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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존자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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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도로 집착이 큰 종족 가운데서 여자 브라만 한 사람이 우리들 교단에 들어왔다.
그 종족이름을 가장 높여 부르는 세간 풍습대로 우리들은 그 여자신도를 '다닌사니'라고 부른다.
그의 남편은 '바라도와사'종족이다.
그 여자 브라만은 성스러운 성인의 지혜(아리야 냐나)를 갖춘 부처님 제자이다.

  그러나 그녀의 남편은 삼보에 관한 것은 말조차 듣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아리야 성인 제자에 속하는 그 여자 신도는 부처님과 우리 상가 대중 스님들은 자주 초청하여서 공양을 올렸다.
신심과 재산이 갖추어졌기 때문에 모든 훌륭한 종류의 음식을 준비해서 공양 올리고는 했다.
그러한 날에는 그의 남편은 집에 있지 않았다.
아침 일찍부터 집을 나가 숲으로 들로 돌아다녔다.
남편이 삼보에 대해서 얼굴을 돌리더라도 그 아내는 브라만인 남편 일을 준비하고 도와주며 거부하지 않았다.

    남편의 보시 차레가 되는 날에는 500명의 브라만들에게 물을 섞지 아니한 우유로 밥을 지어서 잘 대접하였다.
우리 교단을 믿고 존경하지만 남편의 손님 초청에도 질투함 없이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따라서 불편 없도록 잘 대접해 주는 아내의 책임을 이행하는 것이다.

  무량한 중생에게 똑같은 자비심으로 대하는 부처님 제자 한사람으로서 모범이 될 만한 사람이다.
그렇게 양쪽 모두에 자비심으로 해줄 수 있는 능력이 많은 그녀에게도 남편의 눈에서 보면 마음에 들지 않는 점이 하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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