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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열반경 제1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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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에 문수사리보살이 다시 부처님 앞에서 게송을 읊었다.

중생마다 칼과 몽둥이 무서운 것 아니오며

사람마다 ㅈ ㅔ 목숨을 사랑함도 아니어라

제 마음을 생각하면 남의 마음 아우를지니

착한 방편 좋은 도리 부지런히 닦아라

"여래께서 이런 법문을 말씀하신 뜻도 미진함이 있나이다.

왜냐하면 아라한과 전륜왕과 옥녀와 보배 코끼리,보배 말, 광 차지, 대신들은 하늘 사람이나 아수라 등이 칼을 들고 해치려 하여도

될 수 없으며, 큰 말의 왕이나 짐승의 왕이나 계율 지키는 비구들은 비록 대적이 오더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나니, 그런 뜻으로

보아서 여래의 말씀하신 게송은 미진함이 있다 하오며, 만일 제 마음을 생각하면 남의 마음 안다는 것도 미진함이 있으니,

왜냐하면 아라한으로서 제 마음으로 남의 마음을 짐작한다면, 나라는 생각과 목숨이란 생각이 있는 것이니, 만일 나란 생각과

목숨이란 생각이 있다면, 마땅히 옹호하여야 할 것이며, 범부들도 아라한을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볼 것이니, 그렇다면 그것은

잘못된 소견이요, 잘못된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볼 것이니, 그렇다면 그것은 잘못된 소견이요, 잘못된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볼 것이니,

그렇다면 그것은 잘못된 소견이요, 잘못된 소견이 있으면 죽어서 아비지옥에 날 것이고, 또 아라한 으로서는 중생에게 대하여

해할 마음을 낸다는 것이 옳지 아니하며, 한량없는 중생들도 아라한을 해할 이가 없으리이다."




"선남자야, 나라는 생각이라 말함은 중생에게 자비한 마음을 내어 살해할 생각이 없다는 것이니, 이는 아라한의 평등한 마음이니라

세존이 인연이 없는데 거스르는 말을 하였다고 말하지 말라

예전에 왕사성에 큰 사냥꾼이 잇어 사슴을 많이 잡아 놓고 나를 청하여 고기를 먹으라고 하기에, 내가 그 때에 그 청을 받기는

하였으나, 중생들에게 자비한마음 내기를 라후라처럼 하면서 게송을 말하였노라

너희들도 장수하는 법을 알아서 오래오래 이 세상에 있게 하리니

살해하지 않는 법을 받아 지니면 부처님의 수명같이 오래 살리라

그리고서 나는 또 이 게송을 말하였노라

중생마다 칼과 몽둥이 너도나도 무서워라

제 목숨을 사랑하지 않는 이가 뉘 잇으리

제 마음을 생각하면 남의 마음 아우를지니

살생도 하지 말고 때리지도 말지이다

훌륭하고 훌륭하다다 문수사리여, 보살마하살들을 위하여 여래의 이와 같은 비밀한 교법을 믿는구나."

이때에 문수사리가 또 이런 게송을 말하였다.

어찌하여 부모를 공경하여서 말과 뜻을 따라 존중하여도

어찌하여 이런 법 닦아 익히면

무간지옥에 떨어져 버리나이까.

부처님께서 또 게송으로 대답하였다.

탐심과 애욕으로 어머니 삼고 무명과 번뇌로써 아버지 삼아
말과 뜻을 따라서 존중한다면

무간지옥에 떨어져 버니느니라

그 때에 여래가 다시 문수사리를 위하여 거듭 게송을 말하엿다.

온갖 일이 남에게 매였을 때엔

그것을 이름하여 괴롭다하고

온갖 일을 내 맘대로 하게 될 적엔

자재하고 안락하다 말하지만

온갖것에 교만한 마음을 내면

그 형세가 지극히 포악하나니

착하고 어진 이는 어디서라도 온갖 것을 사라항하고 염려하느니.


이 때에 문수사리보살마하살이 여래께서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여래의 말씀하심이 역시 미진하다 생각되오니, 바라옵건대 여래께서 다시 가엽싱 여기시어 그 인연을 말씀하소서

왜냐하면 어떤 장자의 아들이 스승을 따라서 공부할 적에 스승에게 매였나이까?

만일 스승에게 매였다 하면 뜻이 성취되지 못하고, 매이지 않았다 해도 성취되지 못하며, 마음대로 자재한다 하여도 성취하지

못하리니, 그러므로 여래의 말씀하심이 미진하다 하나이다.

또 세존이시여, 마치 왕자가 한 가지를 주장하여 익히지 아니하여 아무 일도 성취하지 못하면 이것이 자재하고도 어리석어

괴로운 것이니, 이런 왕자는 자재하다 하여도 뜻이 성립되지 못하고 다른 이에게 매였다 하여도 뜻이 성립되지 않나니, 이런 이치로

부처님의 말씀하신 뜻은 미진하다 하오며, 그래서 '온갖 일이 다른 이에게 매였을 적에도 반드시 괴로움을 받는 것이 아니고,

온갖 일을 마음대로 하여도 반드시 낙을 받는 것이 아니다' 하나이다.  온갖 것에 교만한 마음을 내면 그 형세가 지극히 포악하다는

것도 미진한 말이오니, 세존이시여, 음녀들이 교만한 마음으로 출가하여서는 도를 닦으며 계율을 잘 지키고 위의를 성취하고 6근을 조심하여 산란케 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온갖 것에 교만한 마음도 반드시 포악한 것 아니오며, 착하고 어진이는 온갖 사람이 사랑하고

염려한다는 것도 미진한 말이오니, 어떤 이가 속으로 4중금을 범한 뒤에 법복을 버리지 않고 위으를 굳게 지키는 것을 법을

보호하는 이가 보고 사랑하지 아니하면, 이 사람은 죽ㅇㅓ서 지옥에 들어갈 것이며, 어진 사람도 중대한 계율을 범하였으면,

법을 보호하는 이가 보고는 몰아내어 도복을 벗기어 퇴속시키나니, 이런 뜻으로 모든 어진 이를 반드시 모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이다."


"문수사리여, 인연이 있으므로 여래가 미진한 뜻을 말하는 것이며, 또 인연이 있어서 여래가 이 법을 말한 것이니라.

왕사성에 선현이라는 한여인이 있었다.

친정에 왔다가 나에게 와서 나와 법과 스님들에게 귀의하고 말하기를, 온갖 여인은 자재하지 못하고, 온갖 남자는 자재하여 걸리는데

없다'고 하기에 내가 그 때에 그 여인의 마음을 알고 그런 게송을 말하였느니라

문수사리여, 그대가 지금 모든 중생을 위하여 여래의 이렇게 비밀한 말을 물는구나."

문수사리보살이 다시 게송으로 말하였다.


온갖 중생은 음식으로 살아가고

온갖 기운 센 이는 마음 속에 질투 없고

온갖 사람들은 음식으로 병이 들고 온갖 수행자는 안락함을 받느니라

"이러한데 세존이시여, 지금 순타의 음식으로 공양함을 받으니, 장차 여래께서는 공포가 없겠습니까?"

그 때 세존께서 다시 문수사리를 위하여 게송으로 말슴하셨다.

중생들이 모두 먹고야 사는 것 아니고

기운 센 이 모두 질투심 없는 것 아니고

사람들이 모두 음식에 병든 것 아니고

수행자가 모두 행 닦아 안락한 것 아니니.

"문수사리여, 그대가 병을 얻으면 나도 그렇게 병을 얻으리니, 왜냐하면 모든 아라한.벽지불.보살.여래는 실로 먹는 것이 아니지만

중생들을 교화하기 위하여 일부러 중생들의 한량없는 보시를 받고 그들의 보시발하밀을 구족케 하여 지옥.아귀.축생을 제도하느니라

여래가 6년 동안 고행하느라고 몸이 수척하였다는 말은 옳지 아니하니, 부처님들은 모든 유에서 뛰어나서 범부들과 같지

아니하거늘 어찌하여 몸이 수척하겠는가

부처님들은 부지런히 몸과 마음을 닦아서 금강 같은 몸을 얻었으므로 세상 사람의 연약한 몸과는 같지 아니하고 나의 제자들도

그와 같아서 헤아릴 수 없으며 음식을 의지하지 않느니라

온갖 기운 센 이들은 모두 질투가 없다는 말도 미진한 말이니, 저 세간 사람들 중에는 일평생에 질투하는 마음이 없으면서도

기운이 없는 이가 있으며, 온갖 병이 음식으로 생긴다는 말도 미진한 말이니, 어떤 사람은 뜻밖에 병을 얻나니, 칼과 창에 찔리는이가

있는 것이며, 온갖 깨끗한 행을 닦는 이는 안락을 받는다는 것도 미진한 말이니,

이 세상의 외도들은 범행을 닦으면서도 괴로움을 받는 이가 많으리라

그러므로 여래의 말한 것이 모두 미진하다 하거니와, 그것은 여래가 인연이 없어 이런 게송을 말한 것이 아니고 인연이 있어서

말한 것이라 하느니라

예전에 우선니국에 있는 고저덕이란 바라문이 나에게 와서, 네 번째의 8계재를 받으려 하기에 그 때에 내가 그 게송을 말하였느니라."

그 때에 가섭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미진함이 없는 뜻이라 하오며 어떤 것을 온갖 이치라 하나이까?"

"선남자야, 온갖이라 함은 도를 돕는 것만을 제외하고 항상 선한법을 좋아하는 것을 온갖이라 하며, 또한 미진함이 없다고도

하거니와, 그 밖에 법들은 미진하다고도 하고 미진함이 없다고도 하나니, 법을 좋아하는 선남자들로 하여금 이 미진한 뜻과 미진하지

않은 뜻을 알게 하려 함이니라."


가섭보살이 마음이 즐거워서 한량없이 뛰놀고 부처님께 여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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