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존자의 일기-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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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2024.08.0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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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는 가까운 사람들이라서 반가히 인사하면서 그들이 가는 목적을 알게 되었다.
그 방법이라는 것이 바로 부처님과 친척이 되려는 생각이었던 것이다.
정사에셔 돌아갈 때 싱긋이 웃던 얼굴이 이것 때문이었었구나!!!!!!!!!!!
&&&&&&&&&&&&&&&&&&&&&&&&&&&&&&&&&&&&&&&&&&&
부처님을 믿고 존경하는 신심이 넘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존경하는 마음으로 그치지 않고 부처님과 친척이 되고 싶은 데까지 생각한 것은 내가 도저히 긍정할수 없었다.
부처님과 가까워지는 데는 혈연관계가 되는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혜로써 서로 가깝게 연결되는 것만이 필요한 것이라고 자주자주 말했었다.
그러나 그쪽에서는 자기 계획으로 만족해 하면서 일을 진행하였다.
사까 종족공주한 분을 청해서 왕비로 올려놓으면 비구 스님들과 수행자들이 왕궁에 친밀한 마음으로 드나들 것이다.
'이 대왕이 서먹서먹하게 낯선 사람이 아니라 부처님과 인척 관계가 된다.
정말로 가까운 사이로구나!'라고 그가 생각한 것이 틀렸다고만 할 수는 없다.
그러나그런 생각이 현실로 드러나는 것은 나는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
우리 종족들의 생각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이다.
사까 종족들이 처음 나라를 세울 때부터 다른 종족들과 피를 섞지 않으려고 서로 남매지간에 결혼하여 왔던 마음이 지금까지 그대로 변함없이 굳게 지켜져 내려왔던 것이다.
무역이나 그 밖의 인간 관계에서는 다른 나라 사람들과 친할 수 있지만 결혼 문제만큼은 자기 종족 바깥으로 절대로 나가지 않았다.
그 다른 종족이거나 아니거나자기들과 합당한 결혼 대상자라고 생각하지 않는 이들이었다.
그러나 그런 일이 지금 목전에 닥치게 된 것이다.
부왕의 자리를 이은 형님 마하나마 대왕이 정책에 능숙하다면 후환이 없는 길을 선택하여서 잘 풀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사까 종족의어린 공주 한사람을 주지 않고도 전쟁의 위험을 피해 갈 수 있는 길을 찾을 수도있을 것이다.
그래도 안 되면 마지막으로 부처님께 발 빠른 사자를 보내서 가르침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교단 안의 일이 아니더라도 친족들과 관계된 일에 부처님께서 그냥 지나치시지는 않을 것이다.
될 수 있는 일이라면 직접이라도 해주실 것이아니겠는가?
로히니 강물을 원인으로 해서 두 나라 사이에 생길 뻔했던 전쟁을 벗어나게 해 주신 그 일을 형님 마하나마께서 기억했으면 좋으련만,
친족들에게 중요한 일이 생기면 앞에 서 주셨던 부처님께 부탁드리러 오는 어느 한 사람이라도 왔으면 댜행일 것을 ..................
&&&&&&&&&&&&&&&&&&&&&&&&&&&&&&&&&
한 마을에 들르고 한 마을을 떠나는 여행을 계속하는 동안나는 어느 누구 한 사람이라도 오기를 기다렸다.
사까 종족의나라에 들어서면서 내가 바라던 기다림은 허사가 되어버렸다.
그들이 왕이 되어서 일을 처리하던 형님 마하나마 대왕은 와사바 카띠야라고 하는 하인의 몸에서 태어난 종을 자기 딸로 만들어서 사왓띠에서 온 사절단들에게 딸려 보냈다는 것이다.
라자가하의 성안에 있는 사까 종족의 아들 한 사람이 고쳐 놓을 수 없는 후회할 일의 씨앗을 뿌리는 동안에 까삘라 성안에 나의 친척들은 힘이 강대한 적을 손짓하여서 불러들이는 일을 시작하였던 것이다.
사까 종족들의 저녁노을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빨리 오게 될 줄이야.....!
그 방법이라는 것이 바로 부처님과 친척이 되려는 생각이었던 것이다.
정사에셔 돌아갈 때 싱긋이 웃던 얼굴이 이것 때문이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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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을 믿고 존경하는 신심이 넘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존경하는 마음으로 그치지 않고 부처님과 친척이 되고 싶은 데까지 생각한 것은 내가 도저히 긍정할수 없었다.
부처님과 가까워지는 데는 혈연관계가 되는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혜로써 서로 가깝게 연결되는 것만이 필요한 것이라고 자주자주 말했었다.
그러나 그쪽에서는 자기 계획으로 만족해 하면서 일을 진행하였다.
사까 종족공주한 분을 청해서 왕비로 올려놓으면 비구 스님들과 수행자들이 왕궁에 친밀한 마음으로 드나들 것이다.
'이 대왕이 서먹서먹하게 낯선 사람이 아니라 부처님과 인척 관계가 된다.
정말로 가까운 사이로구나!'라고 그가 생각한 것이 틀렸다고만 할 수는 없다.
그러나그런 생각이 현실로 드러나는 것은 나는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
우리 종족들의 생각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이다.
사까 종족들이 처음 나라를 세울 때부터 다른 종족들과 피를 섞지 않으려고 서로 남매지간에 결혼하여 왔던 마음이 지금까지 그대로 변함없이 굳게 지켜져 내려왔던 것이다.
무역이나 그 밖의 인간 관계에서는 다른 나라 사람들과 친할 수 있지만 결혼 문제만큼은 자기 종족 바깥으로 절대로 나가지 않았다.
그 다른 종족이거나 아니거나자기들과 합당한 결혼 대상자라고 생각하지 않는 이들이었다.
그러나 그런 일이 지금 목전에 닥치게 된 것이다.
부왕의 자리를 이은 형님 마하나마 대왕이 정책에 능숙하다면 후환이 없는 길을 선택하여서 잘 풀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사까 종족의어린 공주 한사람을 주지 않고도 전쟁의 위험을 피해 갈 수 있는 길을 찾을 수도있을 것이다.
그래도 안 되면 마지막으로 부처님께 발 빠른 사자를 보내서 가르침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교단 안의 일이 아니더라도 친족들과 관계된 일에 부처님께서 그냥 지나치시지는 않을 것이다.
될 수 있는 일이라면 직접이라도 해주실 것이아니겠는가?
로히니 강물을 원인으로 해서 두 나라 사이에 생길 뻔했던 전쟁을 벗어나게 해 주신 그 일을 형님 마하나마께서 기억했으면 좋으련만,
친족들에게 중요한 일이 생기면 앞에 서 주셨던 부처님께 부탁드리러 오는 어느 한 사람이라도 왔으면 댜행일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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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을에 들르고 한 마을을 떠나는 여행을 계속하는 동안나는 어느 누구 한 사람이라도 오기를 기다렸다.
사까 종족의나라에 들어서면서 내가 바라던 기다림은 허사가 되어버렸다.
그들이 왕이 되어서 일을 처리하던 형님 마하나마 대왕은 와사바 카띠야라고 하는 하인의 몸에서 태어난 종을 자기 딸로 만들어서 사왓띠에서 온 사절단들에게 딸려 보냈다는 것이다.
라자가하의 성안에 있는 사까 종족의 아들 한 사람이 고쳐 놓을 수 없는 후회할 일의 씨앗을 뿌리는 동안에 까삘라 성안에 나의 친척들은 힘이 강대한 적을 손짓하여서 불러들이는 일을 시작하였던 것이다.
사까 종족들의 저녁노을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빨리 오게 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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