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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존자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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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하게 화내는 마음, 심하게 화내는 눈으로 보았기 때문에 부처님의 거룩하신 모습조차 그에게는 화나는 일이 되었던 것이다.
신심으로 존경하는 이에게는 부처님의 거룩하신 그 모습이 매우 즐거운 마음을 만들어 주는 대상이 된다.
그것은 부처님 모습이 바뀌어서가 아니라 마음 상태가 다른 상황에 따라서 환영이 나타나는 것이다.   
 

    우리 대중들 입장에서 이름 붙인다면 화낼 대상이 나타나는 환영을 '빠띠'가 니이따'로 부른다 .
모든 중생들이 고통스럽지 아니해야 하련만 고통스럽게 지내는 것은 환영을 진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빠띠가 니이따'는사실은 그림자이며 환영일 뿐이다.
화를 낼 수 있는 마음을 제외하고 달리 화낼 만한 일이란 어느 한 가지도 없다.
화낼 만한일이란 화내는 마음의 그림자일 뿐이다.
그래서 우리들이 그림자에 붙어서 재미있어 하는 대신 실제 위에 알아차림을 밀착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브라만은 마음속으로 양쪽 끝이 뛰어난 문제를보여주면 부처님께서 삼키지도 뱉지도 못하는 고통스러운 처지에 이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이 화내는 마음이 환영의 영상인 그림자조차 고통스럽게 할 수 없었다.
화내는 마음이 머무는 자기의 심장만 뜨거워졌다.
그래서 그의 목소리가 딱딱해진 것이다.

    태도를 잘 다스리기는 했지만 그의 심장이 불쑥불쑥 흔들려야 했다.
이렇게 아름답지 못한 고통을 받는 것은 적당치 못하게 마음을 쓴 것, 때문이다.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에 그 화냄이 자꾸자꾸 새끼를 쳐서 다스릴 수 없을 만큼 커져 간 것이다.
이미 생겨난 화냄이 커지지 않도록 새로 생겨나지 않도록 하는 것은 그림자를 뚫고 실제를 잡아야 한다.

    호ㅏ냈을 때 크게 고통스러웠던 것과 비교해서 화내지 않았을 때는 고통 없이 원래 그대로 편안하게 지냈던 것을 분명하게 알아야 한다.
이렇게 화냄을 지혜로 잘라서 없앨 수 있으면 가도 편안하고 서도 위험이 없다.
앉았을 때도 편안하고 잘 때도 평화롭다.

  브라만이질문한 말에 맞게 편안히 잘 수 있다고 부처님께서 대답하신 것은 그 행주좌와 네 가지 자세가 모두가 들어 있다.
화냄이 없이 원래 편안한 곳에 갈 수 있는 좋은 법을 부처님께서 설하신 것이다.

    부처님께서 설하시는 담마를 바라도와사  브라만도 쉽게 받아들였다.
그래서 '나모 다싸.....................'라는 소리조차 듣기 싫어하던 그가 우리 교단에 들어오게 되었다.

    바라도와사 비구가 오래지 않아서 지지분하거나 이끌리는 마음이 없ㅇㅣ 고요하고 깨끗한 마음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부처님께서 설하신 대로 아라한의 위띠까지 바르게 보여 주는 법에 알아차림을 밀착시켰던 수행의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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