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열반경 제3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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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6 2020.10.01 11:02
본문
그러므로 내가 먼저 다른 경정에서 사비불에게 말하기를 ' 조심하여 영리한 사람에게 법을 자세하게 말하지 말며,
둔한 사람에게 법을 간략하게 말하지 말라'하였더니, 사리불이 말하되, '저는가엾이 여겨서 말하는 것이요, 선근을 아는
힘을 갖추어서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라고 하였느니라.
선남자여, 법을 자세하게도말하고 간략하게도 말하는 것은 부처의 경계이고, 성문이나 연각으로서 알바가 아니니라.
선남자여, 그대가 말하기를 '부처님께서 열반하신뒤에 여러 제자들이 제각기 다른 말을 하리라'한것은, 이 사람들은
모두 뒤바뀐 인연으로바른 견해를 얻지 못한 것이니, 그러므로 스스로 이롭게 하거나다른 이를 이롭게 하지 못하느니라.
선남자여, 이런 중생들은 한 가지 성품. 한가지 행. 한 가지 근성. 한 가지 국토. 한 가지 선지식만이 아니니라.
그러므로 여래는 저들을 위하여 가지가지로 법을 말하는 것이니, 이런 인연으로 시방 3세의 부처님 여래들이 중생을 위하여서
12부경을 연설하여 보였느니라.
선남자여, 여래가 이 12부경을 말한 것은 스스로에게 이롭게 하려 한것이 아니요,
다른 이들이 이롭게 하려 한 것이니, 그러므로 여래의 다섯째 힘을 일컬어 아는 힘 이라 하느니라.
이 두 가지 힘으로 말미암아 여래가, 이 사람은 현재에 해탈을 얻고, 이 사람은 후세에 해탈을 얻을 것을 잘 아나니,
그러므로 여래를 이름하여 위없는 힘을 가진 이라 하느니라.
선남자여, 만일 말하기를 여래가 필경에 열반한다 필경에 열반하지 않는다하면, 이 사람은 여래의 뜻을 알지못하므로,
이렇게 말하는것이니라.
선남자여, 이향산가운데 5만 3천의신선이 있는데, 모두과거의 가섭불 계신 데서 공덕을 닦았으냐, 아직 정도를 얻지
못하고 부처님을 친근하여 바른 법을 듣지 못하였느니라.
여래가 이런 사람들을 위하여서 아난에게 말하기를, '석 달을지내고는 내가열반에 들리라'하였더니,
천인들이 듣고 그 소리가 점점 퍼져서 나아가 향산에 이르니, 선연들이 듣고는 후회하는 마음을 내어 말하기를, '어째서 우리들이
사람으로 태어나서도 부처님께 친근하지 못하였는가?
부처님 여래께서 세상에 나시기 어려움이 우담화와 같다 하였으니, 우리들은 지금 세존께서 계신 데 가서 바른 법을 들어야
하리라'하였느니라.
선남자여, 그 떼에 5만 3천 신선들이 나에게 오거늘, 나는그들을 위하여 적당하게 법을 말하기를 '여러 대사들이여, 색은 무상한
것이니, 왜냐 하면 색의인연은 무상한 연고니라.
무상한인연으로 생긴색이 어떻게 항상하겠는가.
나아가 식도 그러하니라' 하였더니, 그 때에 신선들은 이 법문을 듣고 즉시에 아라한과를 얻었느니라.
선남자여, 구시나갈에 30만 역사가 있는데, 매인 데가 없고 교만과 색신과 힘과 수명과 재물을믿으며, 마치고 취한
생각이 마음을 어지럽게 하였느니라.
선남자여, 나는이역사들을조복하기 위하여 목련에게 '너는 마땅히 모든역사들을 조복하라'하였더니,
목련이 나의 가르침을 따라 5년 동안을 가지로 교화하였으니, 한 사람도 법을 받고 조복하기 못하였느니라.
그래서 나는 다시 저 역사들을 위하여 아난에게 말하기를 '석 달을 지내고는 내가 열반에든다고'고 하였노라.
선남자여, 그 때에 역사들이 이 말을 듣고 여럿이 모여서 길을 닦고 있었느니라.
석 달을 지낸 뒤에 나는 비사리국으로부터 구시나성으로가던 도중에 멀리 있는 역사들을 보고 몸을 변화하여 사문의
모양을 지어 가지고 억사들이 있는 곳으로 가서 말하였다.
'여러 동자들은 무슨 일을 하느냐?'
역사들이 듣고는 성을 내어서 말하였다.
'사문이여, 당신은 어찌하여 우리를 동자라고 하는가?'
나는 이렇게 대답하였노라.
'그대들 30만이나 되는 사람이 있는 힘을 다하여도 이 조그만 돌 한 개도 옮기지 못하니, 어째서 동자라고 이름하지 않겠느냐?'
역사들은 이렇게 말했다.
'그대가 우리를 동자라고 하니, 그대는 반드시 어른일 것이오.'
선남자여, 내가그 때에 두 발가락으로 그 돌을 들어내니, 그 역사들이 이것을 보고는 스스로에게 변변치 못한 생각을 내어
다시 말했다.
'사문이여, 당신은 지금 이 바위를 옮겨서 길 밖으로 꺼낼 수가 있는가?'
그래서 나는 물었다.
'동자들은 무슨 일로 이 길을 닦느냐?'
역사들은 대답하였다.
'사문이여, 당신은 아직도 모르는가?
석가여래께서 이 길로 걸어서 사라숲에 가시어 열반에 드실 것이요, 그런 인연으로 우리가이 길을 잘 닦는 것이오'
그 때에 나는 칭찬하였다.
'훌륭하도다. 동자들이여, 너희들이 그런 선한 마음을 내었으니, 내가 너희들을 위하여 이 돌을 치우리라.'
손으로 돌을 들어서 높이 던지니, 아가니타천까지 올라갔다.
역사들은 바위가 공중에 있음을 보고 무서운 생각을 내어 사방으로 달아나려 하였다.
나는 또 말하였다.
'역사들아, 너희들은 지금 두려운 마음으로 달아나지 말아라.'
둔한 사람에게 법을 간략하게 말하지 말라'하였더니, 사리불이 말하되, '저는가엾이 여겨서 말하는 것이요, 선근을 아는
힘을 갖추어서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라고 하였느니라.
선남자여, 법을 자세하게도말하고 간략하게도 말하는 것은 부처의 경계이고, 성문이나 연각으로서 알바가 아니니라.
선남자여, 그대가 말하기를 '부처님께서 열반하신뒤에 여러 제자들이 제각기 다른 말을 하리라'한것은, 이 사람들은
모두 뒤바뀐 인연으로바른 견해를 얻지 못한 것이니, 그러므로 스스로 이롭게 하거나다른 이를 이롭게 하지 못하느니라.
선남자여, 이런 중생들은 한 가지 성품. 한가지 행. 한 가지 근성. 한 가지 국토. 한 가지 선지식만이 아니니라.
그러므로 여래는 저들을 위하여 가지가지로 법을 말하는 것이니, 이런 인연으로 시방 3세의 부처님 여래들이 중생을 위하여서
12부경을 연설하여 보였느니라.
선남자여, 여래가 이 12부경을 말한 것은 스스로에게 이롭게 하려 한것이 아니요,
다른 이들이 이롭게 하려 한 것이니, 그러므로 여래의 다섯째 힘을 일컬어 아는 힘 이라 하느니라.
이 두 가지 힘으로 말미암아 여래가, 이 사람은 현재에 해탈을 얻고, 이 사람은 후세에 해탈을 얻을 것을 잘 아나니,
그러므로 여래를 이름하여 위없는 힘을 가진 이라 하느니라.
선남자여, 만일 말하기를 여래가 필경에 열반한다 필경에 열반하지 않는다하면, 이 사람은 여래의 뜻을 알지못하므로,
이렇게 말하는것이니라.
선남자여, 이향산가운데 5만 3천의신선이 있는데, 모두과거의 가섭불 계신 데서 공덕을 닦았으냐, 아직 정도를 얻지
못하고 부처님을 친근하여 바른 법을 듣지 못하였느니라.
여래가 이런 사람들을 위하여서 아난에게 말하기를, '석 달을지내고는 내가열반에 들리라'하였더니,
천인들이 듣고 그 소리가 점점 퍼져서 나아가 향산에 이르니, 선연들이 듣고는 후회하는 마음을 내어 말하기를, '어째서 우리들이
사람으로 태어나서도 부처님께 친근하지 못하였는가?
부처님 여래께서 세상에 나시기 어려움이 우담화와 같다 하였으니, 우리들은 지금 세존께서 계신 데 가서 바른 법을 들어야
하리라'하였느니라.
선남자여, 그 떼에 5만 3천 신선들이 나에게 오거늘, 나는그들을 위하여 적당하게 법을 말하기를 '여러 대사들이여, 색은 무상한
것이니, 왜냐 하면 색의인연은 무상한 연고니라.
무상한인연으로 생긴색이 어떻게 항상하겠는가.
나아가 식도 그러하니라' 하였더니, 그 때에 신선들은 이 법문을 듣고 즉시에 아라한과를 얻었느니라.
선남자여, 구시나갈에 30만 역사가 있는데, 매인 데가 없고 교만과 색신과 힘과 수명과 재물을믿으며, 마치고 취한
생각이 마음을 어지럽게 하였느니라.
선남자여, 나는이역사들을조복하기 위하여 목련에게 '너는 마땅히 모든역사들을 조복하라'하였더니,
목련이 나의 가르침을 따라 5년 동안을 가지로 교화하였으니, 한 사람도 법을 받고 조복하기 못하였느니라.
그래서 나는 다시 저 역사들을 위하여 아난에게 말하기를 '석 달을 지내고는 내가 열반에든다고'고 하였노라.
선남자여, 그 때에 역사들이 이 말을 듣고 여럿이 모여서 길을 닦고 있었느니라.
석 달을 지낸 뒤에 나는 비사리국으로부터 구시나성으로가던 도중에 멀리 있는 역사들을 보고 몸을 변화하여 사문의
모양을 지어 가지고 억사들이 있는 곳으로 가서 말하였다.
'여러 동자들은 무슨 일을 하느냐?'
역사들이 듣고는 성을 내어서 말하였다.
'사문이여, 당신은 어찌하여 우리를 동자라고 하는가?'
나는 이렇게 대답하였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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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들은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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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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