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ㅏ난존자의 일기-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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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2025.06.30 14:56
본문
그러나 그것을 모르는 스님들은 한참이 지나도 올라오지 않았다.
헤엄치고 물을 튕기며 마음껏 즐기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대왕은 어둠이 내려서야 겨우 목욕을 할 수 있었다.
그런데 대왕은 목욕을 끝낸 다음 그의 왕구에 돌아갈 수가 없었다.
엄하게 명령을 내려 두었기 때문에 해가 지면 성문을 모두 닫아 버렸던 것이다.
비록 대왕이었지만 성문을 열게 할 수는 없었다.
자기가 내린 명령을 자기가 존중해야 하기 때문이다.
성 밖에서 시종들과 밤을 지샌 대왕은 날이 밝자마자 부처님이 계시는 정사로 찾아왔다.
왕궁에 들르지 않고 바로 절을 찾았기 때문에 밤새 밝혀 두었다.
향과 초들을 치우기 전이었다.
창건주에게서 그 사실을 듣고 난 부처님께서 목욕하는 계를 정하셨다.
이금계는 ㅂㅣ구들이 목욕하는 것과 관련해서 정한 것이다.
&&&&&&&&&&&&&&&&&&&&&&&&&&&&&&&&&&&&&&&&&&&&&&&&&&&&&&&
우리를 창전주 대왕이 목욕할 때 참고 기다려 주었듯이 먹는 것과 관계되어서도 크게 참아 주었다.
대왕은 자신의 동산에 망고나무가 많이 있으니 원하는 대로 잡수시라고 여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대왕이 망고를 먹고 싶은 생각이 나서 심부름꾼을 동산으로 보냈다.
그러나 돌아오는 시종의 손에는 한 개의 망고도 없었다.
동산지기의 전갈만 따라왔다.
''비구들이 보이는 대로 어린 열매까지 모두 따서 먹어버렸습니다.''
보이는 대로 다 먹어 치운 이들은 잔치마다 이름난 육군비구무리들이었다.
그들은 어느 곳이나, 무슨 일이나 자신들만을 아는 이들이었다.
좋은 마음으로 허락한 것을 나쁘게 해석하여 억지로 먹어 치운 그들에게도 대왕은 허물을 묻지 않았다.
''오! 여러분들, 비구 스님들이 먹어버련 것에는 허물이 없소.
그러나 부처님께서 먹어야 하는 것의 한계를 아는 것을 칭찬하셨소.''
그 이상 더 말하지 않았다.
비구들이 보이는 대로 먹어 치운 것은 그들 스승이 가르치지 않아서가 아니고 그 가르침대로 따르지 않은 것임을 구분해서 보인 것이다.
부처님의 제자가 아닌 대신이나 시종들이 교단을 경멸하지 못하도록 지혜롭게 생각해서 막아 버린 것이다.
그 육군 비구들과 같이 빔비사라 대왕의 좋은 마음을 그릇되게 사용한 이가 옹기 굽는 이의 아들 다니야 테라였다.
그러나 그 딱한 이는 삽받기들처럼 잘 먹고 잘 입으려고 한 것이 아니었다.
그가 머무는 절이 부실했고 그로 인해서 생긴 불운 때문이었다.
이시기리(기사꼭따 산 근처) 산 언덕에 있던 그의 작은 절은 세 번이나 부수고 새로 만들어야 했다.
마지막에는 옹기 굽는 기술로 만든 작은 굴같이 생긴 암자도 부처님 말씀에 따라 다시 부수어야 하는 지경이 되었다.
장차 후에 사람들이 따라 할 것을 걱정했기 때문이다.
헤엄치고 물을 튕기며 마음껏 즐기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대왕은 어둠이 내려서야 겨우 목욕을 할 수 있었다.
그런데 대왕은 목욕을 끝낸 다음 그의 왕구에 돌아갈 수가 없었다.
엄하게 명령을 내려 두었기 때문에 해가 지면 성문을 모두 닫아 버렸던 것이다.
비록 대왕이었지만 성문을 열게 할 수는 없었다.
자기가 내린 명령을 자기가 존중해야 하기 때문이다.
성 밖에서 시종들과 밤을 지샌 대왕은 날이 밝자마자 부처님이 계시는 정사로 찾아왔다.
왕궁에 들르지 않고 바로 절을 찾았기 때문에 밤새 밝혀 두었다.
향과 초들을 치우기 전이었다.
창건주에게서 그 사실을 듣고 난 부처님께서 목욕하는 계를 정하셨다.
이금계는 ㅂㅣ구들이 목욕하는 것과 관련해서 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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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창전주 대왕이 목욕할 때 참고 기다려 주었듯이 먹는 것과 관계되어서도 크게 참아 주었다.
대왕은 자신의 동산에 망고나무가 많이 있으니 원하는 대로 잡수시라고 여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대왕이 망고를 먹고 싶은 생각이 나서 심부름꾼을 동산으로 보냈다.
그러나 돌아오는 시종의 손에는 한 개의 망고도 없었다.
동산지기의 전갈만 따라왔다.
''비구들이 보이는 대로 어린 열매까지 모두 따서 먹어버렸습니다.''
보이는 대로 다 먹어 치운 이들은 잔치마다 이름난 육군비구무리들이었다.
그들은 어느 곳이나, 무슨 일이나 자신들만을 아는 이들이었다.
좋은 마음으로 허락한 것을 나쁘게 해석하여 억지로 먹어 치운 그들에게도 대왕은 허물을 묻지 않았다.
''오! 여러분들, 비구 스님들이 먹어버련 것에는 허물이 없소.
그러나 부처님께서 먹어야 하는 것의 한계를 아는 것을 칭찬하셨소.''
그 이상 더 말하지 않았다.
비구들이 보이는 대로 먹어 치운 것은 그들 스승이 가르치지 않아서가 아니고 그 가르침대로 따르지 않은 것임을 구분해서 보인 것이다.
부처님의 제자가 아닌 대신이나 시종들이 교단을 경멸하지 못하도록 지혜롭게 생각해서 막아 버린 것이다.
그 육군 비구들과 같이 빔비사라 대왕의 좋은 마음을 그릇되게 사용한 이가 옹기 굽는 이의 아들 다니야 테라였다.
그러나 그 딱한 이는 삽받기들처럼 잘 먹고 잘 입으려고 한 것이 아니었다.
그가 머무는 절이 부실했고 그로 인해서 생긴 불운 때문이었다.
이시기리(기사꼭따 산 근처) 산 언덕에 있던 그의 작은 절은 세 번이나 부수고 새로 만들어야 했다.
마지막에는 옹기 굽는 기술로 만든 작은 굴같이 생긴 암자도 부처님 말씀에 따라 다시 부수어야 하는 지경이 되었다.
장차 후에 사람들이 따라 할 것을 걱정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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