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존자의 일기-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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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2024.10.0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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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상관없었다.
양편의 부모들이 의견이 일치하면 혼례를 올리게 하는 일은 예전부터 있어 왔던 일 아닌가?
예와따를 완전히 묶어 놓기 전에는 마음을 놓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이렇게 아직 어린 일곱 살의 예와따는 아무것도 모른 채 결혼식장에 신랑으로써 들어가야 했다.
결혼이라는 것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 채 아무 흥미도 없으면서 새신랑이 된 것이다.
저쪽의 새색시도 나이가 같은 어린아이였다.
예와따와 신분이 같은 가문에서 골라 온 것이다.
덕망이 있는 양가 부모의 준비로 하나씩 하나씩 결혼식 행사가 차질 없이 순조롭게 잘 진행되어 가고 있었다.
마지막 차례로 신랑의 할머니에게 새신랑 각시가 절을 올리는 의식이 남아있었다.
이 행사가 이 결혼식의 가장 중요한 의식잉ㅆ다.
예와따는 할머니와 사이가 매우 좋았다.
날마다 이 할머니에게 아침저녁으로 문안 인사를 드리고는 했다.
오늘 행사에서도 전에 날마다 하던 것처럼 쉽게 절을 올렸다.
그러나 이 할머니에 관계되어서 어른들이 하는 한 마디 말을 들은 그의 마음은 갑자기 두려움이 생겼다.
''오! 어린 색시야, 이렇게 절하는 공덕으로 이 할머니보다 오래 살아라.''
어른들의 말은 이것뿐이었다.
자기들의 자식들에게 '병'없이 오래 살아라'.라고 축복의 말을 내려주는 것이었다.
행복하기를 원하는 말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 말이 예와따의 귀에 행복을 생기게 하지 못했다.
''할머니보다 오래 살아라.''라고 하는 말에 그 어린 색시가 세월을 넘어서 갑자기 할머니로 보여지는 것이었다.
예와따의 할머니는 연세가 일백 세가 넘었다,
그래서 살결은 늘어나서 제멋대로 위로 솟구치고 치아는 빠져서 입은 오물오물하여서 발음도 정확하지 않았다,
''맙소사, 저렇게 되라고 하다니...''
지금 이 자리에도 자식들이 들어서 안아다가 모셔다 놓은 것이다.
다리에 힘이 없어서 재대로 걸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할머니와 어린 색시를 번갈아 바라보느 예와따의 마음은 심하게 울렁거리고 쓰라렸다.
''어릴 때는 아무리 잘 단장하여서 치장에 놓더라도 어느 날은 저렇게 되어버리는구나!
이 몸에는 진정 참으로 좋아할 만한 것이라고는 없구나!
이러한 것을 보고서 나의 형님들이 떠나갔구나. 그래서였구나.
나도 나의 형님들이 가신 길을 오늘 따라 갈 것이다.................''
어른들이 세간의 행복한 행사에 참석하여 즐거워하고 있는 동안 에 어린 신랑 예와따는 출세간의 높은 행복을 보장하는 행사장으로 들어가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모두들 즐거워서 축복의 인사말을 주고받는 가운데 예와따는 그의 생각대로 행동을 시작하여야 했다.
소꿉졸이 친구들이 있는 마을 골목길로 달려갔다.
그들은 마침 차례차례 달리기 내기를 하고 있었다.
새신랑 옷을 입은 예와따도 전처럼 놀이에 끼어들었다.
그러자 예와따의 달리기 차례가 되었다.
두 번이나 앞서거니 뒤서거니 신난게 되었다.
어른들은 두 번은 주시를 하고 감시를 하다가 세 번째에는 저렇게 놀이에 열중하는 어린아이가 무슨 생각을 하겠는가 하고 자기들의 일에만 마음을 쏟았다.
세 번때 달리기를 하고 난 다음 화장실 가고 싶은 표정을 취해서 뒤로 처지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놀이패들을 따돌리고 걸음아 나 살려라 하고 달리기 시작했다.
재빠르게 달리기를 잘하는 예와따는 그의 업에 따라서 마침 누더기 가사를 입은 스님 한 분을 만나게 되었다.
처음에는 갖은 장식을 한 차림이라서 누구의 아들인지 잘 몰라서 스님들이 사미를 만들어 주지 않았다.
그러나 그가 마하 사리불 테라의 막내 동새인 것을 말하자 기쁘게 환영하였다.
''나의 부모님들은 이 교단의 바깥에 있는 분들입니다.
허락을 받고 스님이 되려면 언제가 될지 기약이 없습니다.
그러나 내 동생이 라고 말하는 사람이 오면 될 수 있는 대로 재빠르게 스님이 되도록 해 주십시오.''
그 비구 스님들에게 마하 사리불 테라께서 전에 미리 당부해 놓은 것이다.
그래서 숲 속에서 지내는 스님들이 얻을 수 있는 소지품을 준비해서 일사천리로 후딱 예와따를 사미로 만들어 주었다.
&&&&&&&&&&&&&&&&&&&&&&&&&&&&&&&&&&&
달리기를 잘하던 예와따는 수행자가 되어서 숲 속에서만 지내는 수행자가 되었다.
다른 이들이 지내는 숲은 열매가 많은 곳이었다.
시원하고 마실 수 있는 맑은 샘물이 있는 곳을 선택하였다.
걸식하는 마을이 멀고 가까운 것도 비교해 보았다.
그러나 예와따 사미가 지내는 곳은 그러한 조건이 전혀 없이 돌무더기 산에 골짜기만이 있었다.
우거진 것이라고는 조금씩 조금씩 무더기로 있는 가시나무뿐이었다.
그곳에서 예와따가 수행자의 일을 마치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막내동생이 숲 속에서 지내는 수행을 하는 것에 가장 높은 칭호, 애따다가라는 특별한 칭송을 얻을 수 있었다.
이렇게 부처님의 손자들, 이 교단의 어린 새싹들이 우리들의 눈앞에서 계속 이어서 우거지는 숲을 만들 수 있도록 행복을 키두는 큰 나무로 자라고 있었다.
양편의 부모들이 의견이 일치하면 혼례를 올리게 하는 일은 예전부터 있어 왔던 일 아닌가?
예와따를 완전히 묶어 놓기 전에는 마음을 놓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이렇게 아직 어린 일곱 살의 예와따는 아무것도 모른 채 결혼식장에 신랑으로써 들어가야 했다.
결혼이라는 것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 채 아무 흥미도 없으면서 새신랑이 된 것이다.
저쪽의 새색시도 나이가 같은 어린아이였다.
예와따와 신분이 같은 가문에서 골라 온 것이다.
덕망이 있는 양가 부모의 준비로 하나씩 하나씩 결혼식 행사가 차질 없이 순조롭게 잘 진행되어 가고 있었다.
마지막 차례로 신랑의 할머니에게 새신랑 각시가 절을 올리는 의식이 남아있었다.
이 행사가 이 결혼식의 가장 중요한 의식잉ㅆ다.
예와따는 할머니와 사이가 매우 좋았다.
날마다 이 할머니에게 아침저녁으로 문안 인사를 드리고는 했다.
오늘 행사에서도 전에 날마다 하던 것처럼 쉽게 절을 올렸다.
그러나 이 할머니에 관계되어서 어른들이 하는 한 마디 말을 들은 그의 마음은 갑자기 두려움이 생겼다.
''오! 어린 색시야, 이렇게 절하는 공덕으로 이 할머니보다 오래 살아라.''
어른들의 말은 이것뿐이었다.
자기들의 자식들에게 '병'없이 오래 살아라'.라고 축복의 말을 내려주는 것이었다.
행복하기를 원하는 말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 말이 예와따의 귀에 행복을 생기게 하지 못했다.
''할머니보다 오래 살아라.''라고 하는 말에 그 어린 색시가 세월을 넘어서 갑자기 할머니로 보여지는 것이었다.
예와따의 할머니는 연세가 일백 세가 넘었다,
그래서 살결은 늘어나서 제멋대로 위로 솟구치고 치아는 빠져서 입은 오물오물하여서 발음도 정확하지 않았다,
''맙소사, 저렇게 되라고 하다니...''
지금 이 자리에도 자식들이 들어서 안아다가 모셔다 놓은 것이다.
다리에 힘이 없어서 재대로 걸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할머니와 어린 색시를 번갈아 바라보느 예와따의 마음은 심하게 울렁거리고 쓰라렸다.
''어릴 때는 아무리 잘 단장하여서 치장에 놓더라도 어느 날은 저렇게 되어버리는구나!
이 몸에는 진정 참으로 좋아할 만한 것이라고는 없구나!
이러한 것을 보고서 나의 형님들이 떠나갔구나. 그래서였구나.
나도 나의 형님들이 가신 길을 오늘 따라 갈 것이다.................''
어른들이 세간의 행복한 행사에 참석하여 즐거워하고 있는 동안 에 어린 신랑 예와따는 출세간의 높은 행복을 보장하는 행사장으로 들어가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모두들 즐거워서 축복의 인사말을 주고받는 가운데 예와따는 그의 생각대로 행동을 시작하여야 했다.
소꿉졸이 친구들이 있는 마을 골목길로 달려갔다.
그들은 마침 차례차례 달리기 내기를 하고 있었다.
새신랑 옷을 입은 예와따도 전처럼 놀이에 끼어들었다.
그러자 예와따의 달리기 차례가 되었다.
두 번이나 앞서거니 뒤서거니 신난게 되었다.
어른들은 두 번은 주시를 하고 감시를 하다가 세 번째에는 저렇게 놀이에 열중하는 어린아이가 무슨 생각을 하겠는가 하고 자기들의 일에만 마음을 쏟았다.
세 번때 달리기를 하고 난 다음 화장실 가고 싶은 표정을 취해서 뒤로 처지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놀이패들을 따돌리고 걸음아 나 살려라 하고 달리기 시작했다.
재빠르게 달리기를 잘하는 예와따는 그의 업에 따라서 마침 누더기 가사를 입은 스님 한 분을 만나게 되었다.
처음에는 갖은 장식을 한 차림이라서 누구의 아들인지 잘 몰라서 스님들이 사미를 만들어 주지 않았다.
그러나 그가 마하 사리불 테라의 막내 동새인 것을 말하자 기쁘게 환영하였다.
''나의 부모님들은 이 교단의 바깥에 있는 분들입니다.
허락을 받고 스님이 되려면 언제가 될지 기약이 없습니다.
그러나 내 동생이 라고 말하는 사람이 오면 될 수 있는 대로 재빠르게 스님이 되도록 해 주십시오.''
그 비구 스님들에게 마하 사리불 테라께서 전에 미리 당부해 놓은 것이다.
그래서 숲 속에서 지내는 스님들이 얻을 수 있는 소지품을 준비해서 일사천리로 후딱 예와따를 사미로 만들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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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를 잘하던 예와따는 수행자가 되어서 숲 속에서만 지내는 수행자가 되었다.
다른 이들이 지내는 숲은 열매가 많은 곳이었다.
시원하고 마실 수 있는 맑은 샘물이 있는 곳을 선택하였다.
걸식하는 마을이 멀고 가까운 것도 비교해 보았다.
그러나 예와따 사미가 지내는 곳은 그러한 조건이 전혀 없이 돌무더기 산에 골짜기만이 있었다.
우거진 것이라고는 조금씩 조금씩 무더기로 있는 가시나무뿐이었다.
그곳에서 예와따가 수행자의 일을 마치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막내동생이 숲 속에서 지내는 수행을 하는 것에 가장 높은 칭호, 애따다가라는 특별한 칭송을 얻을 수 있었다.
이렇게 부처님의 손자들, 이 교단의 어린 새싹들이 우리들의 눈앞에서 계속 이어서 우거지는 숲을 만들 수 있도록 행복을 키두는 큰 나무로 자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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