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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존자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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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무기는 정말 의지할 만하다

    말하는 뜻과 보여준 비유들이 이가 잘 맞아든 것 같았다.
원인과 결과도 아귀가 맞아 들어간다.
보통 사람들은 그의 말을 무너뜨리기 쉽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자 그의 편 사람들이 싱글벙글 웃고 있었다.

    ''앗끼왜사나여!

    다섯 가지 덩어리 오온을 '나(아따)'라고 말했느냐?''

    승리를 얻었다는 생각으로 마음 놓고 맛있게 웃고 있던 삿짜까가 부처님의 질문으로 순간 멍해졌다.
한참뒤 다시 정신을 차려자세를 갖추어서 대답샜다.
    ''수행자 고따마시여, 다섯 가지 덩어리 오온을 '나'라고 내가 취합니다.
여기 따라온 모든 사람들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질문에 대답하는 데도 고분고분 공손하게 말하지 않았다.
허물거리 하나라도 생겨나면 그 혼자에게 따로 누르지 못하도록 힘을 모으려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 전쟁 공격이 내려간다면 그들도 막으려고 할 것이다.

    그러나 그의 발걸음을 미리 생각하고 내다보신 부처님께서 그의 대답을 받아들이지 아니하셨다.

  ''앗끼왜사나여!
따라온 다른 사람들에게 물은 것이 아니다.
그대 한 사람에게만 묻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 사람은 끌어들이지 말고 그대의 사상, 그대의 생각만 깨끗하게 대답하라.''

    ''고따마 수행자시여!
이 다섯 덩어리 오온을 나(유아)라고 제가 취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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