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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존자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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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 이 질문을 하신 것은 스스로 알지 못하면서도 다른 이의 말만 듣고 너무나 심한 고통을 자초해서 받는 모습을 분명하게
알도록 하려는 것이었다.
자기 스스로 알지도 못하고 보지도 못하는 것을 조목 조목자세하게 믈으신 것이다.
자기 스승, 자기 종파에 심학게 집착하지 않는 사람이었다면 이 질문만으로도 벗어남을 받았을 것이다.

    자기 스스로 알지도 보지도 못하는 일은 그만두고 알 수 있고 볼 수 잇는 수행만을 키워 나가야 할 것이다.
불선업이 없어지도록 선업이 구족하도록 우리들이 기준으로 삼아야 할 것은 이 금생이다
과거 생이 무량한 숫자로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지나간 일은 어느 누구도 어떻게 할 수 없다.
그 일에 관해서 '있다.  없다'로 생각하는 것, '있다, 없다'라고 논쟁하는 것이 이익이 될 일ㅇㄴ 아니다.
생각깅 서로 다른 이와 만나면 싸움할 일만 생길것이다.

    그래서 부처님께서 나체 외도들에게 지금 현생에서 불선업을 없애고 선업을 갖추도록 해야 함을 알게 하시려고 질문하신 것이다.
우리들이 고칠 수 잇는 생애는 이 현재 금생뿐이다.


    욕계 선업으로 미래에 태어날 생을 준비한다고 하더라도 영원한 약속은 아니어서 마음 놓을 수 없다.
집착하는 것도 과거에 집착하는 것과 같다.
그래서 우리들이 금생, 지금 현재 순간에 자기 마음속을 들여다보아서 탐심, 화냄 등의 나쁜 마음이 생겨나면 생기는 대로 잘 알아차려서
관찰해야 한다.

    수행의 지혜가 정상에 오르기 전에는 누구를 막론하고 나쁜 마음들이 생겨난다.
그러나 사람 사람이 그 정도가 같지 않다.
알아차림(사띠)을 밀착시켜서 볼 수 있는 사람이어야만 나쁜 마음을 나쁜 마음으로 아는 순간과 동시에 나븐 마음이 멈추어진다.

    나븐 마음이 있던 곳에 좋은 마음이 들어온다.
알아차림을 밀착시켜서 볼 수 있는 만큼 나쁜 마음에서 벗어나는 기회를 빨리빨리 얻을 수 있다.
볼 수 없는 이는 나븐 마음 다음에 나쁜 마음만 끝없이 생겨날 것이다.
                                                                  &&&&&&&&&&&&&&&&&&&&&&&&&&&&&&
    이렇게 벗어날 기회를 가지는 것은 나쁜 업을 버리고 선업이 구족해지는 것이 된다.
이렇게 위빠사나(특수하게 자세히 알아차림) 지혜에 이르게 되면 이것보다 훨씬 아름다운 축복의 순간도 체험할 수 있다.
그러나 스승에게 집착하고 종파에 집착한 니간타(나체수행자)들은 부처님의 위신력을 짐작도 못했다

    죽을 만큼, 죽기 직전까지 자시능ㄹ 괴롭히는 고통에서 구해주시려고 가까이 가신 은혜로운 분을 은혜인 줄조차 몰랐다.
부처님께서는 좀 더 냉정하게 말슴하셨다.

    ''니간타 수행자들이여!
    그대들은 전생에 무엇이었는지도, 무엇을 행하였는지도 알지못한다.
그렇게 알지 못하면서도 뭔지 모르면서도 지었던 나쁜 업을 없앤다고 매우 심한 고통을 스스로 만들어서 받고 있다.

    이것으로 미루어보아 말하건대 이전 세상에 거칠고 저속한 이, 무자비한 이, 다른이의 목숨을 죽인 이들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는 그대들 니간타에게서 수행자가 되었는가?''


    알기는 하되 실직적으로 모르는 이, 깊이 알지 못하는 이들이었으므로 이해하도록 말씀하셔야만 했다.
과거 나쁜 업들을 없애려고 크나큰 고통을 자칭하여 받고 있는 그들에게 그렇게 말하는 것 외에는 다른 길이 없었다.

    부처님께서 그렇게 말슴하셨을 때 그들 스스로 그릇된 줄 안다면 그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러나 벗어나고 싶지 아니하여서 외고집으로 그쪽만으로 향하여서 고통을 자칭하는 이들은 부처님의 대 연민심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들의 생각과 수행으로 막아낼 수 없는 곳에 다른 이가 도움을 건네 준 것이지만, 그 스스로 벗어나지 않겠다고 고집을 세우는 데는 할 말이 없을 뿐이다.
                                                &&&&&&&&&&&&&&&&&&&&&&&&&&&&&&&&&&&
    '고따마 수행자께서 어떠한 편안한 길이 나오는 것이 바른 길입니다.
고따마 수행자님께서 원하는 대로 편안하게 수행하는 것으로 편안함을 얻는다고 말하신다면 마가다국의 주인 빔비사라 대왕은 행복함을 엉었습니다.
전쟁하는 군사가 튼튼한 빔비사라 대왕은 고따마 당신보다 더 편안히 살고 있습니다.''

    그가 말하는 빔비사라 대왕의 편안함이란 대왕이 직덥 얻은 소띠빠띠 막가 팔라(도와 과)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도와 과를 그들이 알 리가 없다.
고통을 받아야만 편안하게 산다는 그들의 사상을 죽기 살기로 붙들고서 그들이 잡으려고 하는 출세간 행복과 깜마 오욕락의 세속 행복을 함께 처물한 것이다.

  편안한 수행으로 편안함ㅇㄹ 얻는다고 하는 것은 깜마 오욕락의 행복을 받으면서 수행하는 것은 아니다.
깜마 오욕락이란 받는 짧은 순간에는 행복하다고 생각하더라도 정말로 행복한 것은 아니다.
생각만으로 행복하다고 하는 순간의 행복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고통의 길을 펴 주는 것일 뿐이다.

  니간타 나체 외도들이 고통을 받아야 하는 길은 그보다 더 많고 행복은 너무나 적은 것이다.
행하는 순간에도 매우매우 고통스럽고 그 다음다음에도 행복한 길은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부처님껫 가르쳐 주시려는 길이 그 양 극단 어느 쪽도 가까이 하지 않는 중도수행의 길이다.

    그 길을 따라서 구부러지지 말고 똑바로 가서 마음 편안함의 최고 정점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
    이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주시고자 부처님께서 니간타들의 완고한 생각 한 가지를 고쳐주려 하셨다.
자기 스스로 기초가 튼튼 치 못하여서 완고한 생각을 물리치지 못하는 곳에 필요한 것만 키를 잡아주셨다.

    '''니간타들이여!
그대들이 한편으로 치우친 마음으로 너무나 쉽게 생각 엇이 말을 하는구나 정말로 그런 말은 하지 말아야 한다.
'빔비사라 대왕과 수행자 고따마 가운데 누가 더 편안하게 지내는가?'하고 나에게 그대들이 물어야 하리라.''

    ''좋습니다.  고따마 수행자시여!
    당신 고따마 수행자께 우리들이 묻겠습니다.
빔비사라 대왕과 수행자 고따마 가운데 어떤 분이 더 행복하고 편안하게 지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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