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존자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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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2022.02.2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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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살라 대왕처럼 부처님을 처음 뵐 때 가볍게 생각했던 이가 말라국의 왕자 로사 였다.
로사 왕자와 나는 출가하기 전부터 친한 사이로 춥거나 더운 것을 나누던 어릴 때부터 가까운 친구였다.
부귀와 재산과 권력만이 인생의 목표라고 생각하던 로사 왕자는 우리 교단에 관해서 조금도 흥미가 없었다.
부처님께서 직접 그들이사는 곳인 꾸시나도시에 가신 적이 없었으므로 나 역시 수행자 비구로서 그곳에 간 적이 없었다.
그가 가끔씩 보내오는 편지를 보면 세간의 일들만 중요하게 여겼기 때문에 가고 싶은 생각이 별로 없었다.
제따와나 정사에서 한동안 쉴 때 그가 편지 한 장을 보내왔다.
만나지 못한 지 오래 되어서 보고 싶을 뿐 아니라 중요한 일 하나를 친구끼리 모여 머리를 맞대고 의논하고 싶다고 간곡하게 쓰여
있었다.
이전에 왔던 편지드리은 별로 주의할 것이 없었지만 이번 편지는 그렇지 않았다.
매우 중요한 일을 친구끼리 의논하고 싶다는 말에 마음이 움직였다.
한평생 서로의 목표가 다르지만 친구는 친구였다.
친구로서 춥고 더운 것을 함께 했던 우정이 지금까지 살아 있는 것이다.
삷이 서로 다르고 사는 곳이 멀리 떨어져 있지만 두 사람을 한 덩어리로 묶어줄 수 있는 힘은 바로 서로에 대한 짙은 우정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러한 충동으로 나는 부처님께 가서 친구의 일로 꾸시나에 가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부처님께서 잠깐 빙긋이 미소 지으시면서 가는 것을 허락하셨다.
&&&&&&&&&&&&&&&&&&&&&&&&&&&&&&&&
살아오면서 그분의 웃음을 가끔씩 뵈었다.
어느 한 곳에서 미소를 지으실 때는 미소 짓는 이유에 대해 참지 못하고 여쭈었었다.
그러나 이때는 입에 풀을 바른 듯이 다물고 떠나왔다.
제따와나 정사에서 멀리 떠나왔을 때 비로서 웃으시던 원인을 알고 싶은 생각이 크게 일어났다.
로사 왕자의 편지에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했다.
그 중요한 일에 대한 두려움과 기대감으로 기을 나선 것이다.
혹시나 이 교단에 들어와 의지하려는 것일 수도 있고 이 교단에 관해서 듣고 싶고 알고 싶은 것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교단을 위해서 다행한 일일 것이다.
그런데 형님께서는 무엇 때문에 미소를 지으셨을까?
생각으로 대답을 얻지 못했던 이 문제가 생각이 떨어졌을 때는 저절로 드러났다.
그때는 미소 다음에 웃음이 따랐다.
그 중요한 일을 내가 내 편에서만 생각했던 것처럼 친구 로사 왕자 역시 그 쪽의 생각으로는 중요한 일이었다.
절친한 친구가 두 사람, 한 사람은 물들인 노란 가사를 입고 한 사람은 희고 붉은 무늬의 옷을 입고 있었다.
한 사람은 고향의 자기 마을에 있으며, 한 사람은 발길 가는 대로 구름처럼 떠돌아다닌다.
이렇게 서로의 인생길이 다른 두 친구를 로사 왕자는 합치고 싶어했다.
어릴 때부터 원했지만 이루어지지 않은 생활이었다.
그래서 오랜 세월 원해 왔던 것을 오늘 전부 윤곽을 드러내 보였다.
''마하테라님, 제가 가진 목숨있는 재산과 목숨 없는 재산, 그리고 보배들을 보십시오.
오늘부터 이 모든 재산을 우리 두 사람 몫으로 생각하십시오.
모든 재산을 고르게 반으로 나누어 우리 두 사람이 같이 사용하면서 삽시다.''
친구 로사 왕자가 크고 중요하게 생각했던 일이 나에게는 미소 지을 수 있는 약 한 그릇 정도였다.
이렇게 우리 교단과는 거리가 먼 로사도 그들의 도시에 부처님께서 가셨을 때는 크게 환영 행사를 열었다.
성안의 남녀노소들 앞에 서서 거창하게 맞이했다.
내게 가장 친하였던 친구가 이렇게 크게 환영해주자 떳떳했다.
같이 지내는 대중들 가운데서 얼굴이 환해질 정도였다.
부처님과 한 번도 만나지 못했지만 내가 잘 말했기 때문에 마음이 ㅂㅏ뀌었다고 대중들은 생각했다.
그들의 생각이나 짐작을 지나서 나 자신도 그들 생각대로 따라갈 정도였다.
그러나 부처님 앞에서 이러한 것을 말씀드렸다면 틀림없이 옷음거리가 될 것이다.
환영 잔치가 끝나고 나를 찾은 친구를 기쁘게 맞아서 서로 인사를 나눌 때였다.
''친구 로사여!
부처님을 환영하는 행사가 매우 화려하고 거대합니다.''
&&&&&&&&&&&&&&&&&&&&&&&&&&&&&&&&&&&&&&&&
거대하게 치른 이유가 있었다.
사실 그는 부처님, 담마 상가등 삼보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
친척들의 의견을 반대하지 못해서 환영한 것뿐이다.
그 종족들 모임에서 부처님을 환영하지 않ㅇ드면 벌금 500냥씩을 거둔다고 약속이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가까운 친구라고 사실대로 다 말하였지만 그 말을 들어야 하는 내 마음은 편치 않았다.
가장 친한 친구 한 사람이 큰 교단 전체를 쉽게 생각하고 대강 말할 때 얼굴을 들지 못할 만큼 참을 수 없는 마음의 고통이 전해왔다.
나의 생각과는 대강 말할 때 얼굴을 들지 못할 만큼 참을 수 없는 ㅁㅏ음의 고통이 전해왔다.
나의 생각과는 너무나 거리가 먼 친구 때문에 생겨나는 마음의 고통들은 우정만으로 치유되지 않았다.
그 우정의 힘으로 가장 사랑하는 친구 한 사람을 이 교단과 가까워지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 일은 나의 힘만으로는 부족하였으므로 나보다 천배 만배 힘이 크신 부처님께 가까이 갔다.
''부처님! 제 친구 로사는 말라국에서 유명한 왕자입니다,
이 교단에 그런 사람이 귀의하면 많은 이익이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로사가 이 교단을 믿어오도록 해 주십시오. 부처님.''
로사 왕자와 나는 출가하기 전부터 친한 사이로 춥거나 더운 것을 나누던 어릴 때부터 가까운 친구였다.
부귀와 재산과 권력만이 인생의 목표라고 생각하던 로사 왕자는 우리 교단에 관해서 조금도 흥미가 없었다.
부처님께서 직접 그들이사는 곳인 꾸시나도시에 가신 적이 없었으므로 나 역시 수행자 비구로서 그곳에 간 적이 없었다.
그가 가끔씩 보내오는 편지를 보면 세간의 일들만 중요하게 여겼기 때문에 가고 싶은 생각이 별로 없었다.
제따와나 정사에서 한동안 쉴 때 그가 편지 한 장을 보내왔다.
만나지 못한 지 오래 되어서 보고 싶을 뿐 아니라 중요한 일 하나를 친구끼리 모여 머리를 맞대고 의논하고 싶다고 간곡하게 쓰여
있었다.
이전에 왔던 편지드리은 별로 주의할 것이 없었지만 이번 편지는 그렇지 않았다.
매우 중요한 일을 친구끼리 의논하고 싶다는 말에 마음이 움직였다.
한평생 서로의 목표가 다르지만 친구는 친구였다.
친구로서 춥고 더운 것을 함께 했던 우정이 지금까지 살아 있는 것이다.
삷이 서로 다르고 사는 곳이 멀리 떨어져 있지만 두 사람을 한 덩어리로 묶어줄 수 있는 힘은 바로 서로에 대한 짙은 우정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러한 충동으로 나는 부처님께 가서 친구의 일로 꾸시나에 가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부처님께서 잠깐 빙긋이 미소 지으시면서 가는 것을 허락하셨다.
&&&&&&&&&&&&&&&&&&&&&&&&&&&&&&&&
살아오면서 그분의 웃음을 가끔씩 뵈었다.
어느 한 곳에서 미소를 지으실 때는 미소 짓는 이유에 대해 참지 못하고 여쭈었었다.
그러나 이때는 입에 풀을 바른 듯이 다물고 떠나왔다.
제따와나 정사에서 멀리 떠나왔을 때 비로서 웃으시던 원인을 알고 싶은 생각이 크게 일어났다.
로사 왕자의 편지에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했다.
그 중요한 일에 대한 두려움과 기대감으로 기을 나선 것이다.
혹시나 이 교단에 들어와 의지하려는 것일 수도 있고 이 교단에 관해서 듣고 싶고 알고 싶은 것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교단을 위해서 다행한 일일 것이다.
그런데 형님께서는 무엇 때문에 미소를 지으셨을까?
생각으로 대답을 얻지 못했던 이 문제가 생각이 떨어졌을 때는 저절로 드러났다.
그때는 미소 다음에 웃음이 따랐다.
그 중요한 일을 내가 내 편에서만 생각했던 것처럼 친구 로사 왕자 역시 그 쪽의 생각으로는 중요한 일이었다.
절친한 친구가 두 사람, 한 사람은 물들인 노란 가사를 입고 한 사람은 희고 붉은 무늬의 옷을 입고 있었다.
한 사람은 고향의 자기 마을에 있으며, 한 사람은 발길 가는 대로 구름처럼 떠돌아다닌다.
이렇게 서로의 인생길이 다른 두 친구를 로사 왕자는 합치고 싶어했다.
어릴 때부터 원했지만 이루어지지 않은 생활이었다.
그래서 오랜 세월 원해 왔던 것을 오늘 전부 윤곽을 드러내 보였다.
''마하테라님, 제가 가진 목숨있는 재산과 목숨 없는 재산, 그리고 보배들을 보십시오.
오늘부터 이 모든 재산을 우리 두 사람 몫으로 생각하십시오.
모든 재산을 고르게 반으로 나누어 우리 두 사람이 같이 사용하면서 삽시다.''
친구 로사 왕자가 크고 중요하게 생각했던 일이 나에게는 미소 지을 수 있는 약 한 그릇 정도였다.
이렇게 우리 교단과는 거리가 먼 로사도 그들의 도시에 부처님께서 가셨을 때는 크게 환영 행사를 열었다.
성안의 남녀노소들 앞에 서서 거창하게 맞이했다.
내게 가장 친하였던 친구가 이렇게 크게 환영해주자 떳떳했다.
같이 지내는 대중들 가운데서 얼굴이 환해질 정도였다.
부처님과 한 번도 만나지 못했지만 내가 잘 말했기 때문에 마음이 ㅂㅏ뀌었다고 대중들은 생각했다.
그들의 생각이나 짐작을 지나서 나 자신도 그들 생각대로 따라갈 정도였다.
그러나 부처님 앞에서 이러한 것을 말씀드렸다면 틀림없이 옷음거리가 될 것이다.
환영 잔치가 끝나고 나를 찾은 친구를 기쁘게 맞아서 서로 인사를 나눌 때였다.
''친구 로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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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는 부처님, 담마 상가등 삼보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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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았습니다.부처님.''''실재로 그렇게 듣지 않았으면도 어떤 수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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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전보살님 드뎌 발원하셨군요 위리야88 2023-04-1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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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처에 걸려들지 않으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위리야 2020-06-2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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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법문 감사합니다. 위리야 2020-05-1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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