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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열반경 제1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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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냇소경이 젖빛을 알지 못하여 다른 이에게 묻기를 '젖빛이 어떠한가?'하였다.

다른 이가 대답하되 '젖빛은 조개 같으니라'하였다.

소경이 다시 묻되 '조개 빛이 어떤가?' 하니 대답하되 '쌀가루 같다' 하였다.

소경이 다시 묻되 '젖ㅈ빛이 보드랍기가 쌀가루 같은가, 쌀가루는 또 어떤가? 하니 대답하되, '눈 오는 것 같아'핟였다. 

소경이 다시 말하되 '쌀가루는 차기가 눈 같은가? 눈은 또 어떤가?' 하니 대답하되 '흰 두루미 같다'고 하였다.


  이 배냇소경이 비록 네 가지 비유를 들었지만 끝끝내 젖의 참빛을 알지 못하였나니, 외도들도 그와 같아서 마침내 항상하고

즐겁고 나이고 깨끗한 것을 알지 못하느니라

선남자야, 이러한 이치로 나의 불법에만 진실한 참된 이치가 있고 외도들에게 있는 것이 아니니라."


  문수 사리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엇다.

"희유합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지금 반열반에 다다르시어, 다시 위없는 법수레를 운전하시어 이렇게 참된 이치를 분별하시

나이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셧다.

"문수사리여, 그대는 어찌하여 여래에 대하여 열반한다는 생각을 내는가, 선남자야, 여래는 진실로 항상 머물러 있고 변하지 아니하며,

열반에 들지 않느니라

만일 어떤 이가 억측하기를  '내가 부처님이고 내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이루었으며, 내가 곧 법이고 법은 나의 것이며,

내가 곧 도이고 도는 나의 것이며, 내가 곧 세존이속 세존은 나의 것이며, 내가 곧 성문이고 성문은 나의 것이며, 내가 법을 말하되

다른 이로 하여금 듣게 하며, 내가 법수레를 운전하고 다른 이는 운전하지 못한다'고 한다면, 여래는 이러한 계교를 하지 아니하므로

여래즌 법수레를 운전하지 않는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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