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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심경 - 진실생명을 찾는 구도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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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5   2017.12.07 00:08

본문

여기에는 몇 가지 뜻이 있습니다.
하나는 "이미 깨달아서 부처가 되신분" 의 뜻입니다.
깨달았다는 말은 온 천지에 울타리가 없이 온 세상 사람 모
두가 한 생명을 살고 있는 것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김가, 이가, 박가가 따로 따로라고 해서 생존경
쟁 말고는 살길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것은 울타리를 가
지고 살기 때문입니다. 내외간에도 울타리가 있고 부모. 자식
간에도 현제간에도 울타리가 있어서 서로 대립합니다. 하지만
깨치고 보면 대깁하고 있는 울타리를 가지고 있는 세계는 참으
로 있는 세계가 아니라근 것이 드러납니다. 어둡게 보면 너와 내
가 남남이라고 보지만 밝은 입장에서 보면 '본래부터 울타리가
없었그나, 본래부터 한생영이었구나"하는 것이 드러납니다.
깨달음에는 울타리가 없어요.
손가락을 예로 들오보면 엄지손가락과 새끼손가각이 따로
따로 있는 것처럼 보임니다 . 하지만 손바닥을 기준으로 보면 모
두 다 하나입니다. 또 왼손과 바른손이 따로 따로인 것처럼 보이
지만 몸뚱이를 기준으로 보면 하나입니다. 또한 우리나라와 일
본이 따로따로라고 생각하지만 지구의 입장에서 보면 모두가
한 덩어리입니다. 이렇게 온 천지가 원래부터 하나인 세계 그게
바라밀입니다.
이렇게 온 천지가 하나인 세계라는 것을 어떤 분이 수행해
서 깨달았습니다.
부처가 되신 거지요 그분은 진리眞理 근본 진리에
완전히 밝아졌습니다. 완전히 밝아진 분들 중에서도 가장 으뜸
이라고 해서 그 이름이 정법명왕여래正法名王如來 입니다. 이분이
보니 온 천지의 모든 생명체가 남이 아닌데 그 모든 중생들이
생노병사生老病死 에서 헤매고 있는 것을 보십니다.

불기2561정유년12월6일 경일암 대작불사발원 인행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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