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배너메인배너참  좋은  세상참 좋은 세상

아나존자의 일기-2권

페이지 정보

본문

큰 정사의 시체 태우는 막대기


  이 교단의 막중한 책임을 지는 비구의 생애에 이르러서도 마음이 고요하게 머물지 못하는 비구들을 부처님께서 시체를 태울 때 사용하는 부지깽이로 비유하셨다.
  ''비구들이여!
  살아가는 것 가운데 사발을 손에 들고 얻어먹는 것이 가장 낮은 일이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이 '그러니 너는 바가지를 들고 남의 문전에서 얻어먹는 일이나 하라'고 저주를 한다.
그 정도로 저속하고 낮에 살아가는 것을 선한 남자들이 이익이 되는 결과를 바라서 가장 높은 위치에 둔다.''

  ''그들이 발우를 손에 들고 빌어서 살아가는 것은 왕의 위험 때문도 아니요, 강도의 괴롭힘을 받아서도 아니다.
남의 빚을 갚을 수가 없어서도 아니고 전염병 등의 위험 때문에도 아니다.
또한 살아가기 어려워서도 아니다.

  사실은 삼사라(윤회)의 모든 위험에서 벗어나는 길을 찾기 위해서이다.
'이렇게 수행하는 것이 입태하는 것, 늙고 병드는 것, 죽음, 뜨거운 번뇌, 통곡, 몸과 마음이 고통이라는 모든 위험에서 벗어나는 길을 찾는 것이다.'라고 원해서 이 교단 안의 생애로 들어온 것이다.''


    ''처음에 들어올 때 이러한 마음으로 들어왔던 선한 남자들이 교단 안에 도착한 다음에도 세간에 있을 때위 마음과 다르지 않거나 탐심과 화냄을 키운다면, '바르게 알아차리는 지혜와 함께 하지 않고 지낸다면, 마음이 고요하지 않고 태도가 잘 다스려져 있지 않다면, 그 남자는 세간 사람의 부귀도 놓쳐 버린 것이요, 비구의 호사도 완전하게 마음껏 가질 수 있다.

  비유를 들자면 죽은 시체를 태우는 곳에 사용하는 대나무 장대는 아랫쪽과 윗쪽은 불에 타고 가운데 부분은 시체물이 묻어 있다.
이 막대기는 마음에서 장작으로 사용할 수도 없고 숲 속에서 초막을 짓는 곳에도 쓸모가 없다.

  그와 같이 수행자가 되었으면서도 마음이 고요하게 머물지 못하는 이는 세간 사람의 부귀와 출가 수행자의 호사 두 가지 모두를 잃어버린 것이 된다.''
                                                          &&&&&&&&&&&&&&&&&&&&&&&&&&&
  앞에서 사까 종족으로, 사까 아들들과 팔짱을 끼고 친히 지내면서도 양쪽편의 이익을 모두 잃어버린 이들을 보여 주었었다.
그 원인이충분해졌을때 그들의 행동들을 보여주리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월간베스트

설문조사

전 국민에게 주는 정해진 금액의 기본소득제를 실시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