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자비심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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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1 2015.06.09 02:03
본문
길리는 애써 얻어 온 진귀한 보물을 죄다 거지들에게 주어버렸으므로, 빈손으로 집에 돌아갈 수가 없어서 다시 바다에 들어갔다. 그는 80 년만에 전번의 몇 갑절 되는 진귀한 보물을 얻어 가지고 본국으로 돌아왔다. 그가 막 성안으로 들어서려는데, 중한 죄를 범한 죄인이 형장으로 끌려가고 있었다. 그 죄인은 멀리서 길리를 보고,
"장자여, 저의 목숨을 구해 주십시오."
하고 애원했다. 이 호소를 들은 길리는,
"네 목숨을 구해 주겠다. 임금께 가서 이 마니주로 네 목숨을 사가지고 오겠으니 잠시 기다려라."
하고 급히 대궐로 들어가 왕을 뵙고,
"대왕이시여, 이 진귀한 보물과 저 처형당하게 된 죄인의 목숨을 바꾸어 주셨으면 합니다."
하고 청원했다. 그러나 왕은,
"그의 죄는 용서할 수 없오, 그러므로 보물과 바꿀 수도 없오. 그러나 장자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다 바치고 그를 대신해서 당신이 죽는다면 그의 죄를 용서해 줄 수 있어."
했다. 왕은 이 말을 들으면 길리가 놀라서 그냥 물러가리라 생각했는데, 뜻밖에도 길리는 크게 기뻐하고 곧 집으로 돌아가서 모든 재산을 대궐로 운반해 갔다.
"대왕이시여, 말씀하신대로 저의 모든 재산을 다 가지고 왔읍니다. 약속하신대로 그 죄인의 목숨을 구해 주십이오."
왕은 진귀한 많은 보물을 받고 관리를 불러,
"그 죄인 대신 이 길리의 목을 베어라."
하고 명했다. 관리는 길리를 형장으로 끌고 가서 칼을 들어 길리의 목을 쳤다. 그러나 칼은 웬일인지 길리의 몸에 가 닿지 않았다. 아무리 내리치려고 해도 손이 내려가지 않았다. 관리는 놀라고 두려워서 길리를 데리고 대궐로 돌아와 왕에게 사실을 아뢰었다. 그러니까 왕은,
"어떻게 그런 기괴한 일이 있단 말이냐?"
하고 직접 칼을 들어 길리의 목을 내리쳤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잘라진 것은 길리의 목이 아니라, 왕 자신의 양쪽 팔이었다. 왕은 비명을 지르고 기절해 쓰러졌다.
그 때의 길리는 나였고 왕은 지금의 조달이었다, 나는 세상 사람들을 사랑하기를 부모가 갓난아이를 사랑하듯이 한다.
목련아, 이제까지 설한 바와 같이, 나는 항상 불쌍한 사람을 보면, 그에게 무포외를 베풀어 주고, 괴로움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에게는 안락을 주고, 가난에 허덕이는 사람에게는 재물을 배풀어 주고, 삿된 도에 떨어진 사람에게는 올바른 도를 보여주고, 병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에게는 그 병의 괴로움을 없애주고,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에게는 먹을 것을 베풀어 주고, 피를 마시고 살을 먹으려는 사람에게는 내 몸을 베풀어 주어, 모든 고민하는 사람을 다 구원해 왔다. 나의 큰 비원은 대략 이상과 같은데 입으로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실행해 왔다. 모든 사람을 다 사랑하고 그들의 괴로움을 덜어 주는 것이, 부처님의 경지에 이르는 유일한 거룩한 길이다.
세존의 한량 없는 비원을 들은 목련 존자는 크게 놀랐읍니다. 이제까지 세존의 자비심에 대해 약간의 의문을 가지고 있던 존자는 그 의문이 깨끗이 사라져서, 세존께 대한 존경심이 더욱 간절해졌읍니다.
<대보적경 에서>
"장자여, 저의 목숨을 구해 주십시오."
하고 애원했다. 이 호소를 들은 길리는,
"네 목숨을 구해 주겠다. 임금께 가서 이 마니주로 네 목숨을 사가지고 오겠으니 잠시 기다려라."
하고 급히 대궐로 들어가 왕을 뵙고,
"대왕이시여, 이 진귀한 보물과 저 처형당하게 된 죄인의 목숨을 바꾸어 주셨으면 합니다."
하고 청원했다. 그러나 왕은,
"그의 죄는 용서할 수 없오, 그러므로 보물과 바꿀 수도 없오. 그러나 장자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다 바치고 그를 대신해서 당신이 죽는다면 그의 죄를 용서해 줄 수 있어."
했다. 왕은 이 말을 들으면 길리가 놀라서 그냥 물러가리라 생각했는데, 뜻밖에도 길리는 크게 기뻐하고 곧 집으로 돌아가서 모든 재산을 대궐로 운반해 갔다.
"대왕이시여, 말씀하신대로 저의 모든 재산을 다 가지고 왔읍니다. 약속하신대로 그 죄인의 목숨을 구해 주십이오."
왕은 진귀한 많은 보물을 받고 관리를 불러,
"그 죄인 대신 이 길리의 목을 베어라."
하고 명했다. 관리는 길리를 형장으로 끌고 가서 칼을 들어 길리의 목을 쳤다. 그러나 칼은 웬일인지 길리의 몸에 가 닿지 않았다. 아무리 내리치려고 해도 손이 내려가지 않았다. 관리는 놀라고 두려워서 길리를 데리고 대궐로 돌아와 왕에게 사실을 아뢰었다. 그러니까 왕은,
"어떻게 그런 기괴한 일이 있단 말이냐?"
하고 직접 칼을 들어 길리의 목을 내리쳤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잘라진 것은 길리의 목이 아니라, 왕 자신의 양쪽 팔이었다. 왕은 비명을 지르고 기절해 쓰러졌다.
그 때의 길리는 나였고 왕은 지금의 조달이었다, 나는 세상 사람들을 사랑하기를 부모가 갓난아이를 사랑하듯이 한다.
목련아, 이제까지 설한 바와 같이, 나는 항상 불쌍한 사람을 보면, 그에게 무포외를 베풀어 주고, 괴로움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에게는 안락을 주고, 가난에 허덕이는 사람에게는 재물을 배풀어 주고, 삿된 도에 떨어진 사람에게는 올바른 도를 보여주고, 병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에게는 그 병의 괴로움을 없애주고,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에게는 먹을 것을 베풀어 주고, 피를 마시고 살을 먹으려는 사람에게는 내 몸을 베풀어 주어, 모든 고민하는 사람을 다 구원해 왔다. 나의 큰 비원은 대략 이상과 같은데 입으로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실행해 왔다. 모든 사람을 다 사랑하고 그들의 괴로움을 덜어 주는 것이, 부처님의 경지에 이르는 유일한 거룩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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