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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흉악한 사람이라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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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욕, 옥됨을 참는단느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우리들 범부는 아주 하찮은 멸시를 당해도 벌컥 성을 냅니다. 남이 나를 해치려하면 이에 맞서서 그를 해쳐도 정당방위로 법적 제제를 받지 않게 되어 있지마는, 불교에서는 그것조차 용납하지 않습니다. 여기에 불교에서 말하는 자비가 어떠한 것인가가 나타나 있읍니다. 자는 사랑하는 것이고 비는 불쌍히 여기는 것이니, 세존께서는 어떠한 사람이고 이 자비로 대해야 한다고 강조하셨읍니다. 아무리 악한 사람이라도 다 부처님의 경지에 이를 수 있는 불성이라는 본성을 가지고 있고, 악한 행동을 하는 것은 그 본성이 발휘되지 못하고 탐내는 생각, 성내는 생각, 어리석은 생각이 마음을 점령하고 있기 때문이므로, 어디까지나 자비로 대하여 그 본성을 발전시키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실로 한량 없고 가이 없는 큰 자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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