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존자의 일기-제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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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2024.07.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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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소유의 동산에서 부처님을 뵙게 되었다고 기뻐서 찾아 왔던 꼬살라 국왕이 부처님 가까이에 이르러서는 발걸음 소리를 죽이고 살금 살금 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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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부처님 곁에 전에 보지 못했던 사람이 있었다.
그러나 부처님 앞에 앉아 있는 것으로 보아서 불량한 이가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대왕은 금방 자세를 고쳐서 왕의 위엄을 되찾고 부처님 앞에 가서 공손하게 예배를 드렸다.
꼬사라라 큰 나라 전체를 다스리는 이, 온 나라 사람들의 생명을 다스리는 국왕이 자기 곁에 이르렀지만 그는 돌아보지도 않았고 부처님께 향하였던 합장 올린 자세도 무너뜨리니 않았다.
전에 만나지 못했던 특별한 일을 겪은 꼬살라 국왕은 참기 어려웠을 것이다.
국왕의 불편해 하는 기색을 부처님께서도 아셨을 것이다.
그래서 그 화냄을 풀어 주기 위해서
''대왕이시여!
이 청신사는 보고들은 견문이 많습니다.
법문을 듣고 입으로 외웠습니다.
욕망을 없애 ㅂㅓ린 아나함 과를 얻은 사람입니다.''
이렇게 말씀하시자 꼬살라 국왕이 만족해하는 표정으로 ''필요할 때에 청하겠소''라고 했다.
그도 ''좋습니다.''라고 허락하였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가고 어느 날 그 청신사가 어떤 일로 꼬살라 국왕의 왕궁 근처를 지나갈 때 국왕이 그를 보게 되었다.
그의 모습을 잘 기억하고 있던 왕이 심부름꾼을 보내서 그를 불러서 왕궁 사람들에게 법문을 해주도록 맡겼다.
그러나 '필요할 때 청하리라'고 한 초청을 받아들였던 그가 이 일은 허락하지 않았다.
''대왕이시여!
제가 익힌 것은 모두 부처님께서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부처님께 청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그렇게 이유를 들어서 거절했기 때문에 꼬살라 국왕은 부처님께 머리를 조아리고 여쭈었고 결국 그 일의 책임을 나에게 넘겨주셨다.
그 책임을 받아들인 것은 부처님의 말슴을 존중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왕궁 사람들과 친밀해졌을 때 그들 스스로가 모두 같은 바람으로 청해서 나를 추천했다고 했다,
그들이 모두 한결같이 청을 드려서 꼬살라 국왕이 부처님께 이름을 들면서 청하여 여쭈었던 것이다.
이 교단의 그늘 안에 비구, 비구니, 신남,신녀라는 기본 네 종류의 대중 모두에게 나는 자비심을 우선으로 하여 교제했다.
나에게서 자비가 가듯이 그 대중들도 나에게 자비를 보냈다.
그 가운데 특별하게 이익을 주었던 분들, 이 교단에 들어오기를 원했던 여자들, 그 비구니 대중들과도 매우 친밀하게 되었다.
그 이익을 준 원인을 찾아볼 때 가장 기본적인 것은 나의 평소 마음 씀씀이 때문에 생긴 것으로 이해되었디.
형님과 매우 가까이 옆에서 지내왔지만 형님처럼 명확하고 굳건한 마음이 나에게는 없었다.
그래서 가슴에 부딪치는 일들을 만나면 내 마음은 굳세지 못하고 흔들흔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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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부처님 곁에 전에 보지 못했던 사람이 있었다.
그러나 부처님 앞에 앉아 있는 것으로 보아서 불량한 이가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대왕은 금방 자세를 고쳐서 왕의 위엄을 되찾고 부처님 앞에 가서 공손하게 예배를 드렸다.
꼬사라라 큰 나라 전체를 다스리는 이, 온 나라 사람들의 생명을 다스리는 국왕이 자기 곁에 이르렀지만 그는 돌아보지도 않았고 부처님께 향하였던 합장 올린 자세도 무너뜨리니 않았다.
전에 만나지 못했던 특별한 일을 겪은 꼬살라 국왕은 참기 어려웠을 것이다.
국왕의 불편해 하는 기색을 부처님께서도 아셨을 것이다.
그래서 그 화냄을 풀어 주기 위해서
''대왕이시여!
이 청신사는 보고들은 견문이 많습니다.
법문을 듣고 입으로 외웠습니다.
욕망을 없애 ㅂㅓ린 아나함 과를 얻은 사람입니다.''
이렇게 말씀하시자 꼬살라 국왕이 만족해하는 표정으로 ''필요할 때에 청하겠소''라고 했다.
그도 ''좋습니다.''라고 허락하였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가고 어느 날 그 청신사가 어떤 일로 꼬살라 국왕의 왕궁 근처를 지나갈 때 국왕이 그를 보게 되었다.
그의 모습을 잘 기억하고 있던 왕이 심부름꾼을 보내서 그를 불러서 왕궁 사람들에게 법문을 해주도록 맡겼다.
그러나 '필요할 때 청하리라'고 한 초청을 받아들였던 그가 이 일은 허락하지 않았다.
''대왕이시여!
제가 익힌 것은 모두 부처님께서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부처님께 청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그렇게 이유를 들어서 거절했기 때문에 꼬살라 국왕은 부처님께 머리를 조아리고 여쭈었고 결국 그 일의 책임을 나에게 넘겨주셨다.
그 책임을 받아들인 것은 부처님의 말슴을 존중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왕궁 사람들과 친밀해졌을 때 그들 스스로가 모두 같은 바람으로 청해서 나를 추천했다고 했다,
그들이 모두 한결같이 청을 드려서 꼬살라 국왕이 부처님께 이름을 들면서 청하여 여쭈었던 것이다.
이 교단의 그늘 안에 비구, 비구니, 신남,신녀라는 기본 네 종류의 대중 모두에게 나는 자비심을 우선으로 하여 교제했다.
나에게서 자비가 가듯이 그 대중들도 나에게 자비를 보냈다.
그 가운데 특별하게 이익을 주었던 분들, 이 교단에 들어오기를 원했던 여자들, 그 비구니 대중들과도 매우 친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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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가슴에 부딪치는 일들을 만나면 내 마음은 굳세지 못하고 흔들흔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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