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존자의 일기-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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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2024.09.29 10:56
본문
이렇게 말씀하시고 공양을 올리러 왔던 이들을 만나지 않으셨다.
&&&&&&&&&&&&&&&&&&&&&&&&&&&&&&&&&&&&&&&&&&&&&&
담마를 설하거나 사람들을 가르치는 일이 없으면 부처님께서 언제나 조용히 지내시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
이미 얻어 놓은 출세간의 행복을 방해하는 잇싸린가라 마을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고 애까 사와까, 가장 큰 제자 두 분조차도 용서하시지 않으셨다.
그때 부처님께서는 나를 포함한 몇 사람의 제자들을 거느리시고 싸뚜마 마을 근처에 있는 샤샤나무 숲속의 정사에 머무셨다.
싸뚜마마을은 사까 종족들이 다스리는 구역이었다.
그곳에서 우리들은 조용하게 수행에 전념하고 있었다.
그렇게 얼마 동안 지내는데 마하 사리불 테라와 마하 목갈라나 테라 두 분이서 오셨다.
그분들의 뒤에는 5백명 의 비구 제자들이 따라왔다.
그들 모두가 아제 갓 비구가 된 이들이라서 부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아직 몰랐다.
먼저 있던 스님들과 인사를 하고, 잠자리를 준비하고 발우와 가사를 제자리에 두는 일들을 조심스럽고 조요조용하게 하지 못하고 생긴 대로 떠들고 말하고 부시럭거리는 소리로 절 안이 온통 법석거렸다.
부처님의 말슴으로 오래지 않아서 그를 모두는 부처님 앞으로 모여야 했다.
가장 큰 제자 두 사람을 향해서 꾸지람을 내리기 시작하셨다.
사실을 모두 들으셨지만 분명하게 거듭해서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가라, 너희들은 나 여래가 쫓아낸다.
나 여래가 있는 곳에 너희들은 머무르지 말라.''
기다리지도 생각지도 못했던 명령을 내리셨다.
부처님께서 사랑하시는 가장 큰 제자 두 사람의 얼굴을 보아서라도 별일이야 있겠는가라고 쉽게 생각하던 어린 비구들은 너무 당황하고 슬퍼서 주저앉고 말았다.
어떤 이들은 눈물을 줄줄 흘리기도 했다.
그 딱한 이들은 모두 부처님을 친견하려고, 법을 들으려고, 멀고 먼 길을 걸어왔던 것이다.
부처님이 계시는 곳에 왔다고 생각하여서 들뜬 마음으로 주의를 소홀히 한 결과치고는 너무나 엄청나게 바뀌어버린 현재의 사정이었다.
부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몰랐기 떼문에 방해를 드리고 말았던 것이다.
행하였던 벌을 분명하게 알도록 가르친 것이다.
어느 누구도 그들을 도와줄 수 는 없었다.
금구로써 나오는 말슴을 거역할 수 있는 이를 나는 아직껏 만나 보지 못했다.
망연자실하고 있는 그젊은 비구들의 일이 내 일처럼 느껴졌다.
부처님께서 만족하실 만한 좋은 비유 한 가지를 만날 수 있다면 그들을 도와줄 수 있으련만...............
그러나 그때의 나에게는 어떤 좋은 방안도 떠오르지 않았다.
그 두 분들도 그 스스로들 벌을 받는 형편이니 뭐라고 변명을 드릴 수 있는 처지가 아니었다.
''예, 부처님.''
내려진 벌을 공손하게 받아들여서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가는 수밖에는 없었다.
그 두 분과 뒤따르는 젊은 비구 5백명은 도착할 때와는 달리 조심스럽게 짐을 챙겨서살그머니 떠나갔다.
그들이 떠나가고 난 다음 오래지 않아서 싸뚜마 마을의 사까종족 사람들이 왔다.
그 두 분들에게 생긴 일을 듣고서 왔을 것이다.
&&&&&&&&&&&&&&&&&&&&&&&&&&&&&&&&&&&&&&&&&&&
수 많은 사람들이 왔지만 그들은 부처님이 원하시는 것을 잘알고 있었으므로 문제가 생기지 않았다.
조용조용 들어와 조용조용 부처님 곁으로 가까이 갔다.
부처님 앞에 이르자 모두 똑같이 예배를 올리고 나서 그 중의 우두머리가 되는 이가 공손하게 두 손을 합장 올리고
''부처님! 부처님께서 그 비구 스님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그 대중들이 돌아오도록 허락해 주십시요.
전에도 격려해 주셨듯이 지금도 다시 격려해 주십시요.''
''부처님, 부처님께서 비구들을 쫓아내셨다.
지금 오직 한 분이서 걱정없이 과의 선정에 들어가시려는 것이리라.
우리들도 아무 걱정 없이 깊은 선정에 들어가서 지내리라.' 이렇게 생각하였습니다. 부처님.''
''사리불아! 걱정 없이 선저에 들어가는 것, 기다려라. 기다려라.''
그분의 오른팔이나 다름없이 이 크나큰 교단을 보호하고 거두어 나가는 많은 책임이 있는 마하 사리불 테라를 이렇게 제지하신 다음 계속하여서
''목갈라나여! 비구들을 나 여래가 쫓아냈을 때 너의 마음속이 어떠하였느냐?''
''부처님, 지금 부처님께서 비구들을 내쫒으셨다.
지금 한 분이서 걱정 없이 과의 선정에 들어가서 지내실 것이다.
지금 이 교단 안에 있는 모든 비구들을 제자와 사리불 테라가 그들을 보호하리라 이렇게 생각하셨습니다.''
왼쪽 팔이신 큰 제자의 대답에 부처님께서 만족하시는 대답으로 싸~두를 부르셨다.
여러 가지 모든 어려움을 지내면서 세웠던 이 큰 교단이 길게 머물 수 있는 것은 목갈라나 마하테라처럼 생각하고 보호해 나가야 할 큰 인물들의 손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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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마를 설하거나 사람들을 가르치는 일이 없으면 부처님께서 언제나 조용히 지내시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
이미 얻어 놓은 출세간의 행복을 방해하는 잇싸린가라 마을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고 애까 사와까, 가장 큰 제자 두 분조차도 용서하시지 않으셨다.
그때 부처님께서는 나를 포함한 몇 사람의 제자들을 거느리시고 싸뚜마 마을 근처에 있는 샤샤나무 숲속의 정사에 머무셨다.
싸뚜마마을은 사까 종족들이 다스리는 구역이었다.
그곳에서 우리들은 조용하게 수행에 전념하고 있었다.
그렇게 얼마 동안 지내는데 마하 사리불 테라와 마하 목갈라나 테라 두 분이서 오셨다.
그분들의 뒤에는 5백명 의 비구 제자들이 따라왔다.
그들 모두가 아제 갓 비구가 된 이들이라서 부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아직 몰랐다.
먼저 있던 스님들과 인사를 하고, 잠자리를 준비하고 발우와 가사를 제자리에 두는 일들을 조심스럽고 조요조용하게 하지 못하고 생긴 대로 떠들고 말하고 부시럭거리는 소리로 절 안이 온통 법석거렸다.
부처님의 말슴으로 오래지 않아서 그를 모두는 부처님 앞으로 모여야 했다.
가장 큰 제자 두 사람을 향해서 꾸지람을 내리기 시작하셨다.
사실을 모두 들으셨지만 분명하게 거듭해서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가라, 너희들은 나 여래가 쫓아낸다.
나 여래가 있는 곳에 너희들은 머무르지 말라.''
기다리지도 생각지도 못했던 명령을 내리셨다.
부처님께서 사랑하시는 가장 큰 제자 두 사람의 얼굴을 보아서라도 별일이야 있겠는가라고 쉽게 생각하던 어린 비구들은 너무 당황하고 슬퍼서 주저앉고 말았다.
어떤 이들은 눈물을 줄줄 흘리기도 했다.
그 딱한 이들은 모두 부처님을 친견하려고, 법을 들으려고, 멀고 먼 길을 걸어왔던 것이다.
부처님이 계시는 곳에 왔다고 생각하여서 들뜬 마음으로 주의를 소홀히 한 결과치고는 너무나 엄청나게 바뀌어버린 현재의 사정이었다.
부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몰랐기 떼문에 방해를 드리고 말았던 것이다.
행하였던 벌을 분명하게 알도록 가르친 것이다.
어느 누구도 그들을 도와줄 수 는 없었다.
금구로써 나오는 말슴을 거역할 수 있는 이를 나는 아직껏 만나 보지 못했다.
망연자실하고 있는 그젊은 비구들의 일이 내 일처럼 느껴졌다.
부처님께서 만족하실 만한 좋은 비유 한 가지를 만날 수 있다면 그들을 도와줄 수 있으련만...............
그러나 그때의 나에게는 어떤 좋은 방안도 떠오르지 않았다.
그 두 분들도 그 스스로들 벌을 받는 형편이니 뭐라고 변명을 드릴 수 있는 처지가 아니었다.
''예, 부처님.''
내려진 벌을 공손하게 받아들여서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가는 수밖에는 없었다.
그 두 분과 뒤따르는 젊은 비구 5백명은 도착할 때와는 달리 조심스럽게 짐을 챙겨서살그머니 떠나갔다.
그들이 떠나가고 난 다음 오래지 않아서 싸뚜마 마을의 사까종족 사람들이 왔다.
그 두 분들에게 생긴 일을 듣고서 왔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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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사람들이 왔지만 그들은 부처님이 원하시는 것을 잘알고 있었으므로 문제가 생기지 않았다.
조용조용 들어와 조용조용 부처님 곁으로 가까이 갔다.
부처님 앞에 이르자 모두 똑같이 예배를 올리고 나서 그 중의 우두머리가 되는 이가 공손하게 두 손을 합장 올리고
''부처님! 부처님께서 그 비구 스님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그 대중들이 돌아오도록 허락해 주십시요.
전에도 격려해 주셨듯이 지금도 다시 격려해 주십시요.''
''부처님, 부처님께서 비구들을 쫓아내셨다.
지금 오직 한 분이서 걱정없이 과의 선정에 들어가시려는 것이리라.
우리들도 아무 걱정 없이 깊은 선정에 들어가서 지내리라.' 이렇게 생각하였습니다. 부처님.''
''사리불아! 걱정 없이 선저에 들어가는 것, 기다려라. 기다려라.''
그분의 오른팔이나 다름없이 이 크나큰 교단을 보호하고 거두어 나가는 많은 책임이 있는 마하 사리불 테라를 이렇게 제지하신 다음 계속하여서
''목갈라나여! 비구들을 나 여래가 쫓아냈을 때 너의 마음속이 어떠하였느냐?''
''부처님, 지금 부처님께서 비구들을 내쫒으셨다.
지금 한 분이서 걱정 없이 과의 선정에 들어가서 지내실 것이다.
지금 이 교단 안에 있는 모든 비구들을 제자와 사리불 테라가 그들을 보호하리라 이렇게 생각하셨습니다.''
왼쪽 팔이신 큰 제자의 대답에 부처님께서 만족하시는 대답으로 싸~두를 부르셨다.
여러 가지 모든 어려움을 지내면서 세웠던 이 큰 교단이 길게 머물 수 있는 것은 목갈라나 마하테라처럼 생각하고 보호해 나가야 할 큰 인물들의 손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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