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하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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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 2015.11.1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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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의 꽃봉오리 열리고
영광의 잎들은 자라네
그대 주시력(注視力)이 어느 곳으로도 흘러가지 않고
주시(注視) 그 자체로써 충만할 때
더 없는 이 축복은 열매 맺으리
38
어느 곳에서 무슨 짓을 했든
그것은 모두 간밤의 한바탕 꿈이였네
그렇지만 그 긴 방황은
윤회와 열반을 아는 데 도움이 됐네
적극적으로 하든 적당히 살든
그 역시 마찬가지
한바탕 부질없는 꿈인 것을
39
내가 돼지 같다고
사람들은 수군거리네
왕이여,
당신이 한번 말해보구려
내 마음 이렇게 순수한데
여기 무슨 잘못과 거짓이 있는가를
그 어느 것에도 영향받지 않는 내가
어떻게 지금
당신에게 다시 얽매일 수 있겠는가?
광명진언(光明眞言)
옴 아모가 바이로차나 마하 무드라
마니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를타야 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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