을 듣고,
또 어떤 사람은 우파원이라는 기녀가 있다는 소문을 들었다.
이 때에 제각기 기녀를 생각하였으나 그들은 아직까지 만나본 적이 없었는데도 소문만 듣고 음란한 생각이 일어났다.
곧 꿈 속에서 각자 그 기녀의 처소에 갔으나 이 때 그들은 모두 왕사성에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시에 생각하였으므로 각자 꿈 속에서 기녀의 처소에 가서 함께 잠을 잤는데,
잠에서 깨어난 뒤에도 각자 그 일을 생각하는 것과 같느리라."
 부처님께서 발타화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이 세 사람에 대해서 말하리라. 만약 이 일을 가지고 사람들을 위해 경을 설한다면 이 지혜를 깨달아 불퇴전진에 이르르며
무상정진도를 얻게 되리라. 그러한 후에 부처가 되어 그 이름을 선각이라고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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