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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심경 - 진정한 동반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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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   2017.11.21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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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도 거절하는 것 없이 다 들어주고 뒷바라지하느라고
애썼지만 배신해 버린다는 넷째 마누라는 우리 몸뚱이입니다.
몸뚱이 요구 거절한 거 있어요? 어떤 요구를 해도 무조건 들어줍
니다. 다리 저리면 몸뚱이의 요구에 따라 펴줘야 하고 배고푸면
뭐라도 먹어야 합니다. 아무리 가까운 애인이라 하더라도 내 몸
뚱이를 흉볼라치면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그렇게 몸뚱이 아껴
보지만 숨이 딸깍 끊어지면 그만입니다.
셋째 마누라는 남과 경쟁해서 데려온 마누라 즉 재산과 명
예와 세력을 말합니다. 우리가 재산이니 세력이니 명예니 하는
것에 정성을 다 바치지만 이 또한 우리의 진실존재가 되지는 못
합니다.
둘째 마누라! 내가 뒷바라지하고 사랑도 했지만 어디까지나
간격을 두고 있던 것, 가족이며 친척들입니다. 그래도 같이 살던
정리를 생각해서 동구밖꺄지 와서 인사는 한답니다.
큰마누라! 여러분들은 큰마누라가 있나요? 조금 전까지는
없었는데 지금 애기하니까 있는 것 같지요? 앞에서 자동차 버리
고서도 자동차에서 나오는 사람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게 큰마
누라입니다. 있는지 없는지도 몰라서 양식을 주거나 금은보화를
갖다주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나갈때 걸레 조각이나 가져
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진실생명입니다. 마지막까지 따라 나서는 것 절대로
떠나지 않는것 그래서 관자재보살이 진실생명을 찾아가는것
입니다. 자재!진실! 자기의 진실존재 참생명을 찾아가는 것입
니다. 관자재라는 말은 이렇게 자기의 진실존재 참생명을 찾아
간다는 말입니다.

불기2561정유년11월20일 경일암 대작불사발원 인행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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