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존자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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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2024.07.08 18:29
본문
''명령을 내릴 수 없습니다. 고따마시여!''
''앗끼왜사나여!
생각하라, 잘 생각해서 대답하라.
너의 앞의 말과 뒤의 말이 고르지 않구나..''
이쯤 되면 지금 삿짜까 쪽에서는 무슨 벌이든지 머리 숙이고 공손하게 받아들이는 것 외에는 달리 해야 할 것이 없었다.
부처님께서 잘 생각하라고 말슴하셨지만 그에게는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
물으시는 대로 공손히 대답하는 것뿐이었다.
'앗끼왜사나여!
'나, 나의 것'이라고 생각하는 왜다나(느낌)에게도 그대가 하고 싶은 대로 하도록 명령 내릴 수 있느냐?''
''명령 내릴 수 없습니다. 부처님.''
''산냐(생각)에도 명령 내릴 수 있느냐?''
''명령 내릴 수 없습니다. 부처님.''
''상카라(생각의 구성)에는?''
''명령 내릴 수 없습니다. 부처님.''
''윈냐나(인식작용)에는?''
''명령 내릴 수 없습니다 부처님.''
''앗끼왜사나여, 그렇다면 이 다섯 가지 덩어리 오온들이 영원한가?'' 무상한가?''
''영원하지 아니한 오온이 행복한가? 고통스러운가?''
''고통스럽습니다. 부처님.''
''영원하지아니하고 고통스러운 이 다섯 가지 무더기 오온을 '나의 것'이라고 혹은 '나'라고 하거나 '나의 아따'라고 볼 수 있겠느냐?''
''그렇게 볼 수 없습니다. 부처님''
''앗끼왜사나여!
어떤 사람이 둑카에 탐닉해서, 둑카에서, 둑카 속에 내려가서 둑카를 '나의것', '나', '나의 아따'라고 본다.
그렇다면 그사람은 둑카를 자기 자신의 지혜로 구분해서 알 수 있느냐?''
알 수 없습니다. 부처님.''
'앗끼 왜사나여, 그렇다면 너는 둑카를 탐해서 둑카에 집착해서, 둑카 속에 내려가서 둑카를 '나의 것', '너', '나의 아따' 라고 보는 것에 이른 것이 아니었더냐?''
''그렇습니다 부처님.''
''앗끼왜사나여, 비유를 들어보겠다 알맹이를 원해서 알맹이를 찾으려는 사람이 날카로운 칼을 가지고 숲으로 들어갔다.
숲 속에서 꽃대가 올라오지도 아니한 어린 바나나 나무를 보고서 그 밑둥을 칼로 잘랐다.
껍질을 벗기기 시작하여 한 겹씩 한 겹씩 벗겨 나갔다.
계속하여 바나나 나무껍질만 벗기다가 끝이 났다.
그 남자는 속살도 얻지 못했는데 하물며 알맹이는 말할 것이 있겠는가?''
'' .....................''
''앗끼왜사나여, 이 비유처럼 그대의 사상을 내가 조사해 보니 그대는 알맹이 없는 허탕뿐이구나, 승리느 없고 참패뿐이구나!''
'' .......''
''앗끼왜사나여, 애살의 수도의많은 대중 가운데서 그대는 자랑스럽게 떠들며 허풍을 쳤다.
'상가 대중 가운데서나, 우두머리 스승들 가운데서나 부처님이라고 인정한 사람에게서 내 말의 형벌을 감당해서 받을 수 있는 이는 없다.
내가 차례차례로 말을 이어서 사상을 견주면 흔들림 없이 튼튼하고 강하게 한다는 이란 어디에도 없다.
겨드랑이에서 땀나지 않는 이를 만나 보지 못했다.
마음이 없는 나무토막조차도 내가 차혜차례로 질문하여 사상을 견주면 꿈틀 꿈틀 움직이는데 하물며 살아 숨쉬는 사람들이란 말할 것도 없다.'라고 떠들어댔다.''
''앗끼왜사나여, 지금 자세히 보아라.
그대에게만 이마에서 흘러내리는 땀방울들이 웃옷을 적시고 땅에까지 떨어지는구나
나 붓다의 몸에는 땀 한방울도 없구나.''
''............''
&&&&&&&&&&&&&&&&&&&&&&&&&&&&&&&&&
기회가 제대로 되었을 때 남김없이 완전하게 말씀하셨다.
그리고 윗가사를 조금 들어서 황금빛처럼 화사란 살결을 보여주셨다.
유아(아따)와 무아(아나따)의 전쟁 하나가 이 자리에서 끝이 났다.
유아는 아름답지 못하게 참패를 당하고 무아가 승리의 깃발을 날렸다.
그러나 유아가 이 자리에서 참패했더라도 다음에 다시 전쟁을 치루지 아니할 것은 아니다.
이 자리에서 놀리면 저쪽 다른 곳에서 머리를 쳐들 것이다.
이 세상에 사람들이 살고 있는 한 유아를 주장하는 각종 사람들이 삿짜까의 보기 같은 종류를 색깔을 바꾸어 가면서 사용할 것이다.
삿짜까가 보여준 것들을 깊이 포장하여서 계속해서 사용할 것이다.
그떼 우리 권속들도 이러한 아나따(무아)의 가르침으로 완전하고도 완벽하게 부서뜨려야 할 것이다.
''앗끼왜사나여!
생각하라, 잘 생각해서 대답하라.
너의 앞의 말과 뒤의 말이 고르지 않구나..''
이쯤 되면 지금 삿짜까 쪽에서는 무슨 벌이든지 머리 숙이고 공손하게 받아들이는 것 외에는 달리 해야 할 것이 없었다.
부처님께서 잘 생각하라고 말슴하셨지만 그에게는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
물으시는 대로 공손히 대답하는 것뿐이었다.
'앗끼왜사나여!
'나, 나의 것'이라고 생각하는 왜다나(느낌)에게도 그대가 하고 싶은 대로 하도록 명령 내릴 수 있느냐?''
''명령 내릴 수 없습니다. 부처님.''
''산냐(생각)에도 명령 내릴 수 있느냐?''
''명령 내릴 수 없습니다. 부처님.''
''상카라(생각의 구성)에는?''
''명령 내릴 수 없습니다. 부처님.''
''윈냐나(인식작용)에는?''
''명령 내릴 수 없습니다 부처님.''
''앗끼왜사나여, 그렇다면 이 다섯 가지 덩어리 오온들이 영원한가?'' 무상한가?''
''영원하지 아니한 오온이 행복한가? 고통스러운가?''
''고통스럽습니다. 부처님.''
''영원하지아니하고 고통스러운 이 다섯 가지 무더기 오온을 '나의 것'이라고 혹은 '나'라고 하거나 '나의 아따'라고 볼 수 있겠느냐?''
''그렇게 볼 수 없습니다. 부처님''
''앗끼왜사나여!
어떤 사람이 둑카에 탐닉해서, 둑카에서, 둑카 속에 내려가서 둑카를 '나의것', '나', '나의 아따'라고 본다.
그렇다면 그사람은 둑카를 자기 자신의 지혜로 구분해서 알 수 있느냐?''
알 수 없습니다. 부처님.''
'앗끼 왜사나여, 그렇다면 너는 둑카를 탐해서 둑카에 집착해서, 둑카 속에 내려가서 둑카를 '나의 것', '너', '나의 아따' 라고 보는 것에 이른 것이 아니었더냐?''
''그렇습니다 부처님.''
''앗끼왜사나여, 비유를 들어보겠다 알맹이를 원해서 알맹이를 찾으려는 사람이 날카로운 칼을 가지고 숲으로 들어갔다.
숲 속에서 꽃대가 올라오지도 아니한 어린 바나나 나무를 보고서 그 밑둥을 칼로 잘랐다.
껍질을 벗기기 시작하여 한 겹씩 한 겹씩 벗겨 나갔다.
계속하여 바나나 나무껍질만 벗기다가 끝이 났다.
그 남자는 속살도 얻지 못했는데 하물며 알맹이는 말할 것이 있겠는가?''
'' .....................''
''앗끼왜사나여, 이 비유처럼 그대의 사상을 내가 조사해 보니 그대는 알맹이 없는 허탕뿐이구나, 승리느 없고 참패뿐이구나!''
'' .......''
''앗끼왜사나여, 애살의 수도의많은 대중 가운데서 그대는 자랑스럽게 떠들며 허풍을 쳤다.
'상가 대중 가운데서나, 우두머리 스승들 가운데서나 부처님이라고 인정한 사람에게서 내 말의 형벌을 감당해서 받을 수 있는 이는 없다.
내가 차례차례로 말을 이어서 사상을 견주면 흔들림 없이 튼튼하고 강하게 한다는 이란 어디에도 없다.
겨드랑이에서 땀나지 않는 이를 만나 보지 못했다.
마음이 없는 나무토막조차도 내가 차혜차례로 질문하여 사상을 견주면 꿈틀 꿈틀 움직이는데 하물며 살아 숨쉬는 사람들이란 말할 것도 없다.'라고 떠들어댔다.''
''앗끼왜사나여, 지금 자세히 보아라.
그대에게만 이마에서 흘러내리는 땀방울들이 웃옷을 적시고 땅에까지 떨어지는구나
나 붓다의 몸에는 땀 한방울도 없구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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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윗가사를 조금 들어서 황금빛처럼 화사란 살결을 보여주셨다.
유아(아따)와 무아(아나따)의 전쟁 하나가 이 자리에서 끝이 났다.
유아는 아름답지 못하게 참패를 당하고 무아가 승리의 깃발을 날렸다.
그러나 유아가 이 자리에서 참패했더라도 다음에 다시 전쟁을 치루지 아니할 것은 아니다.
이 자리에서 놀리면 저쪽 다른 곳에서 머리를 쳐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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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짜까가 보여준 것들을 깊이 포장하여서 계속해서 사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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