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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심경 - 부처의 세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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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8   2017.10.19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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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연야달다라는 미남자가 있었습니다. 이 사람이 아침
마다 거울을 보며 화장을 하는데 늘 걱정이 있었습니다. "내 얼
굴이 넘 잘생겨서 탐내는 사람이 많은데 내가 잠이 곤히 들었
을때 누군가가 몰래 머리를 베어 가면 어떻게 하나"
 하루는 아침에 거울을 보는데 거울 속에 자신의 얼굴이 없
습니다.
"이것 봐 내가 자는 사이에 누군가 몰래 내 머리를 베어 갔
으니 큰일났구나."
그래서 연야달다는 울면서 머리를 찾아달라고 돌아다닙니
다. 옆에 있는 사람들이 보니 우습거든요.
"네 머리가 그대로 붙어있는데 왜 없다고 그러느냐?"
"내가 머리 없어진 걸 똑똑히 봤는데 어디 있다고 그래?"
"너 똑똑히 봤다는 그 눈은 어디 붙어있는 것이냐? 네가 그
렇게 머리 없다고 아우성치고 있는 그 입은 어디 있는 것이냐?
머리 없어진 적이 없으니까 안심하고 지내거라"
"아이구 저사람들이 날 속인다"
이 사람에게 머리를 도로 찾아주는 방법은 뭐겠습니까? 위
에다 하나 더 붙여주눈 것인가요? 아닙니다. 볼래 머리 없어진
적이 없다는 것을 알려주눈 것 외에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연야
달다가 울면서 집에 돌아와 거울을 버니 이번엔 거울 속에 멀쩡히
제 얼굴이 있어요. 아까는 그만 거울 뒤쪽을 보고 멀쩡히 있
는 머리를 없다고 우기고 다녔던 것입니다.
연야달다처럼 우리들도 그렇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부처님
께 와서 "난 복이 없습니다." "난 몸이 약합니다." "난 재수가 없
습니다." "난 일이 안됩니다."라고 합니다. 그러면 부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넌 볼래 나와 마찬가지로 부처야. 본래 부처생명을 살고 있
는데 나한테 와서 뭘 그러느냐? 네가 그대로 부처야"

불기2561정유년10월18일 경일암 대작불사발원 인행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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